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721 깨닫고 보니 짝사랑 악수회 후기 (공개판)
[#M_깨닫고 보니 짝사랑 악수회|접기|
지난 번 이벤트로부터 꽤 오랫만에 악수회를 다녀왔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5월 말~6월 초 (5/31 & 6/1)에 남바 악수회 및 샤메회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우메타 사토시 개객기 때문에 무기한 연기 (현 시점 -7/23- 까지도 일정이 나오지않은...) 되는 바람에, 악수회로서는 꽤 오랫만에 참가하는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뭐, 노기 악수회로서는 거의 반년만 (2월 11일 악수회 이래)에 가는 거였기도 하고요.
처음에는 텀을 잘못 잡아서 낭패다 싶었는데 (7싱글 -> 8싱글 : 5개월, 8싱글 -> 9싱글 2개월) 지금 와서 생각 해 보니, 그래도 이 덕분(?)에 레나링 마지막 가는 길 보내 줄 수 있었기에 다행이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참가까지 참 많은 우여곡절이 (...괜히 깝친다고 익숙한 도쿄 아닌 츠다누마에 숙소 잡았다가 낭패봄... 캡슐에 핸드폰 충전 할 곳이 없...) 있었지만 그런 개인적인 사정은 접어두고...
1부
1-1. 이코마 리나
의상은 정확히 기억 안 나는데 본인 T셔츠 (굿즈로 파는) 였던 것으로...
사실 이코마 악수 가는 건 처음인데 옆 레인에서 본 적은 몇 번 있어서 기대 반 걱정 반이었습니다.
사실 초창기에 기자회견때 울면서 뛰쳐 나간 일 때문에 탐탁찮게 보았던 적도 있었지만, 처음으로 갔던 제프 도쿄 라이브에서는 센터로서의 자각을 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마음 안에서 호감을 갖고 있던 아이입니다.
나 : 안녕하세요
이 : 오?!
나 : 아, 한국 사람이야.
이 : 오오오! 감사합니다.
나 : 놀랐어?
이 : 네. 야키니쿠!!
나 : 응? (당황함) 역시 야키니쿠 이미지인가?
이 : 네. 음식이 맛있는 이미지. 아. 한국김도.
(하가시)
나 : 역시 먹을 것 이미지구나. 나중에 또 올게!
이 : 네. 또 와 주세요!
얘기 한 것 다시 생각 해 보면 참 별 것 아닌 시시한 얘기를 했네요(...)
뭐라하지, 꼬맹이 하나가 사근사근하게 웃으며 말을 듣고, 걸어주는데... 정말로 동네 친한 동생을 만난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악수회 다니면서 느껴보지 못 한 좀 이질적인 느낌이긴 했는데 그게 또 신선하더라고요.
노기가 남바만큼만 시간을 줬어도 이래저래 대화를 더 했을텐데... 아쉽습니다.
1-2. 마츠무라 사유리
사실 지난번 악수회때 옆레인에 서서 봤을 때 너무 예뻐서(...) 원래 어지간해서 인기멤버 신청 잘 안 함에도 불구하고 (성모, 나나세 예외) 신청 해 봤습니다.
워낙에 예뻤던 아이가 살까지 빼니 이건 뭐 ㅎㄷㄷㄷ
나 : 안녕하세요.
마 : 음?
나 : 한국사람이야.
마 : 오!! 그렇구나!!
나 : 맛츙 한국에서 오시멘 수로 1등 했어 (지금은 변동 있을 지 모릅니다).
마 : 오!!!! 정말?!
나 : 응. 요즘 '더' 예뻐졌다고 하더라
(하가시)
마 : 정말로?! 기뻐!! 또 와주세요!! (또 와 주세요라고 한 것 같긴 한데... 뽀마주세요 같기도 하고;;;)
녹음 한 것을 몇 번을 들어도 저 뽀마주세요가 뭔지를 모르겠... 다음번에 갈 일 있으면 여러 장 사서 교육(?)을 좀 시켜야 할 듯 싶었습니다.
1-3. 와다 마아야
이제 대강 얼굴은 기억 하는 듯 싶어요 ㅋㅋㅋㅋ 전에도 본인 말로는 '기억 한다'고 했는데 사실상 반신반의였...
마 : (얼굴보고) 아!!
나 : 또 왔어.
마 : 오늘도 와 줬네. 고마워!
나 : 응. 마아야 오시니까.
마 : 하하하. 일부러 와 줘서 (아마도 한국에서 왔다고 생각하는 듯) 고마워.
나 : '일부러'라니까 좀 거창한데 ㅋㅋ
(하가시)
나 : 2부도 있으니까 2부때 또 봐.
