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AKB그룹 신문 어워드 2016
사카미치 어워드 MVP / MIP
올 해부터 'AKB48 그룹 신문 어워드'에 사카미치 시리즈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인 멤버들에게 '사카미치 MVP'와 '사카미치 MIP' 부문을 신설하였습니다. 기념비적인 첫 MVP에 선정 된 것은 지난 해 부터 두각을 드러 내 왔으며, 8월에 발매 된 싱글 '맨발로 Summer'에서는 처음으로 센터에도 서게 된 사이토 아스카(18). MIP에는 '사일런트 마조리티'를 통해 인상 깊은 데뷔를 해 낸 케야키자카46의 센터, 히라테 유리나(15)가 선정되었다. '사카미치'의 미래는 물론이고 아이돌 업계 전체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는 두 멤버들이 가진 귀중한 첫 대담이 실현!! 1기생 최연소 멤버 콤비가 생각하는 '46'그룹이란?
- 아, 갑작스러운 얘기지만 여기 표창장이요! 우선 히라테상부터.
히라테 (이하 '히) : 에?!?!
사이토 (이하 '아') : 이거 뭐예요?
- 아, 트로피요. 자, 그리고 이건 아스카상.
아 : 에에?!? 뭐지 이거, 이거 뭐예요? (웃음)
- 두 분, 수상 축하드립니다!
히 : 감사합니다!
아 : 감사합니다! 아, 이 트로피 무겁네요. (웃음)
- 지금까지 두 분의 관계성은 어땠나요?
아 : 이야기를 나눈 적은 별로 없긴 한데, 케야키쨩이 처음으로 M스테에 나갔을 때, 네루쨩, 히라테쨩이랑 이야기를 한 적은 있긴 하네요.
히 : 아!
아 : 근데 그 때 무슨 말을 했는 지는 기억이 안 나요. 후후후.
- 아스카상에게 히라테상의 인상은 어떤가요?
아 : 퍼포먼스가 대단하다는 인상이에요. 기술적인 면이 어떤 지는 사실 잘 모르지만, 표현력이 엄청나지요. 저 같은 경우엔 노기자카에 갓 들어 왔을 땐 뭘 하더라도 부끄러워서 망설이곤 했는데, 히라테쨩에게선 그런 게 전혀 느껴지지 않는데다가, 모든 것을 똑부러지게 해 내는 게 정말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히 : 아… 그렇지 않아요… (고개를 저으면서 푹 숙인다.)
- 그럼 히라테상에게 있어 아스카상의 인상은 어떤가요?
히 : 전에 한 번 함께 잡지 표지를 찍은 적이 있거든요. 제가 긴장 해 있으려니 상냥하게 말을 걸어 주셨어요. M스테에 처음 나갔을 때도 '무대 좋았어'라고 이야기 해 주셨고요. '걸즈 어워드' 때에도 같은 브랜드 모델로 런웨이를 걷게 되었는데, '함께 힘 내자'고 이야기 해 주시는 등, 정말 상냥한 선배님이셔요.
- '걸즈 어워드' 땐 아스카상 말고 다른 노기자카 멤버들도 함께 출연했었죠?
히 : 네. 정말 다들 귀여우셨어요!! 평소에 옷은 어디서 사세요?
아 : 에?! 나는 그냥 적당하게 사서 입는데… 히라테쨩은 어떤 옷 좋아해? 어떤 스타일?
히 : 검은 옷 좋아해요.
아 : 아, 나도 그래.
히 : 와! 기뻐요!!
- 히라테상, 아스카상이랑 같이 옷 사러 가면 되겠네요.
히 : 아녜요. 폐를 끼치는 것 같아서…
아 : 저도 뭔가 폐 끼치는 것 같은데요. (웃음)
- 두분 다 소극적이네요. (웃음) 히라테상, 올 한 해는 어떤 해였나요?
