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타 아야카 X 미타 마오
'2017년의 NMB48'
졸업러시
- 오늘 이렇게 두 분을 모신 것은 키노시타 모모카상께서 졸업하심에 따라 NMB라는 그룹을 내부에서 객관적으로 보실 수 있는 멤버는 두 분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오키타 (이하 '오') : 아, 감사합니다.
미타 (이하 '미') : 우와~!
- NMB의 지난 한 해를 되돌아 보았을 때, 우선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야부시타 슈상, 죠니시 케이상, 스토 리리카상, 키노시타 모모카상 등 'NMB48의 향을 진하게 풍기는' 멤버들이 다수 졸업하신 점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기생인 오키타상이 보시기에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 : NMB에 들어온 지 벌써 7년째나 되다 보니 '그럴 때가 되었구나' 라는 점을 느꼈고, 저 역시도 언젠가는 졸업 타이밍을 생각해야 할 때가올 거라 생각합니다. 졸업 그 자체는 별 수 없는 일이고, 남은 멤버들끼리 힘을 합쳐 어떻게든 해 나가야하는 일인데다가 사실 지금 있는 아이들 중에서도 묻혀 있는 진주 같은 아이들도 많기에 다르게 보자면 일종의 기회라고도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그렇기에 멤버가 졸업을 함으로 인하여 새롭게 그 자리를 메우며 활약하는 멤버들도 나올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번 싱글에서는 5기생 아이들이 처음으로 선발에 들기도 했고요. 그런 면들도 전부 '새로운 NMB'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계기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말하자면 신진대사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오 : 네.
- 미타상이라 하면 누군가가 졸업 발표를 할 때마다 통곡을 하시는 이미지가 있어요.
미 : 네.
- 때로는 거의 쓰러질 것 같을 때도 있지요. (웃음)
미 : 하하하하! 그렇네요. (웃음) 특히 모모카상 때는 정말이지… 모모카상은 제가 아이돌 생활을 하는 데 있어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존재였다고 해야 할까요… 모모카상 덕분에 제가 지금 이런 방향성으로 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 할 정도의 존재였기에 정말 쇼크가 컸어요. 아까 전에 아퐁이 '빈 자리를 메운다'고 했는데, 저는 더 나아가 존재감이 컸던 멤버들이 나간 뒤, '구멍이 난 NMB도 좋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싶어, 그 점을 항상 의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쓸쓸한 마음이 드는 건 별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울고 싶을 땐 울어요!
- 지금까지 콘서트 때의 MC 등, 중요한 때에 키노시타상이 치고 들어오셔서 분위기를 확 주도하시는 경우가 많았지요. 하지만 그런 키노시타상이 안 계신 지금, '앞으로는 미타상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트위터에도 그런 글을 쓴 적 있고요.
미 : 아, 그 트윗, 봤어요. 감사합니다.
- 그럼 '앞으로는 제게 맡겨주세요'라고 생각 하고 계신가요?
미 : MC에 임하는 의식이 굉장히 변했어요. 모모카상이 계실 때는 제가 원하는 대답을 항상 모모카상이 해 주셨거든요. 함께 MC를 하다가 '지금쯤 이런 얘기가 나오면 좋겠다' 싶을 때 항상 그 말을 해 주셨으니까요. 그렇게 화제를 던져 주셨기에 제가 거기에 맞추어 대답을 하거나 얘기를 이끌어 나가기가 편했어요. 말하자면 파장이 맞았다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요즘은 후배들이 제 생각보다도 훨씬 MC면에서 노력을 해 주고 있거든요. 매번 '이번 MC때는 이런 이야기를 해 보려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식으로 상담을 해 오기에, 그런 모습을 보면서 '아, 이 정도로 노력 해 준다면 괜찮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 NMB48이라 하면 아무래도 '칼군무'라는 이미지가 있는데요, 예전에 야마다 나나상께서도 '고령의 사과 안무는 무조건 딱딱 맞춘다'고 이야기 하신 적도 있고요. 오키타상이 보시기에 요즘은 어떻다고 보시나요?
오 : 다들 그런 점은 의식하고 있으리라 봐요. 예전만큼 강조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리라 보기에 요즘에는 세세하게 지적하거나 강조하거나 하지 않는 부분도 있고요. 물론 '고령의 사과'는 물론이고 '카모네긱스'도 군무가 맞아야 더 멋지게 보이니까 라이브 리허설 때 '맞추자'고 이야기 정도는 합니다만.
