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노 유카 NGT48 팀 NⅢ 부캡틴 취임 인터뷰
2016년 5월 15일 극장공연을 통하여 오기노 유카가 NGT48 팀 NⅢ의 부캡틴으로 임명되었다.
NGT48 팀 NⅢ ‘PARTY가 시작돼요’ 마지막 공연 직전 공연인 이 날 낮 공연, NGT48 극장은 멤버들의 전력을 다 한 퍼포먼스와 그에 응답하는 팬들의 열렬한 성원으로 달아 올라 있었다. 앙코르를 포함하여 모든 공연이 끝 난 뒤, NGT48의 캡틴인 키타하라 리에의 주도로 마지막 인사를 하려 할 때, 한 통의 편지가 무대 위로 전달되었다
캡틴인 키타하라 앞으로 온 이 편지를 보낸 사람은 다름아닌 이마무라 지배인.
편지에는 오기노 유카를 NGT48 팀 NⅢ의 부캡틴으로 임명하다는 이야기가 적혀 있었다.
갑작스러운 발표에 눈을 휘둥그레 뜬 채 경악하는 오기노, 그리고 그런 오기노에게 큰 박수가 쏟아졌다.
캡틴 키타하라 역시 ‘(오기노) 유카쨩이라면 분명 좋은 부캡틴이 될 것’이라 오기노를 칭찬.
깜짝 발표에 놀라 어찌할 줄 몰라하던 오기노 역시 ‘야무지지 못한 저이지만, 키타하라 캡틴과 협력하여 NGT48를 지탱 해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부캡틴 취임에의 결의를 이야기 하였다.
이번에 NGT48 팀 NⅢ의 부캡틴 자리에 취임하게 된 오기노 유카상의 인터뷰는 아래를 참조.
<오기노 유카 인터뷰>
- 부캡틴에 임명 되신 데 대한 감상을 들려주신다면.
오기노 (이하 ‘오’) : 현재로선 너무나도 깜짝 놀라 있을 뿐, 아직 실감이 되지 않습니다. 부캡틴이라는 너무나도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지만, 사실 저는 사람들을 취합하는 타입은 아닌지라 솔직히 앞으로 제가 잘 해 나갈 수 있을 지 불안한 마음이 큽니다.
- 부캡틴이란 자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오 : 캡틴은 NGT전체를 이끌어가는 존재라 하면, 부캡틴은 캡틴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 지 멤버들에게 전해주기도 하고 멤버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 지 캡틴에게 전달 해 주는 등, 캡틴과 멤버들을 이어주는 가교와도 같은 존재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캡틴을 곁에서 지지 해 주는 것 역시 부캡틴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하기에, 키타하라상을 지탱 해 드릴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요.
물론 캡틴이 부재중일 때엔 캡틴 대신 멤버들을 이끌어 나갈 수 있게 되기 위하여 노력 해 나갈 생각입니다.
- 어째서 본인이 부캡틴이 되셨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오 :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요. (웃음) 솔직히 지금도 제가 잘 해낼 수 있을 지 자신이 없거든요. 물론 NGT48을 생각하는 마음만은 누구보다도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니시가타) 마리나쨩과 함께 있을 땐 밥을 먹을 때건 무엇을 할 때건 항상 NGT48 얘기만 해요.
- 지금까지 학교 생활이나 부 활동에서 리더 역할을 해 본 적이 있나요?
오 : 한 번도 해 본 적 없어요. 학교 다닐 때 학급위원으로 추천을 받은 적이 있긴 하지만, 결국 뽑히지는 않았거든요. 그리고 애초에 그 때도 리더십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저 놀리려고 추천했던 것 같고요.
- 부캡틴으로서 NGT48를 어떤 그룹으로 만들어 가고 싶나요?
오 : NGT48에도 언젠간 2기생들이 들어오게 되리라 생각합니다만, 그 때 자신 있게 ‘이것이 NGT48이야!’라고 자랑 할 수 있는 그런 그룹으로 만들고 싶어요. 모두들 사이가 좋지만, 각자가 각자에 대해 쓴소리도 서슴지않고 할 수 있는 그런 그룹이 되었으면 해요.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히 ‘사이가 좋은’ 것 뿐 아니라 ‘신뢰로 묶인’, 끈끈한 인연으로 연결 된 그룹으로 만들어가야 될 것 같고요.
- ‘리더’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누구인가요?
오 : 요코야마 유이상이요! 요코야마상은 AKB48의 연구생으로 시작해서 그룹 전체의 총감독이 되시어 그룹 전체를 이끌고 계신 존재시니까요. 하지만 제가 알기로 요코야마상 역시 사람들을 취합하는 타입은 아니셨다고 들었어요. 저 역시 사람들을 취합하는 타입은 아닙니다만, 요코야마상처럼 되고 싶어요.
- ‘리더’라 하니 말인데, 오기노상은 ‘극단 오기유카’의 좌장이시기도 하지요?
오 : 네. 제가 좌장이지요.
- 최근 ‘극단 오기유카’가 주목을 모으고 있지요. 얼마 전에는 카도 유리아 감독님과(…) 콜라보레이션을 한 영상이 극장공연에서 공개되기도 했고요. 앞으로 ‘극단 오기유카’는 어떻게 활동 하실 예정이신가요?
오 : 카도 감독님과의 콜라보를 통해 여러 가지를 배웠습니다. 영상작품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는 지도, 동시에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도 경험하였지요. 하지만 사실 ‘극단 오기유카’는 결성 당시부터 목표를 갖고 만들어진 극단입니다. 그것은 바로 ‘작, 연출 : 오기노 유카’인 무대 공연을 성사시키는 것입니다. 아직 힘이 부족합니다만, 언젠간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더욱 더 매진하겠습니다.
- 그럼 마지막으로 부캡틴 활동에 대한 포부를 들려주십시오.
오 : 새삼스럽습니다만, 부캡틴에 임명 된 오기노 유카입니다. ‘어째서 오기노가 부캡틴이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매우 불안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이렇게 제게 주신 ‘부캡틴’이라는 역할을 최선을 다 해 수행 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사람들을 취합하거나 이끌거나 하는 존재가 아니었습니다만, 이번 부캡틴 임명을 계기로 저 자신 역시 바꾸어 나가고자합니다.
NGT48을 버텨주는 그런 존재가 되기 위하여 전력을 다 할 생각이오니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