이 날로 61회째를 맞이하는 홍백가합전 홀에 나타 난 것은 AKB48 (3회째 출장)이었다. 그것도 AKB48 연구생, SKE48, NMB48의 멤버들이 포함 된 130명이 스테이지 위에 선 것이었다. 홍백가합전 역사상 최다 인원인 130명이 한 스테이지 위에 늘어 선 모습은 실로 장관이었다.
데뷔로부터 약 5년.
데뷔 당시에는 춤, 노래가 문제가 아니고 무대에서 스킵(*1) 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멤버도 있었다. 그런 그녀들이 '국민적 아이돌그룹'이라고 불리며 NHK 홍백가합전 무대에 서서 노래하고, 춤을 추기에 이른 것이다. 집에서 TV를 통해 그녀들의 모습을 보아 온 분들중에는 그녀들이 이렇게 빛나기까지 얼마나 험난한 길을 걸어왔는 지 모르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