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마이얀. 그 때문인지 인터뷰 중에 '지금은 진심으로 마음 푹 놓고 쉰다는 건 생각하기 힘들다'고 이야기 하기도. 노기자카46의 멤버인 아이돌 '시라이시 마이'로서 활동중인 마이얀. 아이돌로서의 자신에 대해서는 '지금도 갈등중'이라고.
시라이시 : 지금도 저는 아이돌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다가, 어디까지나 자신은 평범한 여자아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평범하게 아침에 일어 나, 밥을 먹고, 일 하러 갔다가 집에 돌아 와서 잠을 청하는 매일매일이지요. 아, 물론 길거리에서 알아 봐 주는 분들께는 연예인답게 대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만요.
생각 해 보면 처음 길에서 저를 알아 봐 준 건 시부야였네요. 한 여자분이 '노기자카의 시라이시 마이쨩이지요?'라고 말을 걸어주었어요.
사실 평범하게 걸어다녀도 그렇게 사람들이 알아보는 타입이 아니기에 그냥 평범하게 쇼핑을 하곤 했어요. 물론 모자랑 마스크는 쓰고 돌아다니지만요... 때로는 일부러 눈을 가늘게 뜬다던지 해서 표정을 이상하게 하고 돌아다니기도 하고요 (웃음) 생각 해 보면 그게 더 수상할지도.
비슷한 세대의 여자아이들이 친구들과 즐거운 듯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 저 역시도 그렇게 사람들 눈 신경쓰지 않고 밖을 돌아다니고 싶어요.
물론 멋내기 위해 모자를 쓰는 경우도있지만, 스스로의 존재를 감추기 위하여 모자나 안경을 쓰는 게 좀 슬퍼질 때도 있고요.
하지만 그렇게 회의가 들 때마다 머릿속으로 멤버들의 얼굴을 떠올려 봐요. 모두 같은 고민, 부자유를 안고 있기에 더더욱 인연이 깊어지는 부분도 있고, 이렇게 힘든 게 나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 같은 각오를 마음 속에 지닌 동료의 존재. 무슨 일이 있더라도 멤버들이 있기에 힘을 낼 수 있었고, 앞으로도 힘 내서 해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는 마이얀. 그녀에 따르면 그런 일체감의 노기자카의 특징이기도 하다고.
시라이시 : 멤버 전원이 '나를 봐 줘'라며 앞으로 나서는 타입이 아니예요. 어느 쪽이냐 하면 오히려 주변 분위기를 보고, 다른 사람들 반응을 보는 사람이 많은 편이라 해야겠네요. 그런 멤버들이 하나가 되어 여기까지 온 것이지요.
제가 지금까지 노기자카46의 멤버로서 아이돌 활동을 해 올 수 있던 것도 전부 멤버들의 덕분이라 생각하기에, 노기자카에 들어 올 수 있었던 것은 정말로 큰 향운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1기생 멤버들은 자기 주장이 적은 편이기에 그룹 내에의 라이벌 의식도 거의 없는 편이예요.
TV나 잡지 인터뷴 같은 데에서도 서로가 서로의 눈을 보며 '이야기 할 거야? 그럼 먼저 해' 라며 서로 양보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연예계에서는 보기 드문 일일지도 모르지만, 그런 성향이 3년동안 전혀 변함이 없습니다. 이런 점이 노기자카다운 면이라 생각해요.
다른 아이돌 그룹들처럼 자기 주장이 강한 멤버가 많은 그룹이었다면 아마도 저는 금세 '아, 무리야' 라고 생각했을 거예요.
하지만 노기자카는 '노기자카 답기'에 일 할 때 외에도 멤버들과 함께 있는 경우가 많아요. 에토나 후카가와와는 자주 밥 먹으로 가기도 하고, 누군가의 집에 모여 전골을 해 먹기도 하지요. 어른 멤버들끼리 모여서 가볍게 한 잔 하기도 해요.
물론 개인적으로 뭉쳐도 결국은 일 이야기를 하게 되긴 하지만요...
그렇게 전면적으로 라이벌심을 겉으로 내보이지 않아도 각자 향상심은 갖고 있습니다. 노기자카 46라는 그룹으로서 모두 함께 더욱 더 위를 향하고자 하는 마음은 다들 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