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NMB48의 일익을 담당하며 인기를 지탱 해 온 인기 멤버 중 한 명인 야구라 후코가 4월 10일에 있을 극장공연을 마지막으로 그룹을 졸업하게 되었다. 지난 4월 4일에는 졸업 콘서트가 열리기도. 본지는 그런 야구라와, 그룹의 중심멤버이자 AKB48의 선발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는 시로마 미루를 더 해 인터뷰를 할 기회를 얻었다.
팬들에게 ‘후우미루’콤비로 잘 알려진 두 사람. 그리고 본지의 이번 인터뷰야 말로 그런 ‘후우미루’가 콤비로서 갖는 마지막 인터뷰이다. 10번째 싱글 ‘라시쿠나이’에서 타이틀곡 더블 센터로 기용 된 이후, ‘라이벌’로 엮여 온 두 사람의 관계성과 졸업 콘서트를 끝낸 뒤의 솔직한 기분, 나아가 현재 NMB에 대한 두 사람의 생각 등, 다양한 것들을 들어 보았다.
- 이번에 이렇게 시로마상과 야구라상, 소위 말하는 ‘후우미루’ 콤비와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야구라상은 4월 10일에 있을 졸업공연을 끝으로 그룹을 졸업하시는데요. 그렇게 보자면 이 인터뷰가 사실상 콤비로서는 마지막 취재가 되시겠네요.
야구라 (이하 ’야’) : 네. 그렇게 되겠네요.
- 지난 4일에 졸업 콘서트가 열렸습니다만, 졸업 콘서트가 끝나고 마지막 극장 공연을 앞두고 계신 지금, 어떤 기분이신가요?
야 : 졸업 콘서트는 ‘전부 다 보여 줄 거야!’라는 기분으로 임했고, 실제로 제가 가진 전부를 보여 드린 뒤에 ‘와, 정말 다 내 보였어!’라는 달성감을 느꼈어요. 하지만 정작 졸콘 바로 다음날에도 극장 공연이 있었기에 감정을 0부터 다시 만들어야 했지요. 한 분이라도 많은 분들께서 저를 보아 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다음날 무대에 올랐습니다.
시로마 (이하 ‘시’) : 대단하죠. 졸콘때 그렇게 완전 연소 해 버렸는데도 말이에요. (웃음) 분명 졸콘 다음날, 레슨장에서 함께 레슨을 하면서 ‘이대로 졸업 안 하고 계속 함께 하는 것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어요. 아마도 졸업 한 뒤에 정말로 ‘아, 후쨩이 없네’라고 깨닫게 될 것 같지만요/
- 마지막 극장공연이 끝나면 엄청나게 상실감을 느끼게 되실 것 같네요. 졸콘 때는 야구라상과 관계가 깊은 노래들이 많이 나왔었는데요.
야 : 이번 콘서트를 통해 지금까지 제가 걸어 온, NMB48에서의 역사를 되짚어 보며, 저 역시 이렇게 성장 해 왔다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했거든요. 세트리스트를 짤 때도 스태프 분들과 함께 고민을 거듭해서 짰습니다. 그 덕분인지 끝난 뒤에 느낀 달성감이 대단했어요. 매니저분은 물론이고, 함께 세트리스트를 고민 해 주신 스태프 분, 그리고 NMB48이라는 그룹에 대한 고마움으로 가슴이 벅찰 정도였습니다.
- 야구라상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공연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럼 시로마상께서는 이 공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시 : 리허설 때 부터 울음이 터졌어요. ‘아이돌의 여명’이 첫 곡인데요, 곡이 시작되자마자 예전에 후쨩인 배턴(지휘봉)을 휘두르는 모습을 겹쳐 보면서 ‘아… 후쨩 정말 반짝반짝 빛 난다. 정말 어른이 되었구나…’라고 생각 하며, 팬 여러분께서 어떤 마음으로 응원을 하시는 지 알 수 있었어요. 제가 팀 M으로 이적해서 함께 했던 곡들… 특히 ‘리셋’ 같은 건 정말 힘들더라고요. 인트로가 나오자마자 ‘아… 리셋 공연때 정말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가슴이 아려 오고, 눈물이 났어요.