히 : 지금까지 살아 온 가운데 가장 농도가 진한 한 해였어요. 데뷔를 하자마자 M스테에 나가기도 하고, 'FNS 가요제' 등 수 많은 음악 방송에 나갈 수도 있었고요. 그 중에서 가장 긴장했던 건 노기자카 선배님들과 함께 했던 'THE MUSIC DAY'였고요.
아 : 아, 함께 '계기'를 불렀던 무대?
히 : 만에 하나 실수라도 하면 큰 폐를 끼치게 되는 거니까요. 정말 엄청 긴장했어요.
- 환경에도 변화가 있었을 텐데요.
히 : 멤버들과 함께 외출을 하다 보면 알아 보고 말을 걸어주시는 경우도 있어요. 데뷔 직후에는 알아 봐 주시는 분들 대부분이 남성분이셨는데, 요즘엔 여성 분들도 알아 봐 주세요.
아 : 오~ 대단한걸!!
히 : 사실 상황이 너무 급하게 변해서 미처 따라가지 못 할 때도 많지만, 최대한 따라 가려고 노력은 하고 있어요.
- 아스카상, 케야키자카의 인상은 어떤 느낌인가요?
아 : 음악 방송에 함께 무대에 섰을 때도 그렇고, 노래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도 느끼는 건데, 저희 (노기자카)에 비해 환경에 익숙해 지는 것도, 성장하는 것도 속도가 빠르다는 느낌이에요. 사실 저희들 같은 경우에는 한동안 촌티가 빠지지 않았잖아요. (웃음) 케야키쨩은 이 짧은 사이에 엄청 귀여워 진 데다가, 노래 할 때의 표정 하나 하나조차도 데뷔 직후와 비교하면 엄청 바뀌었거든요.
히 : 어우, 아니에요. (고개를 가로젓는다.) 하지만 '신인'이라는 말을 방패삼아 응석을 부리지는 않으려고 하는 면은 분명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그렇게 응석을 부리다 보면 언제까지고 성장하지도 못 하는데다가, 아무래도 노기자카 선배님들과 비교되는 부분도 있기에 '표정'면에 있어서는 다들 매우 노력하고 있어요. 안무를 맡아주신 TAKAHIRO선생님의 강렬한 세계관은 지켜가면서 케야키자카다운 부분 역시 발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데뷔 첫 해에 홍백가합전에 출장한다는 쾌거를 이루어 냈는데요.
아 : 정말 대단한 일이죠.
히 : 개인적으로는 사실 '기쁨'보다는 두려움과 불안밖에 느껴지지 않아요. 함께 출장하시는 분들을 보면 다들 엄청난 아티스트분들이기에 조금만 잘못해도 '쟤들은 초짜'라는 식으로 비추어 질 거고, 그러면 끝이라 생각하거든요. 리액션이 작은 그룹이다 보니 처음으로 홍백 출장 소식을 들었을 때도 '아, 그렇구나…'라는 반응을 보인 멤버들이 많았어요. (웃음) 물론 기뻐하는 멤버들도 있겠지만, 솔직히 저처럼 불안해 하는 아이들이 더 많을 것 같아요.
- 그럼 아스카상, 아스카상에게 올 한 해는 어떤 한 해였나요?
아 : 저 역시 노기자카에 들어 온 후 가장 농도가 짙은 한 해를 보낸 것 같아요. 처음으로 센터에 서게 되었다는 것이 아무래도 가장 크겠지만, 그 타이밍에 전국투어를 하고 있었다는 것 역시 엄청 큰 의미였거든요.
- 최근에 나온 싱글 '사요나라의 의미'는 처음으로 출하량으로 밀리언 셀러가 되었는데요.
아 : 실감이 안 돼요. 뭐라 하죠… 노기자카가 밀리언을 달성했다는 점은 물론 감사한 일이지만, 제가 그런 그룹의 일원이라는 실감이 안 된다고 할까요.
- 센터에도 섰는데요?
