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 리나를 위해 많은
분들께서 명복을 빌어주시고, 마음을 전하여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25일에 있었던 고별회에선
에비츄 멤버,
함께 공연하셨던 여러분
관계자 여러분
스태프 여러분
리나의 부고를 듣고 찾아
와 주신 여러분
그리고 에비츄패밀리 여러분의
사랑 안에 리나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립 에비스중학에서 보낸
지난 6년 9개월간은 수 많은 여러분과 만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즐거운 일이 있을 때도 괴로운 일이 있을 때도 멤버들, 그리고 스태프
여러분과 함께 극복 해 내며 수 많은 것들을 경험 할 수 있었으며, 많은 여러분의 응원을 받을 수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같은 시대를 살아 왔다는 점은 리나에게 있어 보물과도 같은 시간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리나가 세상을 떠난 뒤로
멤버들은 몇 번이고 저희를 만나러 와 주었습니다. 저희조차 알지 못 했던 리나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7명의 멤버들은 정말로 좋은 아이들이고, 서로 사이도 좋았기에 이런
아이들과 함께 활동을 했던 리나 역시 정말 즐거웠으리라 생각합니다.
리나역시 본인이 좋아했던
사립 에비스중, 그리고 에비츄패밀리를 앞으로도 지켜 봐 주리라 생각합니다.
18년이라는 짧은 인생이었지만, 리나에게 있어 이 18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한 18년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러분 안에 리나가
앞으로도 살아 있기를 기원합니다.
세상을 떠나기 5일전, 저희 가족은 하코네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 여행이 마지막 여행이 되었습니다만, 리나가 맛층산보를 위해여
사진을 잔뜩 찍고, 좋은 사진을 골라 두었기에 이 자리를 빌어 마지막 맛층산보 in 하코네를 실어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