마 : 응! 기다릴게!!
얼굴 보니 알아 봐 주는 게 참 기뻐요. 이 맛에 그 돈, 시간 쓰면서 악수회 다니는 거겠죠 (...)
1부때 입장이 좀 늦었기에 굿즈 줄 서기는 엄두도 못 내고 생사진 트레이드나 좀 하다가 2부 들어갔습니다.
1부 마지막에 마아야를 만났기에 2부 첫 상대도 마아야로.
2-1. 와다 마아야.
마 : 아! 오카에리!!
나 : 아, 마아야, 옷 갈아입었어?
마 : 응! 옷 갈아입었어.
나 : 이 옷이 더 귀엽네.
마 : 정말? 고마워.
(하가시)
나 : 9월달에 또 올게.
마 : 응. 기다릴게.
...1부보다 여유가 없다... 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녹음 시간을 보니 1부보다 더 짧았습니다. 2장 냈는데 11초라니 (...)
2-2. 후카가와 마이.
성모님 알현하러 갔습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얘기지만 대기줄 길었습니다.
오랫만에 알현한 성모님은 언제나처럼 인자하고 거룩하셨습니다.
참고로, 딱 타이밍 좋게 레인에 서 있을 때 모바메가 와서 네타로 삼아야겠다고 마음먹고 들어갔지요.
나 : 안녕하세요.
성 : 응? 아! 안녕하세요!!
나 : 2월에도 왔었는데 오랫만에 보네.
성 : 아. 기억 나는 것도 같은데... 혹시 같은 T셔츠?
나 : 오오!!
나 : 사실 방금 메일 보고 T셔츠 네타 얘기하려 했는데.
(하가시)
성 : 아하하하하. 또 와 줘요.
...99% 감으로 찍은 거라 생각은 하는데, 성모님께서는 역시 신묘한 힘이 있으십니다. 100% 같은 T는 아닌데 (겨울/여름이니까;;;) 비슷한 디자인 (스누피) 인 T셔츠를 입고 갔었거든요. 찍는 것도 이쯤되면 정말 성모님의 기적...
2-3. 이토 네네
얼굴로만 따지면 노기에서 제 이상형에 가장 근접한 아이. 사진빨이 뭣같아서 그렇지 진짜 조막만하고 진짜 귀엽습니다.. 어허엉...
나 : 안녕하세요.
네 : 안녕하세요.
나 : 어?! (당황) 나 지난 2월에도 왔었는데.
네 : 기억해요.
나 : 에이, 설마.
네 : 기억 한다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진짜?
네 : 진짜 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하가시)
나 : 얼레? 전에도 그 말 했었는데.
네 : 그렇죠? 기억 한다니깐 그랰ㅋㅋㅋㅋㅋㅋ
...뭔가 둘이서 약 빤 분위기였습니다. 아직도 네네 저 말은 낚시로 던져 본 것이라 생각은 하는데, 뭔가 묘하게 앞뒤가 맞아들어서 서로 정말? 정말! 하면서 놀았어요.
2부가 끝난 뒤 시간이 좀 남아서 굿즈 줄을 섰습니다. 2월에는 아무래도 시기적인 특성 (2/11...)도 있고, 특전 생사진이 두 종류뿐이었던데다가 그나마도 하나는 '발렌타인데이 컨셉'이라 2부 시작도 되기 전에 매진이 뜬 적 있어서 반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종류도 세 종류나 되고 (비스체, 올 인 원, 싱글 회장한정) 양도 넉넉했던지 무사히 구매 성공...
비록 50분 가량 줄 서서 산 거지만 말입니다...
적당히 트레이드 좀 하고나서, 키이쨩 생탄을 본 뒤 3부에 참가하였습니다.
3부
3-1. 이토 네네
아까 마아야때와 마찬가지 전략(?)을 구사, 2부 때 마지막으로 갔던 네네에게 갔습니다.
네 : 아, 오카에리!
나 : 나 다음번 9월 악수회때 또 올테니까.
네 : 오! 9월에 또 와?
나 : 응. 그러니까 꼭 기억 해 줘.
네 : 응. 꼭 기억 할게.
나 : (무의식적으로) 내 이름 XX야.
(하가시)
네 : XX상. XX. XX. 오케이!
나 : 그럼 9월에 봐!
네 : 바이바이
...악수회 다니면서 본명 알려 준 게 처음인 듯한 느낌이 듭니다.
뭔 생각으로 본명 알려 준 건지는 사실 지금도 잘 모르겠고, 얼굴은 몰라도 이름을 외워 줄 거라 생각은 안 하는데 저도 모르게 알려주게 되었어요. 홀렸나. ㅎㅎ 녹음 들으면서 네네가 제 이름 계속 불러주는 게 뭔가 기쁩니...