- 시로마상과 야구라상 두 분이 함께 미디어에 나오시는 경우가 많았지요. 특히 ‘라시쿠나이’ 때는 더블 센터에 서시기도 했고요. 졸업 콘서트 때 시로마상이 쓴 편지에도 ‘라이벌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뒤 부터, 말로는 하지 않았지만 서로를 의식했었지’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만, 역시 주변 분위기가 바뀌면서 서로를 라이벌로 의식하게 되신 건가요?
시 : 그렇…지요. 주변에서 다들 ‘라이벌’이라고 하시니까요. 저희들 끼리는 ‘라이벌 같은 거 아닌데…’라고 말은 했지만 의식은 하고 있었어요.
- 의식이라는 건 ‘좋은 의미’에서 의식했다는 얘긴가요?
시 : 네. 그리고 그렇게 의식 했기에 둘 다 지금까지 노력 해 올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해요.
- 두 분이 상대방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팬 분들께서도 그 말에 집중 하셨던 것 같은데요.
시 : 그랬어요. 저 스스로 말을 꺼내는 건 아무래도 쑥쓰럽기도 해서 지금까지 후쨩에 대해서는 말을 많이 하지 못 했어요. 그렇기에 이번 졸콘때 편지를 읽을 수 있는 기회를 받은 게 정말 다행이에요.
야 : 편지 내용을 들으면서 어린애처럼 울었지만요. (웃음)
미 : 와! 귀여워!! 근데 사실 편지 읽기 전부터 울고 있었잖아. (웃음)
- 여러 부분에서 눈물바다가 된 졸콘이었지요. 보다 보니 멤버분들 탈수로 쓰러지시는 건 아닐까 걱정 될 정도였어요. (웃음)
야 : 이 이상은 눈물이 더 안 나올 것 같아.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울었는데도 더 나오더라고요. 저 자신도 ‘아직도 눈물이 남아 있었어!’라고 놀랄 정도. (웃음)
- 시로마상이 편지를 다 읽으신 뒤, 두 분이 서로 부둥켜 안으신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었는데요.
시 : 마음이 엄청 후련했어요. 말하고 싶었지만 지금껏 하지 못 했던 말들도 다 털어 놓았으니까요. 정말 ‘사랑’을 담아 끌어 안았지요. ‘우리, 정말 최고야!’라는 느낌이라 해야 할까요.
야 : ‘청춘이 담긴 허그’ 였어요.
- 그 순간이야말로 지금까지의 두 분의 역사가 담긴 순간이었다고 봅니다. 그러고 보니 새 싱글 ‘욕망자’에도 두 분의 유닛곡 ‘오해’가 들어 가 있는데요, 이 곡 가사는 정말이지 ‘후우미루의 관계성’을 글로 옮겨 놓은 것 같더라고요. 당사자이신 두 분이 보시기엔 이 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야 : 저희들의 얘기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요.
시 : 특히 노래 초반부 가사가 비슷한 것 같아요. ‘나를 싫어 할 거라고, 어째선지 지금껏 오해 해 왔어’라는 부분이라던가.
- 실제로 서로를 그렇게 생각 했던 시기도 있었던 건가요?
시&야 : 네. 있었어요.
시 : 실제로 서로를 의식했었으니까요. 이걸 어떻게 표현 해야 하지…
야 : 멋대로 착각하고 있었어요.
- 두 분이 처음으로 함께 센터에 섰던 ‘라시쿠나이’가 벌써 3년 전 곡인데요,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에 대한 인식은 어떻게 바뀌었나요?
야 : 당시에는 아직 많이 어렸던 것 같아요. 미숙했으니 분한 일이 있으면 노골적으로 태도에서 읽힐 정도였거든요.
