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말…
‘고마워’라고 하고 싶어.
‘나와 마리카’
- 15번째 싱글 ‘맨발로 Summer’에 실린 이노우에상과이토 마리카상의 유닛곡, ‘갈 곳 없는 우리들’ 숏 무비를 보았는데요, 정말 너무나도 멋졌어요.
이노우에 (이하 ‘사’) : 정말요? 기뻐요!! 처음 이 곡을 받았을 때 정말 울 것만 같았지요.
- 울 것 같았다고요? 왜요?
사 : 제목 듣고는 ‘나는 이제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웃음)
- 아하하. 이번 숏 무비 촬영을 앞두고 감독인 유아사씨랑 1대 1로 대화를 나누셨다고 들었는데요.
사 : 네. 처음엔 마리카와 저에 대한 밀착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들 생각이었거든요.
- 이번 싱글에서 선발에서 탈락한 두 사람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어 본다는 얘기였나보네요.
사 : 네. 하지만 저는 그렇게 하면 팬 여러분이 슬퍼하실 것 같아서 그건 좀 아니다 싶었지요. 그리고 저희가 아니라도 다른 아이돌에서도 그런 건 많이들 찍곤 하시잖아요. 저 개인적으로는 ‘아이돌’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이나 슬퍼 하는 모습은 그다지 보고 싶지가 않기에 유아사상과 면담을 하게 되었을 때, 그런 제 마음을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서 다른 식으로 만들 순 없을까 상담을 했어요.
- 아이돌의 고뇌와 갈등은 배제한 작품이요?
사 : 오히려 그런 게 나오는 게 당연한 것인가 싶은데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뇌하고 갈등하잖아요. 그렇기에 그렇게 ‘나는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어요!’ 라는 식으로 티를 내는 건 좀 아니다 싶었어요.
- 그런 것 보다는 다른 시도를 해 보고 싶었다는 거죠?
사 : 네. 마리카와는 따로 면담을 했었는데, 마리카도 저와 같은 생각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오히려 저희가 ‘어떤 마음으로 아이돌을 해 나가고 있는가’가 전해지는 작품을 해 보고 싶었어요.
- 그래서 결국 내용도 바뀌고, 지금까지 두 분이 쌓아 오신 연기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작품이 완성 된 것이군요.
사 : 그렇죠. 마리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연기 하는 것을 좋아하니까요. 저희밖에 만들 수 없는 그런 작품을 만들고 싶었어요.
- 이번 숏 무비는 2년 전에 나왔던 ‘그 날, 나는 갑작스레 거짓말을 했다(이하 ‘돗사’)’ MV의 속편에 해당되는 스토리지요?
사 : 처음 대본을 본 순간, 정말 펑펑 울었어요. (웃음) 이 작품 역시 ‘돗사’때 처럼 제 등이 비추어지는 시퀀스로 시작되는데요, 내용 면에서는 전작으로부터 2년이 흐른 시점의 ‘우리들의 이야기’지요.
- 이노우에상은 대학교에 가서도 계속 연극을 한다는 설정이지요.
사 : 설정 하나 하나에 의미가 담겨 있어요. ‘돗사’는 영화 ‘벚꽃 동산’의 오마쥬격인 작품인데요 이번 작품에서 연극부가 하는 연극은 다름아닌 안톤 체호프의 ‘갈매기’죠. (역주 : 벚꽃 동산 원작 역시 안톤 체호프. ‘벚꽃 동산’, ‘갈매기’, ‘바냐 삼촌’, ‘세 자매 이야기’를 일컬어 체호프의 4대 희극이라 부른다)
- 그 둘 사이에 연관이 있는 것이군요.
사 : 정말이지 유아사 감독님은 대단해!! 라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엄청 감동 받았어요.
- 체육관신에선 두 분 다 엄청 자연스럽게 연기를 하시던데요.
사 : 사실 그 신은 대본에 없는 장면이에요. 사실 돗사 촬영 뒤 2년만에 그 학교를 다시 찾은 건데, 오랜만에 다시 가게 되니 정말로 반갑더라고요. 그래서 아무렇지도 않게 마리카에게 ‘정말 그립네’라고 이야기 했는데, 그 순간 카메라가 돌아가기 시작하더군요. 그렇기에 사실 그 장면은 연기가 아니라 말하자면 ‘에튀드(즉흥연기)’라고 해야겠네요. 하지만 대본에 있는 대사들도 하나 하나가 정말 가슴에 스며드는 좋은 문장들 뿐이었어요. 현장에서 연기를 하면서도 우는 신이 아님에도 감정이 복받쳐 올라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요.