3-2. 사이토 아스카
아슈링은 사실 그냥 그랬는데... 재미로 신청한 모바메가 참 재미있어서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밀당이라 해야하나 완급조절이 참 능숙해요 ㅋㅋㅋ
아 : 감사합니다.
나 : 안녕하세요.
아 : 응?
나 : 한국사람이야.
아 : 오!! 정말로? 기뻐!! 고마워!!
나 : 아슈링 모바메가 정말 재미있어.
(하가시)
아 : 정말?! 와 기쁘다!! 오늘 또 보낼게.
나 : 응. 9월에 또 올게.
아 : 응!! 기다릴게.
예전에 보았던 뭔가 생기 없는 아슈링이 (어째선지 공연때도 그렇고, 악수회 때도 그렇고 제가 볼 때마다 몸이 안 좋았..;;) 아니었습니다. 밝고 발랄하니 진짜 귀엽....
3-3. 호리 미오나
미오나는 처음 가 보는 거였습니다. 사실상 2기생들 중에서는 미리아 이외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마리카 모바메 받다가 호리 사진 받은 게 있는데, 그게 너무 걸작이라 그것 때문에 외려 호리에게 관심이 생긴 케이스.
사진만 보면 눈 엄청 부리부리할 것 같은데, 실제로 보면 그냥 땡글땡글하니 귀여워요. 안 무섭습니다 ㅋㅋ
나 : 안녕하세요.
호 : 응?!
나 : 한국 사람이야.
호 : 아! 한국!
나 : 요즘 홋쨩이 좋아져서 왔어.
호 : 천만에요.
나 : 응?!
호 : 아, 틀린 말인가?
(하가시)
나 : (끌려나가며) 아니, 그거 'どういたしまして'라는 뜻이야 ㅋㅋ
호 : 그래? 하하하하!!!
뜬금없이 천만에요라고 해서 좀 벙 찌긴 했는데, 정적이면서도 뭔가 되게 독특하게 재미있는 아이였습니다. 9월 13일 악수회때 호리 추가 결정(...)
3-4. 이토 마리카
제가 좋아하는 이토쨩즈... 마리카의 악수회 대응에 대해서는 (어째선지 몰라도) 의견이 조금 나뉘는 듯 하긴 합니다만 (대응이 정적이라며;;;) 저는 항상 매우 좋았기에. 자신있게 추천하는 멤버 중 한 명입니다.
나 : 안녕하세요.
마 : 아...
나 : 한국 사람이야.
마 : 아!! 한국!! (텐션 확 높아짐)
나 : 사실 2월에도 왔었는데...
마 : 아, 그럼 '오랫만'이네.
(하가시)
나 : 4부에도 있으니까 또 올게.
마 : 4부? 응. 기다릴게.
마리카 특유의 그 느긋하면서도 묘한 분위기가 좋습니다. 지난번엔 '한국 엄청 좋아한다'고 하더니, 이번에도 한국 얘기하니 텐션 확 오르는 게 참 좋았...
3부가 끝난 뒤에는 윳땅 생탄제가 있었습니다. 나나세 편지에 펑펑 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요. ㅋㅋㅋ
4부
4-1. 이토 마리카
마아야, 네네와 같은 작전(..) 입니다.
나 : 또 왔어.
마 : 고마워!!
나 : 나 9월달에 또 올게.
마 : 응? 한국 돌아가는거야?
나 : 아니, 일단 살기는 일본 사는데, 가고시마야.
마 : 아, 가고시마!!
(하가시)
나 : 그럼 9월에 봐!
마 : 응! 기다릴게!!
마리카 귀여워요, 마리카..ㅜ_ㅠ
4-2. 카와고 히나
카와고 역시 화면빨이 안 받아서 안타까운 멤버 중 한 명입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뚜렷하고 예쁘게 생겼어요.
워낙에 아이돌 오타쿠 출신이라 팬들 조련법도 알고... (때때로 조금 과할 때가 있긴 해도 ㅋㅋㅋ)
나 : 안녕하세요.
카 : 아, 안녕하세요.
나 : 2월에 왔었는데...
카 : 기억해.
나 : 에이, 설마 ㅋㅋㅋ
카 : 진짠데...
나 : 9월달에 또 올테니까.
(하가시)
카 : 응. 기다리고 있을게. 고마워, 다이스키.
유카타 입고 있었는데, 묘하게 어울리는 듯 안 어울리는 듯 귀여웠습니다.