- 군무가 딱딱맞는 순간, 딱 알 수 있나요?
오 : 발자국 소리가 딱 맞으면 엄청 기분이 좋아져요. 저 뿐 아니라 다들 맞았는 지 아닌 지 알고 있기에 딱 맞았을 때 보면 표정들이 엄청 좋고요. 일체감도 생기고, 팬 여러분께서도 저희 군무가 딱딱맞으면 어느 사이엔가 펜라이트 흔드는 것도 잊으신 채 저희를 바라 봐 주시곤 하시기에 그런 모습을 보면 '아, 지금 우리 잘 하고 있구나'라고 실감합니다.
- 그렇군요. 발자국 소리 같은 것으로 알 수 있다라.
오 : 네. 아무래도 큰 무대보다는 극장공연에서 더 잘 느껴져요. 저희 뿐 아니라 관객분들도 소리를 들으면 딱 아실것이라 생각하고요. 맨 앞자리에 앉으셨던 분께서 '발소리가 딱딱 맞던데!'라고 칭찬 해 주신 적이 있어서 더더욱 실감이 돼요.
- '댄스라 하면 오키타 아야카'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만, 후배들에게 춤을 가르쳐 주시곤 하나요?
오 : 네. 공연이 끝나면 5기생들이 춰 본 적 없는 곡들을 함께 맞추어 보고 집에 돌아가곤 해요.
- 그럼 그 중에 열심히 질문 하는 후배들도 있나요?
오 : 기본적으로 5기생들은 모두 다 열심이에요. 특히 코지마 리카쨩. 저 같은 경우 화를 낼 때는 진짜 엄청 폭발하는 타입이거든요. 화를 낸 뒤에 저 혼자 '내가 너무 심했나?'라고 후회 할 정도인데, 그렇게 화를 낸 뒤에도 어려워 하거나 하지 않고 '아퐁상~!'이라면서 잘 따라줘서 정말 기뻤습니다.
- 나이 차이가 좀 나는 점도 딱 좋은 것 같고요. 예전에는 엄청 무서운 선배였을 것 같은데요. (웃음)
미 : 엄청 무서웠죠.
- 그렇죠?
미 : 정말로 무서웠어요. 아, 무서워라~ (웃음)
오 : 아하하하!
- 그 정도였나요. (웃음)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꽤 부드러운 이미지가 생기셨어요.
오 : 부캡틴이 된 이후부터려나?
미 : 응.
오 : 전 팀 M의 부캡틴이었는데요, 그 당시 캡틴이 야마다 나나쨩이었거든요. 나나쨩이 화낼 땐 확실히 화 내는 타입이었기에…
- 에?! 그 목소리로 화를 내나요? (웃음)
오 : 네. (웃음) 혼 낼 땐 꽤나 직설적으로 혼 내는 사람이었기에 캡틴과 부캡틴이 둘 다 무서운 사람이면 팀이 큰 일 나겠다 싶었어요. 그 뿐 아니라 아무래도 나나쨩은 선발 등으로 바빴기에 후배들이 직접 이야기 하기에는 어려운 부분도 있었거든요. 그 모습을 보고 '내가 그 사이에 들어 가 이어 줘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 결과 '캡틴이 무섭다면 부캡틴은 보듬어 주는 역할을 해야하겠다'고 생각, 행동하게 되어 그 뒤로는 어지간해서는 화를 내지 않았어요. 그랬더니 어째선지 그런 화 내지 않는 모습이 '캐릭터'가 되던데요.
미 : 아퐁이 화를 내 주던 시기가 있었기에 아퐁에게 있어서 직속 후배라고 할 수 있는 저희 2기생들에게 'NMB의 정신'이라 할까요… '할 때는 확실히 해야 한다'는 정신이 몸에 익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나아가 저희를 통해서 더 후배들에게도 그런 정신이 계승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만약 그 때 아퐁이 화를 내 주지 않았더라면 그런 정신이 정착되지 않았을 거예요.
아 : 그 때 나 무서웠지?
미 : 정말 엄청 무서웠다니까. (웃음)
오 : 제가 생각해도 무서웠을 것 같아요. 지금 NMB에선 상상하기 힘든 분위기였어요.
미 : 1기생들이 무서웠기 때문이라 할까요, 위엄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2기생들이 이만큼이나 남아있을 수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요.