시 : 그랬지.
야 : 지금 그 때 같은 상황에 놓였더라면 아마 저희 둘의 관계성은 지금과는 또 다른 식으로 형성 되었을 것 같아요. 지금이라면 좀 더 서로를 배려 해 줄 수 있었을 거고, 가사에서 나오는 그런 관계성은 아니었겠지요. (웃음)
- 그럼 그렇게 서로를 의식하던 관계성이 변한 건 언제쯤 부터였나요?
시 : 서로 팀이 갈린 뒤 부터였던 것 같아요.
야 : 응. 서로 만나는 것도 선발 일 할 때 정도밖에 안 만나게 된 뒤.
시 : 물론 팀이 나뉜 뒤로도 신경은 쓰였지만, 서로 거리가 생긴 뒤부터 지금까지는 보지 못 했던 후쨩의 좋은 점이 더더욱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그 뒤로 점점 더 후쨩이 좋아졌어요.
- 그렇군요. 그럼 시로마상, 야구라상은 어떤 멤버인지 말씀 해 주시겠어요?
시 : 정말 상냥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 할 줄 아는 사람이에요. 발언을 할 때에도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 노력하는 사람이고요. 저는 생각 난 것들을 직설적으로 내뱉는 타입이거든요. (웃음) 그렇기에 저랑 정 반대의 성격으로 보일 지 모르지만, 의외로 닮은 부분도 많답니다. 제가 강하게 밀어붙이는 타입이라면 후쨩은 상냥하게 밀어붙이는 타입이랄까요.
- 그럼 야구라상은 NMB라는 그룹에 있어 어떤 존재인가요?
야 : 와 이거 두근거리네요.
시 : 다들 ‘저렇게 되고 싶다’고 동경하는 존재예요. 귀엽고,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으면서 재미있기까지 하니까요. 다들 후쨩을 동경한답니다.
야 : 에, 정말? YNN 보는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텐데 (웃음)
시 : 그런 부분이 좋은 거야. (웃음)
- 그렇게 망가질 줄 아는 부분도 전부 야구라상의 ‘재미있는 점’이라 할 수 있겠지요.
시 : 후쨩 싫어하는 사람 없어요. 모두에게 다정하게 대해 주기도 하고.
- 야구라상, 졸콘을 끝내시고 NMB라는 그룹을 조금은 객관적으로 보시게 되셨나요?
야 : 새로운 멤버들이 점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게 대단하다 생각했고, 아직 기세가 있는 그룹이라 생각하게 되었어요. 팬 여러분께서 악수회에 오셔서 ‘NMB 괜찮을까?’라고 걱정 해 주시곤 하지만, 그렇게 걱정 할 것 까진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룹 전체가 ‘아이돌’ 스러운 면이 강화되고 있고, 그런 한 편 멋있는 곡들도 늘어나고, 그룹이 갖고 있는 재미있는 부분도 강화되고 있기에, 정말로 여러 일면을 갖고 있는 그룹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런 면에서 보면 다른 어떤 그룹보다 강점을 갖고 있는 그룹이라 생각해요.
- 그럼 이번 기회에 새롭게 발견 한 것은 있으신가요?
야 : 졸업 발표 이후에야 후배들이 이토록 이글이글 불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졸업 발표 전까지는 저 스스로가 이글이글 타오르는 데 급급해서 주변을 여유있게 둘러보지 못 했거든요. 하지만 여유를 갖고 주변을 둘러 보니, 선발 멤버가 아닌 아이들도 악수회에서 치고 올라오고 있는데다가, 모두들 각각 투지라고 해야 하나, 그룹에 대한 확고한 마음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 그럼 이번에는 시로마상, ‘라시쿠나이’ 때 두 분을 가르켜 ‘차세대’라고 했었는데요, 요즘 그룹 내에서 ‘차세대’멤버들이 차례차례 두각을 나타내고 있잖아요. 그런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시 : 예전에는 사야네 혼자만 강한 상황이었잖아요. 하지만 지금은 멤버 각자가 자신만의 무기를 발견하고, 자신만이 할 수 있는 ‘특유의 무엇인가’를 갖고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요시다 아카리쨩이 유튜브나 패션으로 활로를 연 것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겠지요. 물론 그 외에도 각자가 활약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외부에서 활약 할 수 있는 멤버 개개인이 모여 그룹을 이루고 있기에, 더욱 더 강한 그룹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 시로마상 역시 AKB48의 선발에 드시게 되면서, 더 많이 외부에 노출되게 되셨고, 그렇게 외부에서 받은 자극을 NMB에 가져 오시는 멤버 중 한 분이라 생각합니다.