아 : 그렇긴 한데 그다지 '중심'이라는 느낌이 없달까요. (웃음)
- 악수회에도 많은 분들이 오시게 되었죠.
아 : 음… 분명 예전에 비해서는 많은 분들이 와 주시지만 개인적으로 '사람 많다'고 느낀 적은 단 한 번도 없어요. 아, 여성 팬분들이 늘어 난 것은 실감하고 있어요. 작년부터 패션잡지의 전속모델을 하거나 패션 이벤트에 나가거나 하는 기회가 늘었기 때문인지 급격하게 여성 팬분들이 느셨어요.
- 그럼 올 한 해 동안 변한 것이 있다면?
아 : 센터를 한 뒤로부터는 라이브에 임하는 자세나 노기자카라는 그룹을 대하는 마음이 바뀌었어요. 저 스스로가 멤버들에게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가 하는 것들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고 할까요… 아이돌은 기본적으로 주변에서 오냐오냐 해 주는 경향이 있잖아요. 주변 사람들이 다 상냥하게 대해주다보니 거기에 안주하고 순응하고 싶어질 때도 많아질 거라 생각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지난 5년간 그런 '상냥함'을 의심하고,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노력 해 왔는데 이번 여름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으면서 주변 사람들의 '상냥함'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아요.
히 : 여름 라이브, 마지막 공연인 진구구장 공연을 보러 갔었거든요. 정말로 저희랑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다들 빛나보였어요. 특히 센터에 선 아스카상… 정말 대단했어요.
아 : 어휴, 아니야.
히 : 마지막쯤에 아스카상이 눈물을 흘리면서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눈물이 나더라고요.
아 : 후후후… 고마워.
- 두 분 사이에 공통점이 하나 있어요. 바로 '1기생 막내'라는 점인데요.
히 : 아!!
아 : 그렇네요~
- 히라테상은 갑작스레 센터에 서게 되었지요.
아 : 이야… 저였다면 못 했을거예요. 히라테쨩에 가해지는 부담이 엄청났을텐데… 처음부터 '진지한 아이구나'라는 인상이 있었기에 더더욱 책임감을 느낄 것 같았지요.
- 책임감은 어떤가요?
히 : (조그맣게) 엄청나죠… (웃음)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기대는 걸 잘 못 해서요… 멤버들에게도 속 터 놓거나 하지 못 해요. 때로는 울음이 나거나 하기도 합니다만… 하지만 얼마전에 있었던 악수회중에 몸 컨디션이 엄청 안 좋아졌을 때, 처음으로 '아, 이 사람이라면 내가 기대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멤버가 생겼기에 마음이 조금은 편해졌어요. 악수회 레인에서 빠져나와 잠시 쉰 뒤에 시다 마나카와 모리야 아카네의 레인에서 함께 악수를 하게 되었는데, 두 사람이 양 옆에서 저를 지탱 해 주면서, 팬분들 뿐 아니라 저도 즐겁게 해 주려고 엄청 노력했었어요. 첫 싱글 활동때는 모든 게 처음이었기에 눈 앞에 있는 것들을 필사적으로 해 나가는 것 만으로도 벅찼고, 그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기대고 말고 할 상황이 아니었거든요. 세컨드 싱글때는 그 때 나름대로 압박감이 엄청났었고 말이죠. 서드 싱글때도 그렇습니다만.
- 선발 발표를 할 때마다 보여주는 '각오를 다진 표정'이 인상적인데요. (웃음)
히 : (웃음)
아 : 아니~ 그건 그렇게 되는 게 당연하다니까요~ 당시에 제가 어땠는 지 같은 건 전혀 참고가 안 되겠지만.