- 연기를 하면서 마음 속에 담아 두었던 것들이 터져 나온 건가요?
사 : 옥상 신 이야기인데요, 원래는 마리카가 ‘오늘 이 순간도 언젠간 웃으며 떠올릴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하면 ‘응’이라고 대답을 했어야 했거든요. 하지만 그 순간, 머릿 속에 ‘정말 그런 날이 올까?’ 라던가 ‘다시 이 곳으로 돌아 와 버리게 된다면 어떻게 하지?’ 라는 말들이 가득 차서 ‘응’이라는 단 한 마디가 입 밖으로 나오지 않더라고요.
- 두 분이 함께 통곡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어디까지가 연기고 어디까지가 리얼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사 : 옥상에 올라 간 바로 그 순간, 2년 전 그 날 그 풍경이 눈 앞에 펼쳐졌어요.
- 그 날의 기억은 ‘좋은 추억’인가요? 아니면 ‘괴로운 기억’ 인가요?
사 : 두 가지 모두예요. 2년 전… 힘든 일도 많았고 갈등도 많이 했지만 동시에 ‘우리 미래는 밝아!’ 라고 희망을 갖고 있었고, ‘반드시 위로 올라 가 주겠다’는 의욕도 갖고 있었지요. 하지만 그 때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 2년 전에 서 있던 곳에 다시 돌아오게 되었죠. ‘과연 우리는 2년 전 그 때보다 조금이라도 성장 한 것일까?’나 ‘그 당시 그토록 갈등하면서도 앞만 바라보며 달려갔던 그 때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있는 걸까?’ 하는 의문도 들었죠…
- 하지만 그 때에 비해 개인 일도 많이 늘었고, 지난 1년간은 안정적으로 선발에도 뽑히셨잖아요. 2년 전 그 때와 비해서 확실히 성장하셨다고 생각하는데, 본인은 그런 실감이 없으신가봐요?
사 : 음… 사실 14번째 싱글 활동기간은 저 나름대로 꽤 성과를 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특촬 작품에도 나갔었고, 여러 무대에도 설 수 있었고. 정말 바쁘고 힘들었지만 그만큼 충실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랬던 것이…
- 그렇게 열심히 했음에도 결과를 남기지 못했다… 그런 얘긴가요?
사 : ‘성과를 낸다면 노력 한 건 반드시 보답 받는다’는 것을, ‘노력하는 사람은 언젠가 반드시 보답 받는다’는 것을 언더 멤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렇기에 개인 일도 최선을 다 했고, 그 결과 조금이나마 저 나름대로 서서히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생각했는데… 어찌 해야 할 지 갈피를 잡을 수 없게 되었죠.
‘약한 소리’
- 그렇다면 선발 발표로부터 시간이 지난 지금은 다시금 ‘괴로워도 앞만 보고 발버둥 치는’ 모습으로 돌아 오셨나요?
사 : 불과 얼마 전 까지만해도 정말 ‘눈 앞이 캄캄’해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어요. ‘앞이라니, 그게 어디 얘기야?’라고나 할까요. 카메라를 향해서도 어떤 표정을 지어야 알 수 없었고요.
- 그 정도로 코너에 몰려 있었군요.
사 : 그런 제 모습을 보고 마리카가 ‘그래선 안돼!’라고 끈질기게 설득 해주었어요. ‘사유가 그렇게 의기소침해 져 있으면 나도 의기소침해진단 말이야!’ 라면서 엄청 혼 냈어요. 거의 매일같이.
- 그럼 지금은 조금이나마 그 ‘앞’이 보이기 시작했나요?
사 : 저 스스로도 ‘이대론 안 되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억지로라도 ‘앞’을 보려고 노력하는 중이긴 합니다만…
- 숏 무비에서 이노우에상이 ‘힘 내라는 말은 때때로 마음을 도려내는 것 같아’라고 이야기 하는 장면이 있는데요, 지금까지 수 많은 사람들이 ‘힘 내’라고 이야기 해 주지 않았나요?
