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부터 새롭게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칼럼
연재는 처음이기에 정말 기쁩니다.
저는 현재 NMB48라는 아이돌 그룹에 소속되어
있습니다만, 얼마 뒤에는 그룹에서 졸업합니다. 그룹을 졸업 한 뒤에는 싱어송 라이터로서 음악 활동을 계속 해 나가고자 하는 25세 여성입니다.
제 경력에 대하여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해 드리자면, 초등학생
때 에이브릴 라빈을 동경하게 되고, 오빠와 함께 기타를 사게 된 것을 계기로 하여 기타를 시작하였으며, 한 때는 밴드도 한 적이 있습니다. 이래저래
제 음악의 원류는 ‘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만, 어느 정도 머리가 굵어진 뒤로는 음악적으로 편식을 하는 것이 좀
아깝게 느껴 져, 요즘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듣고 있습니다.
그런 관계로, 이 칼럼에서는 다양한
아티스트 분들의 음악들을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그럼 이번에 다루어 볼 작품은…
중/고등학생들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계시는 ‘코레사와’상의 새
앨범, ‘코레데쇼’입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멋진 곡들이 가득한 앨범입니다만, 이번에는
우선 2곡을 골라 보도록 하지요!
우선 살펴 볼 것은 ‘이타이이타이 (아파 아파)’라는 곡부터.
이 곡은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을 잊기 위하여 다른 사람을 사랑 해 보려 하지만 결국 옛 사랑을 잊지
못하는 소녀의 감정 변화를 묘사한 곡입니다.
‘사랑이 시작되는 그런 키스는 알고 있었지만,
꿈에서 깨게 하는 키스가 있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되었어’
라는 가사와 함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신경 쓰이게 하며 듣는 이들을 가사의 스토리로 이끌어 들이는 A멜로디나
‘아파 아파
누군가 내게 ‘아픈 것 사라져라’라고 주문을 걸어 줘’
라며 상처 받은 소녀의 감정이 진하게 묻어나는 애달픈 후렴구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사며, 자연스레 소녀를 응원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게 합니다.
그리고 같은 앨범 8번째 수록곡인 ‘도쿄 고로케’를 살펴 보도록 하지요.
‘이타이 이타이’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곡으로, 이 곡은 오사카 출신인 코레사와상이 즐겨 먹었던 ‘도쿄 고로케’가 사실은 도쿄의 회사에서
만든 것이 아님을 알고, ‘난데야넹(이게 뭐여)’라고 가볍게 딴죽을 건다는 내용의 코미컬한 곡입니다. 오사카
출신다운 곡이지요.
마치 투덜대는 듯한 가사나 심플하고 뇌리에 남는 곡조 역시 캐치하고 참신합니다.
저 역시 같은 오사카 출신으로서 이 곡을 듣고는 ‘한 방
먹었네’라고 생각 했지요.
B멜로디에서 나오는 추임새나 후렴구 뒤에 나오는 ‘난데야넹!’이라는 부분은 라이브
때 따라하기 딱 좋을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