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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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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나카모토 히메카라고 합니다. 심리 카운슬러지요.

이전에는 노기자카 46’라는 아이돌 그룹에서 6 정도 활동 있습니다.

 

아이돌? 그런 모르지만 왠지 별로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책을 손에 들어 주신 것도 하나의 인연이겠지요.

당신이 청춘을 보내며 겪었던 일들 중에는 제가 아이돌을 하며 겪은 에피소드와 비슷한 일들도 있을 것입니다.

특히 자신의 처지에 고민을 하셨거나, 마음을 먹고 전혀 다른 분야로 길을 바꾸셨거나, 불현듯 이랬으면 좋았을텐데라고 과거에 대해 미련을 느껴 적이 있는 분이시가면 제가 책에 적은 에피소드들을 보시며 공감하는 부분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잠시 시간을 내시어 찬찬히, 질리시면 멈춰가면서 조금씩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의 아이돌 시절을 알고 계시는 분이시라면 오랜만에 뵙겠다 말씀을 드려야 같네요. 헤어질 다시 보자 말씀을 드렸는데, 이런 형태로라도 약속을 지켜 다시 만날 있게 되어 기뻐 주실까요. 기대 주셨던 형태의 재회 아니라면 죄송할 따름입니다만

 

아이돌이라는 경험정말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가지 분명히 이야기 두고 싶은 것은 제가 아이돌을 하며 겪었던 일들은 즐거운 뿐만은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우여곡절을 겪었고, 그렇기에 더더욱 경험이 농밀했고, 무엇과도 바꿀 없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돌이 저희도 힘들어요라고 고생담을 펼치는 것에 대해 좋지 못한 시선을 보내는 분들도 많이 계시다는 , 알고 있습니다. 혹시 지금 글을 보고 계시는 당신이 그런 종류의 이야기를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책을 닫아 주세요. 사실 역시 아이돌이라는 존재는 팬들에게 꿈을 파는 존재이길 바라는 사람이거든요.

 

책에는 제가 아이돌로 활동하며 겪은 다양한 경험들과 카운슬러라는 새로운 길을 선택하고 지금 순간에 이르기까지 년에 걸친 이야기들을 엮었습니다. 개중에는 제가 아이돌이 아니기에 있는 것들도 있지요. 그리고 책을 통해 카운슬러 저의 경험과 말들이 어느 누군가에게 도움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책을 내게 것이지요.

물론 사람에 따라 감상도, 자극을 받는 부분도 크게 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미리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책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적었다는 .

 

지금 저는 매우 충실한 매일매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매일 일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모색 나가는 매일을 보내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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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히로시마에서 보낸 평범한 중학생 시절

 

노기자카46라는 그룹과 만나기까지

 

때만해도 막연히 인생과 좌절이라는 단어는 인연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노력이라는 것을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비록 특별한 재능은 없었지만 그렇다면 그만큼 노력하면 된다 것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었고, 그런 경험이 제게 자신을 주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 되었을 무렵부터 근처에 있던 댄스교실을 다니기 시작, 4학년 때엔 액터즈 스쿨 히로시마에 입학하여 노래도 배우기 시작했지요.

학교 성적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과외활동과 학업을 양립하여 바쁘긴 했지만 그만큼 보람찬 , 중학교 시절을 보냈어요.

중학생이 되어 방송부에 들어 NHK 전국 중학교 방송콘테스트에 참가, 라디오 부문 1위를 차지 적도 있습니다. 물론 방송 제작은 어디까지나 팀플레이’, 제가 관여 부분은 극히 일부분이었지만요.

 

액터즈 스쿨 학생들 중에는 장래에 연예인이 되고자 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1년에 2 있는 발표회에는 도쿄, 오사카 등지에 위치한 연예 사무소의 신인 발굴 담당자분들이 직접 참가하시어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학생들에겐 스카우트의 기회가 주어지기도 했지요.

기본적으로는 1주일에 1, 3시간 동안 레슨을 받지만 희망자에 한해 옵션으로 보컬 트레이닝이나 댄스 레슨을 받을 있었습니다. 물론 옵션을 택하는 학생들이 많았지요. 외에도 희망자들은 평일 밤에 연기 수업이나 모델 워킹, 아나운서 레슨 등을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역시 열심히 레슨에 참가하는 학생 명이었습니다. 학업을 위하여 학원을 다니게 뒤로는 평일 저녁 레슨에는 참가 없게 되었지만 발표회 직전이면 주말 이틀은 아침부터 늦게까지 하루 종일 스쿨에서 연습에 매진했지요. 이런 생활을 5년간, 노기자카에 가입하기 전까지 보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개인적으로는 연예계에 그렇게까지 흥미가 있던 편은 아니었어요. 애초에 스쿨에 들어 것도 분위기를 타서 들어 것이었고, 뒤로 계속 레슨을 받았던 역시 그저 그렇게 레슨을 받는 것이 즐거웠기 때문이었던 , 기본적으로는 노래하고 추는 것을 배우러 다닌다는 정도였지요.

그렇기에 당시에는 장래희망에 대해 질문을 받으면 항상 어떻게 대답을 해야 망설였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가수가 되고 싶다’,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명확히 자신의 꿈을 이야기 하는 가운데 저는 애견 미용사가 되고싶어요라고 이야기 하곤 했습니다. 사실 애견 미용사라는 것도 딱히 되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단순히 미용을 받는 강아지들을 보는 것이 좋다 막연한 이유였지요.

물론 역시도 하고 싶다 생각한 직업은 여럿 있었어요. 맹도견 훈련사라던가 아나운서, 하토버스(도시 관광버스) 가이드, 스튜디오 앨리스(전국적으로 체인점을 갖고 있는 사진관) 어시스턴트 등등하지만 어느 하나 진지하게  장래 희망이라고 수는 없었고, 그저 적당히 괜찮은 고등학교에 들어 , 괜찮은 대학을 가서 도쿄로 상경하여 즐겁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 정도였지요.

 

그러던 3때의 어느 여름날, 제게 오디션 보지 그러니?’라는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오디션은 아이돌 그룹인 노기자카 46 스타팅 멤버 모집 오디션이었지요. 결과가 최종적으로 나오는 것이 8 말경이라고 했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오디션을 받은 적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딱히 열의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반강제적으로 회장에 끌려 면접을 받는 정도였죠. 소위 말하는 주변 사람들이 멋대로 이력서를 보내서 오디션을 받는케이스였지요. 붙고싶다는 동기부여가 없었기에 자기소개 강아지 짖는 소리 흉내를 내요. 멍멍. 이상입니다.’ 라는 식으로 대충 임했고, 당연히 퀄리티 역시 낮았습니다.

 

아이돌이라노래나 춤은 좋아하니까 그래도 괜찮은 같긴 한데…’

그런 기분이었기에 노기자카의 오디션에는 그나마 적극적으로 임했던 같습니다.

그렇다곤 해도 3 여름방학이라는 시기는 고등학교 입시에 있어 중요한 시기. 히로시마의 진학고를 목표로 하고 있었기에 제게 있어 오디션은 여기서 떨어지면 고교 입시에 전념하자 하나의 전환점이라고도 있었습니다.

 

2011 8 21. 최종 오디션을 통해 아이돌 그룹 노기자카46’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안에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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