오 : 그렇게 생각 해 준다면 다행이네요. (웃음)
- 어떤 '이즘'이 계승 되었다는 얘기군요.
미 : 네. 요 전에 있었던 아리나 투어 때, 어쩌다 보니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제가 가장 선배고, 3기생들이 중심이었는데요, 그 때 다른 멤버들이 하는 얘기를 듣자 하니 자연스럽게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1기생 선배들이 진 무거운 짐들을 나눠 질 수있을까'라는 이야기로 흐르더라고요.
오 : 헤…
미 : 그 얘기를 듣고 엄청 감동했어요. 아마도 지금까지 사야카상이 원진을 짜면서 해 주셨던 말씀들, 그리고 그런 사야카상을 따뜻하게 바라 봐 주는 1기생들의 모습을 보아 왔기 때문에 자연스레 그런 생각이 생긴 거라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지켜 봐 주시는 1기생 선배님들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기에, '어떻게 하면 우리를 믿고 의지하실 수 있을까?' 라던지 '어떻게 하면 사야카상을 도와드릴 수 있을까'라는 이야기가 나왔던 것이라고 말이죠. 그 얘기를 듣고 내심 '아, 아직 NMB는 괜찮겠구나' 싶었지요.
- 참고로 그 얘기를 한 건 누구였나요?
미 : 당시 그 차에 타고 있던 건 저랑 우카, 유리쨩, 낫츠 넷이었어요.
오 : 그런 얘기 할 만한 애들이네요. (웃음)
- 오오타상도 언제부턴가 그런 이미지가 생겼지요.
오 : 현재 B2는 유리가 정신적인 기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저만해도 항상 유리에게 상담을 하거든요. 나이는 어리지만 엄청 똑부러지는 아이입니다.
- 최근 들어 프론트에 발탁되기도 했으니 이래저래 생각하는 게 많은 것 같네요.
미 : 유리는 이래저래 혼자 마음에 담아두는 경우가 많거든요.
오 : B2에선 후코쨩과 투톱인데, 후코도 곧 졸업을 하니까요. 유리로선 생각이 많을 것이라 생각해요.
- 야구라상의 졸업 소식은 꽤나 충격이었는데요, 멤버들에게는 어떤 느낌인가요?
오 : 저는 2년 전부터 계속 후코를 말렸어요. 사실 이전 M에 있을 때부터 그런 낌새가 있었거든요. 후코는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예요. 초창기 팀 M은 후코 원톱 팀이었는데, 미루쨩이 M으로 와서 투톱 체제가 된 뒤로부터 둘을 비교하는 분위기가 강해져서 고민도 많아졌던 것 같아요. 그 이후 '그만두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길래 저랑 레이냥 둘이서 후코를 말렸어요. 조각 한 뒤로도 계속 그런 분위기여서 걱정을 했는데, 가위바위보 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뒤 '아, 이러면 좀 더 팀에 남아 주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얼마 안 되어 졸업을 발표 하더군요.
- 그랬군요. 미타상은 어떠신가요?
미 : '아 올 게 왔구나' 싶었어요. 애초에 자기가 먼저 '이거 하고 싶어, 저거 하고 싶어'라고 이야기 하는 아이는 아니었기에 손해도 많이 봤다고 생각하고요.
오 : 미루는 반대로 당당한 편이거든요. 그런 모습이 미루의 매력이기도 하지만, 상반되는 타입인 후코와 나란히 세워 놓고 보면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후코가 약해 보이는 것도 사실인지라… 본인에겐 그런 점도 힘들었을거라 생각해요.
- 재작년에는 '공연에 나서는 게 무서워서 온 몸이 떨릴 정도'였다고도 하셨지요.
오 : 특히 리셋 공연이라 그랬을 거예요. 아예 공연 자체가 투톱체제거든요. 자연스럽게 콜도 경쟁하는 모양새가 되고 말이죠. 그런 점을 잘 알고 있었기에 항상 '괜찮으려나' 싶었지요.
미 : 그런 거, 안 맞는 사람은 정말 고역이에요. 저도 어느 쪽이냐 하면 안 맞는 쪽인데, 누군가와 경쟁을 하거나 '내가 앞으로 나가고 싶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그냥 '다들 사이 좋게 지내자'고 생각 하는 타입이다 보니… 물론 '얘랑 쟤 중에 누가 더 뜰까?' 라는 점에 관심을 갖고 보시는 분드로 계시리라 생각해요. 어떻게 보자면 아이돌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라고 보기도 하고요. 특히 48그룹이라면 더더욱.
