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B48, 홍백가합전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출연 할 수
있는 것은 48명…
좁은 문을 돌파해야만
출연 할 수 있지요…
1년에 한 번 뿐인 큰 무대…
이런 나라 해도 선배들의
뒷모습을 보며, 그 스테이지에 설 수 있었습니다.
작은 틈 사이로 얼굴을
내비치는 것 만으로도 벅찼지만,
그래도 응원 해 주시는
분들께 그 곳에 선 제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너무나도 기쁘고, 너무나도 영광스러웠어요.
리허설에서부터 본
공연까지
제게 있어 1년 중 가장 큰 자극을 주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당연한’ 것은 어디에도 없지만
이번 기획은 제게도
기회일 수 있겠지요.
물론 솔직히 말하자면
불안해요.
무섭지만
후회 하면서 연말을
보내고 싶지는 않아요!
그러니, 할 수 있는 데 까지는 최선을 다 해 보겠습니다.
이 시점에 포기하느냐, 아니면 투지를 불태우느냐
그 선택이 이번 연말을
좌우 할 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투지를 불 태우’고 싶어요!
미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