히 : AKB48분들처럼 투표로 센터를 정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인기가 제일 많다던가 뭔가 특출나게 뛰어나다던가 한 것도 아니라 어느 날 갑작스레 센터를 하라는 소리를 들은 거니까요… 조금이라도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갖고 센터에 서려 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아 : 저는 다른 사람들 뒤에 서는 경우가 많았던 데다가, 언더에 있던 기간도 길었기에 그런 것들을 통해 배운 것들을 최대한 살리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한 발 물러서서 보면 현재 케야키자카가 하고 있는 방식도 굉장히 바람직한 방향 중 하나라 생각해요. 우선 한 명을 픽업하고, 여러 사람들이 그 '한 명'의 매력에 끌려 팬이 되고, 다른 멤버들에게도 관심을 갖게 된다고 할까요. 실제로 대성공을 거두고 있고 말이죠.
- 미디어에서도 MV에서도 우선 히라테상을 픽업하고 있지요.
히 : '후타리 세종'의 MV는 다른 멤버들도 꽤 나오기에 조금이나마 마음이 편해요. 퍼스트, 세컨드 싱글 때는 정말로 제 분량이 많아서… 물론 저에게 불만을 이야기 하는 아이는 없지만, 개중에는 '나는 MV에 거의 안 나왔다'는 이야기를 하는 아이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땐 '그럴 법도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기에 제 고민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하지 못 하게 되었고…
아 : 듣다보니 불쌍하네요… 아직 어린데. (눈물이 맺히며) 힘들겠어요.
- 아스카상은 데뷔 당시 13살이었잖아요.
히 : 13살요?!
아 : 히라테쨩은?
히 : 14살이었어요.
아 : 별로 큰 차이도 없는데 뭐. (웃음)
히 : 하지만 들어 온 지 얼마 안 되어 바로 중 3이 되었는걸요.
아 : 나도 얼마 안 되어서 바로 중 2로 올라갔어. (웃음)
히 : 아, 그렇군요. 후후후 (웃음)
아 : 뭐, 조언을 해 보라 해도 솔직히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히라테쨩이 짊어지고 있는 건 너무 크단 말이죠. 지금은 힘들어도 긴 안목으로 봐서 나중에 이 때를 되돌아 보며 '그 땐 힘들었지만 그 때가 있어서 다행이야'라고 추억 할 수 있다면 된 것 아닌가 싶어.
- 노기자카와 케야키자카의 차이점은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히 : 제가 감히 케야키는 어떻다고 이야기 해도 될까 잘 모르겠지만… 노기자카 선배님들은 '청초한 아가씨'의 이미지가 있지만, 케야키는 '어른들에게 반항하는' 이미지가 있다고 생각해요.
아 : 최근 노기자카 곡들은 소위 말하는 '좋은 곡' 계열들이 많긴 한데, 때로는 '제복 마네킨'같은 노래도 있고, 의외로 다양한 곡들을 소화 해 왔어요. 그에 비해 케야키자카는 방향성이 정해 져 있는 느낌이에요.
히 : 때로는 '자매그룹인데도 장르가 다르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아 : 저 뿐만 아니라 멤버들 모두가 같은 생각일 거라 보는데, 좀 더 이야기를 나누거나 귀여워 해 주고 싶은데 지금은 그럴 기회가 잘 없네요.
- '46'그룹, 다시 말 해 사카미치 시리즈의 특징은 뭐라고 생각하나요? 개인적으로는 두 팀 모두 겸허한 멤버가 많고 마른 멤버들이 많다는 이미지인데.
히 : 아녜요. 스타일 좋은 건 노기 선배님들이시죠.
아 : 에? 노기선배? 지금 '노기 선배님'이라 했지? (웃음)
히 : 아, 저도 모르게… 케야키자카에 귀여운 아이들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노기 선배님들이 정말 귀여우시고 스타일도 좋은 분들이 많으셔서 말이죠. 저희들은 노기 선배님들을 보며 '어떻게 하면 저렇게 될 수 있을까'라는 이야기를 하곤 해요.
아 : 아니야. 케야키쨩도 다들 귀여운걸! 다들 스타일 좋고. 다리가 예쁜 멤버들이 많아!
- 오디션때 마른 체형인가 아닌가를 봤다고 하던데요.