사 : 사실 ‘힘 내’라는 말에 정말로 ‘힘 내라’는 의미를 담아 이야기 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사실 반쯤 인사 같은 느낌이랄까…
- 그럼 지금까지 ‘힘 내’라는 말을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 왔나요?
사 : 저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 해 발버둥치는데, 그럼에도 기대에 부응하지 못 하니까…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해 왔어요. 사실 그 대사, 예전에 제가 모바메로 보냈던 문장을 그대로 이야기 한 것이거든요. 지금까지는 제가 약한 소리를 하면 팬 여러분께서 곤란해하실 것 같아 항상 ‘나는 괜찮아’라고 이야기 해 왔거든요. 강한 척 하며 ‘난 괜찮아’라고 이야기 해 왔던 거예요. 사실은 엄청 약해빠진 주제에 허세를 부리는 안 좋은 버릇이 있다 보니… 하지만 이젠 절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는 숨기지 말고 약한 소리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그렇게 마음이 변하게 된 계기 같은 게 있었나요?
사 : 악수회 때, 울면서 ‘사유리쨩은 왜 약한 소리를 한 번도 안 해?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가 받쳐 줄 테니까 혼자 힘들어 하지 말고 이야기 해 줘’라고 말씀 해 주신 팬분들이 계셨거든요. 한 분 뿐이 아니라 여러 분께서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가 받쳐 준다’고 이야기를 해 주시는 것을 보고 저 역시 강한 척 하지 말고 제 솔직한 마음을 말씀 드려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멋진 사유리스트 분들이시네요.
사 : 정말 기뻤어요. 하지만 동시에… 뭐랄까요, 정말로 면목이 없었어요. 팬 여러분들도 각자 학교나 회사 같은 데에 다니시면서 힘들고 괴로운 경험을 하시잖아요. 그런 분들께 파워를 드려야 하는 입장인 제가 팬분들께 ‘도와주세요’라고 이야기 하는 건 앞뒤가 안 맞는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렇기에 악수회 때 눈물이 날 것 같을 땐 일부러 기침을 하는 척 하며 레인 뒤로 들어가서 한바탕 울고 나오는 한이 있어도 강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던 거였는데… 그렇기에 지금 팬분들께 갖고 있는 마음은 ‘고마움’도 고마움이지만 ‘미안함’ 쪽이 더 큰 것 같아요
- ‘미안하다’니 대체 뭐가요?
사 : 모든 점이요. 정말 저란 애는…
- 그런 말 했다간 또 마리카상한테 혼날 것 같은데요.
사 : 네. 제가 이런 말 하면 마리카가 엄청 화 내요. ‘왜 그런 말을 하냐’면서.
- 그 정도로 좋은 팬들이 많이 계시고, 개인적으로도 연극 오퍼를 받고 있다는 것만 봐도 이노우에상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다시 말 해 이노우에상은 정말로 ‘가치 있는 존재’라는 거죠.
사 : 그런 것이라면 정말 좋겠네요. 이런 저에게 ‘가치’를 부여 해 주시는 건 전부 주변에 계시는 여러분들이시죠. 그렇기에 저는 그런 분들의 은혜에 대해 최대한 보답 할 수 있는 아이돌이 되고 싶어요.
- 숏 무비의 마지막 장면은 ‘희망’이 느껴지는 신이었는데요. 지금 이노우에상에게 있어 ‘희망’이란 선발 복귀를 뜻하나요?
사 : 음… 선발이랄까요, 노기자카46이라는 그룹에 있어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어요.
- ‘복신에 들어간다’ 같은 목표는 없나요?
사 : 있어요. 요즘은 그런 얘기 잘 안 하긴 하지만, 그런 마음은 변함 없습니다. 초창기부터 제 마음 속에 품고 있는 목표니까요. 작년 여름 투어 오프닝 영상에서 ‘노기자카의 센터에 서고 싶다’고 오랜만에… 아니다 그렇게 직접적으로 언급 한 건 처음이네요. (웃음)
- 직구도 아니고 돌직구였죠. (웃음)
사 : 기껏 아이돌이 되었으니까요. 죽기 전까지 한 번 정도는 센터에 서고 싶어요. 응원 해 주시는 여러분들을 생각하면 그렇게 되지 않는 게 면목 없는 일이고요.