- 그렇게 고민하던 야구라상의 모습을 보았기에, 졸업이라는 선택도 납득이 되었다는 말씀인거네요.
미 : 오히려 '여기까지 해 온 게 장하다'고 생각했어요.
- 그렇군요. 야구라상의 졸업 발표는 졸업러시가 이어진 2017년을 상징하는 것 같은 발표였지요. 그럼 야구라상이 그룹을 떠나더라도 괜찮으실 거라 보시나요?
미 : 괜찮을 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후코가 떠난 빈자리는 매우 클 거라고도 생각해요. 그런 큰 빈자리에도 불구하고 팬분들께서 '지금 NMB도 좋아'라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그룹을 정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 : 어떻게 보면 이것도 하나의 찬스라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후코가 해 온 일 같은 것도 있으니까요. 지금까지 졸업 한 멤버들의 경우, 그 멤버들이 하던 일이 다른 후배들에게 돌아가는 경우가 있었잖아요. 예를 들어 리리카의 마작방송이 무라세 사에쨩에게 돌아 간다던지. 사에쨩에게 있어 엄청 큰 찬스가 주어진 것 처럼, 그렇게 멤버들에게 '내가 찬스를 사로잡겠어'라는 마음가짐이 없다면 NMB48이라는 그룹도 오래 가진 못할 것 같아요.
'에이스'와 '센터'
- 2017년에는 '마사카 싱가폴'에서 호리 시온상, 죠니시 레이상이, '와로타피포'에서 이와타 모모카상이 새롭게 선발에 입성하셨지요.
오 : 네. 특히 모모카쨩 같은 경우에는 실력으로 올라섰다는 게 확 느껴지거든요. 처음에는 춤도 거의 못 추던 아이가, 그런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인 뒤 더욱 더 연습한 덕분에 선발에도 들었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악수회에서 정말로 엄청 열심히 하고 있고요. 악수회 매상이 오르면 더더욱 자신감도 붙을 거라 생각하고요. 그렇게 보면 모모카의 이번 선발 발탁은 정말 말 그대로 실력으로 올라섰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렇게 실력으로 올라오는 후배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선배 입장에서는 초조해집니다만 (웃음)
- 실력이라.. 어떤 실력을 말하는 건가요?
오 : 춤을 갈고닦아 극장 공연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된다던가, 악수회 부수가 늘어난다던가 하는 게 실력이라 생각해요.
- 오키타상이 말씀하시는 '실력'이란 팬분들로 하여금 응원하고 싶게 만들 수 있는 모습을 말씀하시나 보네요.
오 : 네. 그런 편이 훨씬 강한 실력이라 생각하거든요. 이 직업 자체가 팬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이다 보니, 팬분들을 아군으로 돌릴 수 있다는 건 의미가 엄청 크다고 생각해요. 그런면에서 대단하다고 생각하고요.
- 오키타상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엄청 설득력이 있네요. (웃음)
미 : 하하하!!
- 다큐멘터리에서도 '결과를 내고 있는데도 왜 아퐁을 선발에 넣어주지 않느냐'고 가네코지배인에게 항의하는 오키타상의 팬분들의 모습이 다루어 진 바 있으니까요. 오키타상 역시 결과를 내고, 총선거에 랭크인 하여 선발에 들어 오신 케이스이고 말입니다. 그런 경험이 있기에 더더욱 이와타상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신 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오 : 앞으로도 발전 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해요. 기본적으로 겸손한 아이거든요. '와로타피포' 안무는 비교적 간단한 편인지라 처음 안무 연습날에 선발멤버 전원이 30분 정도만에 안무를 다 외우고 '돌아가자'는 분위기가 되었어요. 그런데도 모모카쨩은 다음날 있을 MV촬영을 대비해서 끝까지 남아 연습을 하더군요. 촬영 당일에도 다들 모여서 수다를 떨 때, 모모카쨩을 구석에서 혼자 계속 안무 연습을 했고요. 그런 모습을 보면 모모카쨩은 자신의 현재 모습에 만족하지 않고 더더욱 위로 가려는 향상심이 있는 아이라고 생각해요.