카와고 실물갑. 9월달에 가서 기억하나 봐야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 에토 미사
카와고와 함께 2대 실물갑 비다마 바바...
다른 아이들이 '귀엽다'의 범주라면 에토는 정말 '아름답다'의 범주예요. 카테고리가 조금 다릅니다. ㅎㅎ
나 :안녕하세요.
미 : 응?
나 : 한국사람이야.
미 : 아! 한국에서!! 보고싶다!!
나 : あいたい? 누구?
미 : 당신이 あいたい.
(하가시)
나 : ㅋㅋㅋ 9월에 또 올게.
미 : 응. 9월에 또 봐!
갑자기 '보고싶다'가 나와서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무엇보다 눈 진짜 반짝반짝하고 투명해요. 카와고가 장난삼아 '비다마 바바'라고 하긴 했지만... 진짜 눈 예쁩니다.
4부까지 끝내고 다시 한 번 생사 트레이딩을 하러 돌아다녔습니다.
초반에 강한 아이들을 너무 생각없이 내는 바람에 (마츠이라던가 시라이시라던가 하시모토라던가) 결국 니시노는 컴프 실패...
트레이딩 하던 중 이번에는 마히로의 생탄제가 열렸습니다.
마히로의 열창까지 끝난 뒤, 5부에 돌입
5-1. 나카다 카나
카나링은 예전부터 좋아는 했는데 뭐라해야하지... 좀 거리감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만, 아슈링과 마찬가지로 모바메 덕분(?)에 좋아 진 케이스.
카 : 감사합니다!!
나 : 안녕하세요.
카 : 응?!
나 : 한국사람이야.
카 : 오오!! 고마워!! 어떻게 왔어? 비행기 타고?
나 : 일단 살기는 일본 사는데, 한국에서 오려면 비행기겠지? ㅎㅎ
카 : 그건 그런가 ㅎㅎㅎ 한국에서 일본까지 2시간 정도던가?
(하가시)
나 : 응 2시간 정도. 아, 그리고 9월에 또 올게
카 : 응!! 기다릴게!!
역시 아이돌덕후... 대화를 능동적으로 잘 끌고갑니다. 제가 말을 안 던져도 알아서 대화거리 찾아내서 이야기 이어가지요.
이 아가씨도 사진빨이 안 받아서 안타까운데... 실제로 보면 되게 귀엽게 생겼어요.
5-2. 카와무라 마히로
마니... 예쁘죠 마니...
묘한 인연이 있어서 2월에 갔을 땐 선발에 뽑힌 것, 그리고 이번에는 생일을 축하하게 되었네요.
마히로 오시분들 (생탄위원)의 '선물'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받아 왔습니다. ㅎㅎ
마 : 와 줘서 고마워!
나 : 안녕하세요.
마 : 오!!
나 : 지난 번에 왔을 땐 선발 축하해, 이번에는 생일 축하해. 어째 축하할 때마다 오네.
마 : 정말요?
나 : 응.
(하가시)
나 : 9월에 또 올게.
마 : 오늘 와 줘서 정말로 고마워!
녹습니다 녹아요... 관서 사투리는 무기예요.
5-3. 이치키 레나.
레나링 마지막 악수회이자 노기자카로서의 마지막 일이었습니다. 레나링 졸업 세레머니에 대해서는 이후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초기 2오시였던 레나링 (이후로도 네네 등과 함께 2오시)... 마지막 가는 길 이렇게 지켜 봐 줄 수 있어 다행입니다.
레인에 선 레나링 오시분들 중에는 눈시울이 붉어 진 아저씨, 레인 들어가면서 펑펑 우는 여성팬 분들이 계셔서.. 레나링이 많이 사랑받았었구나... 싶기도 하고 그랬네요.
나 : 안녕하세요.
레 : 아! 한국!!
나 : 응. 2월에도 왔었어.
레 : 그랬군요! 고마워요.
나 : 이제 겨우 레나링 두 번 만났는데 졸업 해 버리네...
(하가시)
레 : 미안해요... 와 줘서 고마워요.
나 : 졸업 축하해.
하가시 때문에 할 말을 끝까지 못 해서 조금 마음에 걸립니다. 사실 '졸업 해 버리네...' 이후에 '그래도 레나링이 정한 길이니 앞으로도 응원할게'라고 하려 했는데... 말이 저기서 끊겨서 '미안하다'고 말 하게 만든 게 끝끝내 마음에 걸린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도 끌려나가면서 '축하한다'고 해서 불행 중 다행입니다.
워낙 똑부러지는 아가씨라 어딜 가서건 잘 하겠지만... 어디서 어떤 인생을 살건간에 '행복' 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