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 대해 잘 아는 분들께 칭찬을 들으면 물론 기쁩니다만, 때로는 그런 평가들이 저의 시야를 좁게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칭찬을 들어도 그걸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진 않습니다.
오히려 저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분들께 칭찬을 들으면 불안해지곤 합니다. 특히 일부분만 칭찬을 받으면 더더욱. '칭찬을 해 준 부분은 괜찮았지만 나머지는 좋지 못했다는 뜻인가'라는 식으로 받아들여 버리곤 합니다.
물론 이런 성격도 꽤나 좋아지긴 했습니다. 의심하거나 하지 않고 칭찬은 칭찬으로 받아들이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을 듣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아직 전부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긴 힘듭니다만.
이런 건 제 성격이 완고한 것도 한 몫하리라 생각합니다. 뭐, 가장 큰 이유는 제 성격이 꼬여있기 때문이겠지만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결국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건간에 저 스스로가 납득하지 못하면 안 된다는 얘기겠지요.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는 타입이면서도 동시에 남들의 평가보다 스스로가 세운 기준을 더 중히 여기는 타입인겁니다. 다른 이들의 기준이 저 스스로가 세운 기준을 상회하는 경우는 좀처럼 없긴 하기도 하고요.
칭찬 중에서는 '이런 부분은 이렇게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 라던지 '이런 식으로 하면 더 성장 할 수 있을 것 같아'라는 식으로 조언을 받는 것이 기쁩니다. '아, 나 아직도 좀 더 성장할 여지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