히 : 아! 그러고 보니 오디션때 '머리를 올리고 한 바퀴 턴 해 보라'는 지시가 있었어요.
아 : 아, 그거 우리도 했어! 그런 식으로 평가하는 거라니까. (웃음)
- 그럼 체형 이외의 공통점은?
아 : 저희나 케야키쨩이나 좋은 의미로 '흥'이 부족하달까요.
히 : 정말로 그래요! 물론 대기실 같은 데선 신나서 큰 소리로 떠들곤 하지만, 뭐라 할까요… '파티 피플' 같은 느낌은 없어요. (웃음)
- 어떻게 보자면 '현실충'같은 느낌이라 할 수 있겠네요.
아 : 아! 그거예요 그거! 그리고 케야키 멤버들은 양 손을 공손하게 배 앞에 모으고 있는 이미지가 있어요. 그걸 보며 '저거 좋다'라고 생각하곤 해요.
히 : 아, 그거 사실 처음부터 스태프분들께 교육을 받은 거예요. 인사를 할 때도 의식해서 하고 있어요.
아 : 저희도 인사는 확실히 하는 편인데, 손을 어디다 두는지 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히 : AKB48분들처럼 반짝반짝거리는 의상이 없다는 점도 특징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저희 멤버들은 노기 선배님의 '드레스'같은 의상에 동경을 갖고 있거든요. 머리 모양도 다양하게 시도하시고… 저희 같은 경우에는 각잡힌 제복인데다가 춤이 격하다 보니 아무래도 머리모양이 제한적이거든요. 그냥 저희에게 없는 걸 부러워하는 것 뿐일지도 모르지만요.
- 조금씩이지만 노기자카와 케야키자카간의 교류도 눈에 띄는데요.
아 : 솔직히 아직 기회가 적어서 케야키 멤버들에 대해서 잘 몰라요.
히 : 게다가 낯가림이 심한 아이들도 많아서…
아 : 응… 그거 우리도 그래. (웃음)
- 조금 더 교류가 활발해지면 좋겠네요.
아 : 개인적인 생각이긴 한데요, 노기자카 같은 경우에는 5년이나 이런 환경에서 활동을 해 오다보니 변화라는 데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희들 자신도 그렇고, 팬 여러분도 큰 변화가 일어나는 데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남들 힘만 빌리는 것 같아 뭣하긴 하지만 스탭분들께서 강제적으로 노기자카와 케야키자카 사이의 접점을 늘려 주신다면 좋겠어요. 그렇게 되면 다들 금세 그런 환경에 적응하게 될 거고, 서로간의 교류를 늘려 그룹 전체적으로도 더욱 더 큰 그룹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반대하는 사람도 있을 지 모르지만, 억지로 밀어붙여 주시면 좋겠네요. (웃음) 그렇게 하는 편이 좋은 흐름으로 이어 질 거라 생각하거든요.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말이죠.
히 : 그렇게 말씀 해 주시니 기뻐요. 하지만 한 편으로는 역시 노기 선배님들과는 경험 해 온 것에서 격차가 있다 보니 함부로 노기 선배님의 영역에 발을 들여놓아도 되는 지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에요.
아 : 뭐, 일단 내가 노기자카 멤버라는 점을 제외하고 객관적으로 보면 말이지 역시 히라테쨩이 말한 그런 '두려움'이 필요 한 부분도 분명 있다고 생각은 해. 아니, 어느 정도는 '두려워' 해 주었으면 하는 면도 있고. 하지만 말이야, 노기자카도 벌써 5년이나 활동을 해 오고 있기에 자신들이 서 있는 곳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도 좋다고 생각하거든. 그런 자신감을 배경으로 해서 지금 이 순간 노력을 하고 있는 거기도 하고. 그렇기에 솔직히 말하자면 케야키자카가 '따라가겠습니다'라고 생각을 해 주었으면, 아니, 그렇게 생각 할 수 있도록 모범을 보여야만 한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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