시 : 계속 한 그룹에만 있으면 그 안에서 위로 올라가는 것만 생각하게 되는데요, AKB의 선발에 들어, 같은 세대인 사쿠라쨩, 미온쨩을 보게 되고, 그런 멤버들에게 ‘지기 싫다’는 마음이 들면서 기합이 들어가지요. 그런 마음을 NMB로 갖고 와서 다른 멤버들에게 ‘좀 더 불타올라 보라고!’라며 엉덩이를 토닥여 줄 수 있는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야 : 이렇게 NMB 뿐 아니라 AKB에서도 경쟁 하면서도 약한 소리를 하지 않고 다른 멤버들을 이끌어 주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강하구나… 큰 존재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이런 말 하는 게 이상할 지도 모르지만, 정말 강해졌다고… 좋은 의미로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시 : 에, 거짓말?! (웃음)
- 객관적으로 보자면 시로마상은 AKB의 선발에 들어가신 뒤, 한층 더 강해지셨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도 책임감이 강한 분이셨다 생각하지만, AKB 선발이 되신 뒤에 발언 하나하나에 설득력이 강해지셨고요.
시 : 감사합니다. 하지만 아직 한참 부족해요. 요즘도 매일 혼자 고민하는 걸요…
- 그런 갈등도 겪고 계시는군요. 그럼 최근 싱글인 ‘욕망자’를 통해 NMB의 어떤 일면을 보여 주실 생각이신가요?
야 : 사야카상이 센터인 만큼 댄스에 이목이 모일 거라 생각해요. 오랜만에 멋진 NMB를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시 : 멋있게, 절도있게 춤을 추는 NMB를 좋아 해 주시는 팬분들이 많으시거든요. ‘카모네긱스’라던가. 그런 점이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렇죠. NMB는 그런 ‘멋있는’ 일면이 특징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서는 여러 모로 폭 넓은 작품들을 선보이는 경우가 많았기에, ‘멋 있는’곡으로 회귀 한 게 솔직히 신선하기도 한데요.
시 : 갭이 크죠. 기본적으로 다들 웃음에 대한 집착이 강해서 평소에는 시끌벅적하게 떠들곤 하지만, 퍼포먼스가 시작되면 딱딱 맞춘다던가.
- 그렇죠. 특히 큰 회장에서 열리는 라이브 같은 데에서는 그런 부분들이 정말 액센트로서 뇌리에 남지요. 요 전에 있었던 요코아리 공연 때도 NMB만이 보여 줄 수 있는 완급조절이 대단했습니다.
시&야 : 정말요? 기뻐요!
- 라이브를 보며 새삼 깨닫게 된 것인데요, NMB에는 탤런트로서의 능력이 높은 멤버들이 모여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것이 요즘은 극장 뿐 아니라 SNS 등 발언의 장이 확장됨에 따라 활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져, 각자의 동기부여로 작용 한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시 : 말씀하신대로예요. 좋아하는 것, 혹은 하고 싶은 것들을 발견 해서 스태프분께 상담을 하면 ‘오 좋은 생각이야! 좀 더 적극적으로 SNS등지에서 어필 해 보면 길이 열릴 지도 모르니 열심히 해 봐’라고 말씀 해 주시기도 하고, 여러 모로 협력 해 주시기도 하거든요.