- 그런 모습은 다른 멤버에 비유한다면 누구와 비슷한가요?
오 : 시로마 미루쨩이랑 가장 비슷하다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물론 다른 아이들도 자신이 잘 하지 못 하는 것을 집에서 연습해 오는 아이가 많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이 잘 하지 못한다는 점을 겸허하게 인정하고, 부끄러워 하지 않고 연습하는 모습이라던지. 미루쨩도 그랬거든요. 그렇기에 모모카쨩은 미루처럼 더욱 더 위로 올라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이번 선발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요, 이번 싱글 선발 발표 뒤, 미타상이 올리신 트위터가 꽤나 의미심장했는데요.
미 : 아하하하! 그랬죠. (웃음)
- '지금까지 해 온 모든 것에 대해 긍지가 있기에 후회는 없다', '내 목표는 성우이며 그 목표는 한 순간도 흔들린 적 없다'고 하셨지요.
미 : 네.
- 하지만 동시에 '선발이 되지 못 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도 하셨습니다. 자신이 선발이 되지 못 하는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미 : 지명도라고 생각해요. 선발에 있어 가장 큰 것이 바로 지명도, 그리고 자기 자신을 파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악수회 인기'라고 보거든요. 팀의 얼굴이 되기 위해서도..
- 지명도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요시다 아카리상이 '사실 외부 일거리가 가장 많은 건 미타 마오'라고 이야기 하신 적 있어요.
미 : 감사한 일이죠. 테레토에서 레귤러 방송(OHAOHA아니키) 자리를 만들어 주시거나 스카파에서 애니메이션 관계 일을 주시거나, '카나카나가족'이라는 애니메이션에 성우로 참가 할 수 있게 해 주시거나.
- 좋아하는 것들이 일로 이어지는 것이군요.
미 : 네. 결국 저의 목표는 성우이기에, 그 길로 갈 수만 있다면 선발에 뽑히는 것이 저의 최종목표는 아니에요. 하지만 물론 선발에 들어서 이름이 알려진다면 그 덕분에 일거리도 늘어나기 마련이므로, 역시 '지름길'은 선발에 드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 그럼 오키타상, 선발에 들어 보니 어떠시던가요?
오 : 선발 멤버들의 대기실에 있다 보면, 서로 하는 말부터가 엄청 향상심이 느껴지곤 해요. 일에 임하는 자세에 있어서도 더 진지하기도 하고요. 그렇기에 그 안에 있다보면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 특히 NMB에는 사야네의 존재가 있으니까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오 : 네. 매우 의미가 크지요. 대기실에 있다보면 자주 사야네, 아카리, 유리 셋이 모여 NMB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하곤 해요. 현재 NMB의 톱은 사야네잖아요? 그런 톱이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을 듣다 보면 '아, 톱 자리에 있는 사람도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지요. 이러한 문제가 있다면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그 문제에 이렇게 대처하고, 이렇게 서포트를 하면 목표에 다가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사야네 곁에 있으면 저도 모르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이번 신곡 센터는 시로마상이신데요, 두 분은 시로마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오 : 매우 심지가 굳은 아이라 생각해요. 솔직히 예전에는 센터에 걸맞는 그릇이 아니었던데다가, 스스로도 '나는 센터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이야기 하던 아이였는데 지금은 센터 자리에 당당히 서 있잖아요. 사실 '와로타피포' 같은 경우, MV촬영 당일까지 센터가 누구인지 정해지지 않았거든요.
- 정말인가요?
오 : 네. 사실 안무를 처음으로 배운 것도 MV촬영 전날이었고, 자켓 사진을 찍은 것도 촬영 이틀 전이었어요. 자켓 촬영을 하면서도 누가 센터인지 몰라서 '얘가 센터일 것 같다' 싶은 멤버를 가운데 세워가며 사진을 여러 번 찍었어요. 그렇기에 사실 미루가 가운데 선 버전도 있고, 유리가 가운데 선 버전도 있어요. 안무도 '포지션 아직 모르니까 완성 못 한다'는 느낌이었고… 결국 MV촬영 1시간쯤 전에 '이번 센터는 시로마 미루입니다'라고 발표가 되었지요.
- 그렇게 급하게 정해지기도 하나요.
오 : 네. 그 자리에서 포메이션을 정해서 바로 MV촬영으로 들어갔지요. 예전 같았다면 센터에 자기 이름이 불렸을 때 엄청 기뻐했을 미루도 이번에는 '네. 알겠습니다' 라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더라고요. 그 모습이 매우 믿음직스러웠습니다.