- 아까 말씀하신 체호프의 ‘갈매기’는 배우 지망생인 니나의 슬픈 사랑을 그린 연극이지요. 니나의 절망, 인내, 그리고 희망을 테마로 하는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사 : 우와!! 역시 유아사감독님은 대단해요.
- 어쩌면 유아사 감독님께서 그런 설정들을 통해 이노우에상에게 메세지를 보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사 : 와… 정말이지… 유아사상 ‘신’ 아니신가요? 유아사상 특집 인터뷰 한 번 해 주세요! (웃음)
‘앞만 보며 똑바로’
- 이노우에상, 자주 ‘정의’라는 단어를 쓰시죠.
사 : 네. 사실 처음으로 블로그 맺음말을 ‘정의’라고 한건 단순히 히어로물을 좋아해서 쓴 것 뿐이었어요. 하지만 어느 사이엔가 저의 상징이 되어 있더라고요.
- 캐릭터를 만든 건가요?
사 : 처음엔 그런 의미도 없지 않았어요. 하지만 결국 그 ‘정의’가 제 삻의 방향성에도 연관이 되기 시작했죠.
- 자신답게, 자신만의 정의를 관철 해 나가고 싶다는 얘기인가요?
사 :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해요. 앞만 보며 똑바로 나아 갈 수 밖에 없거든요. 좀 더 여유를 갖고 유연하게 생각 하는 것도 좋겠지만, 거짓말도 못 하고…
- 애초에 왜 ‘정의’라는 단어를 고른 건가요?
사 : 부모님께서 복지 관계 일을 하고 계신데요, 어릴 적 부터 그런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다른 사람의 힘이 되고싶다’고 생각 해 왔거든요. 하지만 정작 실제로는 아무 것도 하지 못 했지요. 그래서 여기저기 봉사활동을 간다던가 하다 보니 어느 사이엔가 ‘바른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도 답을 못 내리고 고민 중이지만요.
- 그럼 ‘아이돌에게 있어서 정의’란 무엇일까요?
사 : 아이돌에게 있어서 정의라… 음… (침묵)
- 그럼 이노우에상 본인에게 있어 ‘정의’란 무엇인가요?
사 : 음… 뭐라 해야 하나요. 어렵네요 이거. (오랜 침묵)
- 뭔가 고민거리를 안겨드린 것 같아 죄송하네요. 그럼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 하는 ‘이상적인 인간상’을 이야기 해 주시겠어요?
사 : 몸도 마음도 ‘강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자기 자신에게 자신을 갖고 싶어요. 그런 사람을 동경하거든요.
- 그런 자신의 ‘이상’에 조금이나마 가까워지고 있나요?
사 : 음… ‘히어로’는 절대로 약한 소리를 하지 않잖아요. 아무리 슬픈 일이 있어도 울지 않고. 그런 면에서 보면 저는 히어로가 아닌 평범한 사람이네요.
- 하지만 눈물을 흘리고 약한 소리를 하는 히어로가 있다면 엄청 친근감이 느껴질 것 같은데요. 히어로도 이래저래 힘들겠구나… 라고 공감도 되고.
사 : 후후후.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렇다면 약한 사람이 강한 척 하는 것도 나쁜 것만은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 그렇죠. 자기 자신의 약함을 알면서도 이를 악물고 몇 번이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 : 최근 들어 악수회에서 ‘요즘 힘든 일이 있는데, 사유냥을 보면 나도 힘 내야겠다고 생각하게 돼’라고 말씀 해 주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이노우에상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힘을 내요’라고 이야기 해 주시는 분도 계셨고. 뭐라 하죠, 저같이 약해빠진 인간도 다른 사람들의 힘이 되어 줄 수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죠. (눈가에 눈물이 맺힌다)
- 이노우에상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용기를 얻는 팬 분들도 많이 계실 거예요. 그런 맥락에서 보자면 이노우에상 역시 팬분들께 있어서는 일종의 ‘히어로’가 아닐까요?
사 : 어우 설마요. 하지만 그렇게 말씀 해 주시니 기분이 좋네요. 감사합니다.
- 그럼 마지막으로 사유리스트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사 : ‘감사합니다’라는 말 밖에는…
- 다행히도 ‘미안해요’가 아니군요. (웃음)
사 : 네. ‘감사합니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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