야 : 저 역시 멤버 각각의 파워가 늘었다고 생각해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일거리’로 연결 짓는다는 것은, 솔직히 다인원 그룹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NMB라는 그룹 안에서 선발이 아닌 멤버들도 각자 자신의 일이 주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멤버 각각이 강해졌다는 증거라 생각합니다. 제 남동생은 유튜브 보는 것이 취미인데요, 그런 동생의 말에 따르면 아카링상이 정말 대단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렇게 개인 활동을 통해 그룹의 인지도도 높아 져 가게 되니, 말하자면 윈윈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 개인의 성공을 주변 멤버들과 나눈다는 얘기군요. 어떻게 보자면 강한 팀 워크가 그룹의 무기라고 할 수도 있겠군요.
시 : 네. 기본적으로는 서로 하고 싶은 말은 하는 그룹이기에 그렇게 숨기는 것도 없고요.
야 : 다른 멤버가 사진집이나 포토북을 내면 자기 일 처럼 기뻐하는 그런 관계성이 정말 멋져요.
- 후배들의 활약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시 : 자기들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기에 지금처럼 두각을 나타내는 것일테니까요. 제 일처럼 기뻐요.
- 새로 들어 온 후배들 중에 나이 차이가 있는 멤버들이 있는데요, 후배들을 대하는 방식이 변하거나 했나요?
시 : 저 같은 경우, 예전에 춤을 엄청 못 췄거든요. 그렇기에 저랑 비슷하게 춤으로 고민하는 후배들을 보면 ‘이런 식으로 하면 돼’라고 조언을 해 주곤 해요. 예전에는 후배들이 동기들이랑 있으면 질투하거나 졸졸졸 따라붙거나 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요즘은 후배들이 어리광 부리는 걸 받아주곤 해요. (웃음)
- 야구라상이 졸업을 하신 뒤에도 NMB라는 그룹은 계속 될 텐데요, 앞으로 NMB는 어떤 그룹을 목표로 해야 할까요?
시 : 지금은 저희가 가장 빛나는 곳이 ‘라이브’라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여러 곳에서 라이브를 하고 싶어요. 저희 라이브에 와 주신다면 저희 노래가, 춤이 얼마나 좋은지, MC가 얼마나 재미있는 지 아시게 되시고, 저희의 팬이 되실 거라 확신하거든요.
- 그렇군요. 요코아리 라이브는 오랜만에 관동권에서 열린 단독 라이브였는데요, 그 것을 보고 저 역시 ‘좀 더 큰 곳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세트리스트나 연출에 대해서 멤버들끼리도 생각하는 부분이 있으실 텐데, 그런 부분이 잘 느껴져서 재미있었습니다.
시 : 그룹의 특징이 엄청 잘 묻어나죠. (웃음)
- 마지막으로 야구라상에게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는 외부에서 NMB48를 지켜보게 되실 텐데요, 앞으로 NMB가 어떤 그룹으로 성장했으면 하시나요?
야 : 저 뿐 아니라 지금까지 NMB에 재적했던 멤버들에게 ‘저게 뭐야’라는 식으로 실망을 주지 않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 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제 모든 청춘을 바친 곳이기도 하기에, 지금보다 더 커지고 더 강한 그룹이 되었으면 합니다. 좀 더 욕심을 내자면 제가 평범하게 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NMB를 접할 수 있을 정도로 활약 해 주었으면 해요.
- 그럼 지금까지 자신이 해 온 것을 계승 해 주었으면 하는 멤버는 누구인가요?
야 : 음… 저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기에, 계승을 할 것 까지도 없지만, 5기생 멤버들이 선발에도 치고 올라오고 있기에, 저희 둘이 ‘라시쿠나이’를 계기로 서로 절차탁마 해 왔듯이 서로서로 경쟁 하며 더 큰 존재가 되어 줄 것이라 믿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http://realsound.jp/2018/04/post-1805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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