- 예전에 사야네가 '미루는 센터에 서고 싶은 건지, 에이스가 되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고 하신 적이 있는데요, 센터와 에이스의 차이는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오 :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을 했는 지 알 것 같아요. 센터가 아니라 해도 자기 자리에서 빛나는 아이가 있기 마련이거든요.
미 : 에이스는 멤버들을 이끌어 주는 존재라고 생각해요. 뒤에 있는 멤버들을 앞으로 이끌어 주는 사람이 바로 에이스이고, 센터는 팀의 중심으로 가장 화려하게 빛을 내는 존재라고 생각해요.
- 그렇게 보면 현재 그룹 내에 사야네 이외에 '에이스'라 부를만한 멤버는 누가 있을까요?
미 : 유리쨩이 에이스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사야카상과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생각하는 방식도 닮아가더라고요. 자기 자신이 빛나는 것 보다 앞으로의 NMB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더욱 더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요. 앞으로도 그룹을 이끄는 역할이 되어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어요.
오 : 저는 아카리도 그런 멤버라고 생각해요. NMB에는 그런 에이스적인 면이 강한 멤버들이 많은 편이라 생각하고요.
미 : 확실히 아카링상도 에이스같아.
-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그룹 전체를 생각하는 마음이 강한 멤버들이 많다는 이야기군요. 그럼 시로마상은 둘 중에서는 센터 타입이라 생각하시나요?
미 : 네. 엄청 화려하게 빛을 내는 사람이니까.
사야네도 인간이다.
- 야마모토 사야카상은 올 해 두 번째 솔로 앨범을 내시고 솔로 투어도 하셨지요. 오키타상도 나고야 공연을 보러 가셨다고 하던데요.
오 : 네. (웃음) 사실 하카타, 센다이, 나고야 공연을 갈 생각이었는데 말이죠. (웃음)하지만 나고야 공연에 가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라이브였어요. NMB에 있을 때에는 그룹의 톱이자 캡틴, 언니의 모습인 사야네가 솔로 라이브 때는 갓 태어난 아기사슴 같은 모습이더라고요.
- 다른 사람도 아니고 그 사야네가?!
오 : 라이브 시작 5분 전 쯤에 무대 뒷편에 가서 만났는데, 너무 긴장해서 울 것 같은 표정이더라고요. 투어가 시작 된 뒤 세 번째 공연이었음에도 긴장을 떨쳐내진 못 한 모양이었지요. 내심 걱정이 되긴 했는데, 정작 무대에 선 뒤에는 '역시 대단한 사람이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이런 대단한 사람이 동기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기도 하고, 수 많은 사람들의 성원을 받는 모습을 보며 '어때, 우리 사야네 대단하죠?'라고 같은 멤버로서 기쁘기도 했어요.
- 동기이자 자랑거리란 말씀이네요.
오 : 네. 자랑스러웠어요.
- 하긴, NMB에 있을 때는 사실 너무 모든 면에서 완성되어 있어서 때때로 아이돌처럼 보이지 않을 때도 있지요. 그렇게 보면 그렇게 홀로서기를 해서 긴장하고 하는 모습이 더 '아이돌' 스럽다고 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오 : '사야네도 인간이구나…'라는 얘기죠. (웃음) 평소에는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하니까.
- 말하자면 '초인'인 거죠. 미타상은 오사카 공연에서 앙코르를 선창했다고 하시던데요. (웃음)
미 : 아하하하, 더블 앙코르 때였어요. (웃음) 저 역시 공연 시작 전에 인사를 하러 가서 '제가 말 해도 돼요?'라고 확인을 했어요. 말하자면 저도 관계자 중 하나니까 그러면 안되는 건 아닌가 싶어서. 그랬더니 '응. 마음껏 해'라고 이야기 해 주시길래 그 말대로 했죠 뭐. (웃음)
- 완전히 한 사람의 오타쿠가 되어서? (웃음)
미 : 저 스스로도 깜짝 놀랄 정도로 엄청 환호했어요. 공연이 시작 된 직후부터 미친듯이 타올을 흔들면서 공연을 즐겼지요. 결국 더블 앙코르가 너무나 보고 싶어서 저도 모르게… (웃음) 하지만 앙코르 때도 엄청 좋았거든요. 사야카상이 울면서 '이렇게 투어를 돌면서 성장 할 수 있도록 해 주셨다'고 이야기를 하셨거든요. 그 말을 들은 객석은 박수갈채와 함께 '축하한다'는 환호성이… 사실 그 때 이미 더블 앙코르를 위해 팬분들께서 사야카콜을 시작 하셨거든요. 저도 그 분위기에 휩쓸려서 힘껏 '사!야!카!!'라고 소리 질렀더니, 팬분들께서 알아 봐 주셨어요. 그러다 보니 제가 더블 앙코르를 선창 한 것 처럼 되어버린 거죠. 사실 제가 아니라 회장에 계셨던 모두가 하나 되어 시작된 더블 앙코르라 생각하는 게 맞을 거예요. (웃음)
오 : 대단하네. 나는 모자랑 마스크 쓰고 가서 아무도 못 알아보시던데 (웃음)
미 : 사실 사야카상은 완벽해 보이지만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처럼 완벽한 사람은 아니에요. 고민도 많이 하시고, 주저하기도 하시고, 혼자 있을 때는 불안해 하시기도 하죠. 하지만 최근 들어 다른 사람들에게도 조금씩이나마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게 생각하면 조금은 그래도 저희를 믿음직하게 생각 해 주시는 것 같기도 하고요. N으로 옮기게 되었을 때, 사야카상에게 '사야카상, 1기생이다 보니 혼자 짊어지시는 부분이 많으실 거라 생각하는데, 2기생인 저 역시 그런 짐을 조금이라도 나누어 졌으면 좋겠어요'라고 말씀 드린 적이 있거든요. 그랬더니 사야카상이 '이미 엄청 기대고 있는걸'이라고 말씀 해 주셨어요. 그냥 저를 배려해서 해 주신 말씀일지도 모르지만 그런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 사야네에게 그런 말을 들었으면 가슴이 찡했을 것 같은데요.
미 : 네. 그 말을 듣고 엄청 울었어요. (웃음) 그 뒤로도 '마음의 지지대가 되어 주고 있다'고 말씀 해 주시거나 '안심하고 공연을 맡길 수 있다'고도 해 주셨지요. 그렇기에 저 역시 전력을 다 해 사야카상을 백업 해 나갈 생각이고, 전력으로 응원 할 생각이에요. 아이돌로서의 사야카상도, 아티스트로서의 사야카상도 모두 사야카상이기에 굳이 나누어서 생각하기 보다는 두 측면 모두 성공하실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지원 해 드릴 생각이에요. N에 들어 온 뒤, 성공해서 함께 웃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사야카상에게 기대기만 하는 게 아니라 함께 걸어 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 저도 도쿄 공연을 보았는데요, 정말 대단했어요. 앞으로의 모습을 상상하게 만드는 공연이었다고 할까요. 절로 '멀지 않은 미래에 이렇게 솔로 아티스트로 활약 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미 : 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 공연을 보러 간 멤버들 역시 같은 생각을 하셨으리라 생각하는데요, 현재 NMB는 사실 'NMB란 곧 야마모토 사야카이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리라 생각합니다만, 여러분께서는 사야네가 졸업 한 뒤의 NMB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 : 상상이 안 되네요. 개인적으로는 사야네가 있는 NMB를 좋아하기에… 사야네가 졸업한다면 나도 졸업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어요.
- 그 정도로 큰 존재라는 얘기네요.
오 : 그래서 그토록 많은 멤버들이 그만두는 가운데에도 '사야네가 있으니 괜찮아'라고 생각하게 되는 부분도 컸다고 생각해요. 동기에게 이토록 기대는 것도 좀 아닌 것 같긴 하지만, 사야네가 없는 NMB는 상상조차 되지 않아요.
- 미타상은 어떠신가요?
미 : 저 역시 상상이 안 되네요. 예전에 '언제까지 야마모토 사야카에게 기댈 것인가?'라는 콘서트가 있었잖아요. 그 공연이 끝나고 아카링상, 유리랑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 '사야카상에게 기대기만 하는 현재의 NMB는 못 쓴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사야카상과 함께, 앞으로 NMB를 어떻게 키워 갈 것인가를 생각하는 편이 낫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리고 그 다음 날 사야카상까지 전원이 참가하는 라이브 때, 사야카상이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생각을 말 해 주셨지요. 그 모습을 본 순간, '나는 평생 이 사람을 믿고 따라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니 저 뿐 아니라 다들 비슷한 생각을 했을 거예요.
-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평생 따르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도 대단한 것 같은데요.
미 : 평소에 코가 나루미, 사야카상이랑 라인으로 수다를 자주 떠는데요, 그 때 보면 사야카상은 그냥 평범한 오타쿠거든요. (웃음) 그런 모습과 결단을 내려야 할 때의 모습이 전혀 달라요. 진심으로 '멋지다'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은 정말 적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사람이 맨 앞에 서서 이끌어 주는 이 그룹에 들어 와서 정말 행복합니다.
오 : 톱에 서는 사람은 어느 정도 즐길 줄 아는 마음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즐길 줄 아는 마음'이 있기에 그 사람을 보면 '재미있다, 이 사람이랑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라 생각해요. 단순히 성실하고 진지하기만 한 사람이라면 그 사람을 따라 가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사야네는 매우 밸런스가 잘 잡힌 사람이라 생각하고, 자연스레 멤버들이 따를 수 밖에 없는 사람이라 생각해요. 심지가 굳지만 장난기도 있고. 매우 좋은 캡틴입니다.
미 : 솔로콘서트를 보며 저도 '아티스트로서 성공한 야마모토 사야카'의 모습을 상상 해 보았거든요. 그래서일까요, 'JORKER' 전주가 흘러나오자마자 눈물이 나더라고요. 사야카상이 없다는 게 상상이 안 되니까, 불안 해 지니까. 하지만 지금까지 누가 졸업을 하더라도 극복 해 온 것이 NMB라는 그룹이잖아요. 지금 이렇게 기세를 붙이고 있는 멤버들이 있으니 아마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해요.
- 하지만 말 그대로 '모든 것을 바꾸어야만 할' 정도로 큰 일일거라 생각해요.
오 : 아무리 노력해도 메꿀 수 없을테니까요. 현재의 NMB라면 사야네가 나가면 끝일거라 생각해요. 그렇기에 더더욱 사야네가 그룹에 있는 사이에 더욱 더 큰 그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 때가 되면 또 새로운 인재가 두각을 나타 낼 지도 모르지요.
오 : 실제로 그런 날이 온다면 어떻게든 극복을 해야만 할테고, 어찌저찌 넘어 설 수는 있을 거라 생각해요. 실제로 지난 7년간 어떻게든 닥쳐 온 난관들을 극복 해 오기도 했고요. 미루키가 졸업 했을 때도, 나나쨩이 졸업 했을 때도 'NMB의 위기'라고 했지만 지금 이렇게 7년차를 맞이 했잖아요. 될대로 되라는 마음은 아니지만, 어떻게든 될 거라는 생각은 항상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 2018년이 어떤 한 해가 될 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만, 오늘 이렇게 두 분의 말씀을 듣고 나니 올 한해의 활약이 기대 되네요.
미 : 올 한 해는 즐기고 싶어요. 2017년은 여러 모로 굉장히 빡빡한 한 해였거든요. 그러다 보니 NMB라는 그룹에 좀 딱딱한 이미지가 생긴 것 같기도 한데, 2018년은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어이없을 정도로 신나는 라이브를 해 본다던가 (웃음) 그리고 더 많은 분들께서 후배들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가실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 : 목표들을 하나씩 하나씩 성취 해 오고 있거든요. 예를 들어 아리나 투어도 실현 되었고, 아시아 투어도 했고요. 그렇게 7년차를 맞이 했지요. 2018년은 단순한 8년차에 돌입하는 한 해가 아니라 10년차를 준비하는 중요한 한 해라고 생각해요. 조각 한 지도 1년이 지났기에, 각각의 팀들이 더더욱 강해져야만 전체 그룹으로서도 더 강해 질 수 있다고 생각 하기에, 올 한 해는 팀의 힘을 기르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미 : 아 그거 좋네요.
오 : 오사카와 도쿄 뿐 아니라 전국 7대도시… 욕심을 낸다면 47개 도도부현을 전부 돌아보고 싶어요. 팬분들께서 만나러 와 주시는 것 뿐 아니라 저희가 직접 만나러 가는 아이돌이 되고 싶어요. 팬분들과 거리가 가깝다는 것인 48G의 장점이기에, 그런 부분을 더욱 더 소중히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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