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무라 리나 '지금까지의 케야키자카 스토리'
1) 케야키자카 결성 초기
- 케야키자카 가입 당시를 떠올려보면 어떠신가요?
우에무라 (이하 '우') : 정말이지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지요. 우선 도쿄에 온 것 부터가 거의 처음이나 마찬가지였고, 매일매일이 워낙 엄청나서 어제 뭘 했는지도 기억이 안 날 정도였어요. (웃음)
- 다양한 지역에서 온,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여서 새로운 학교라도 여는 것 같았겠네요.
우 : 처음엔 얼굴하고 이름을 외우는 게 힘들었어요. 처음엔 다들 머리가 길어서 비슷비스새 보였거든요. 지금은 머리가 짧은 베리사도 당시에는 머리가 길었어요. 그 당시 숏컷이었던 건 히라테쨩 정도였던가? 그래서 구분이 잘 안 되더라고요. 아, 그리고 다들 키가 크구나…. 싶었네요. (웃음)
- 그러고 보니 케야키자카에는 키 큰 멤버가 많긴 하네요. 그럼 처음에 자주 이야기 하던 멤버는 누구였나요?
우 : 오제키나 시오리쨩 정도였네요. 시오리쨩같은 경우엔 나이가 같다는 걸 알고 바로 말을 걸었죠. 아, 그리고 아오이쨩이랑도 이야기 했었네요. 아오이쨩은 저랑 마찬가지로 사이토 아스카상을 좋아하거든요. 요즘도 가끔 '아스카상 귀엽지? 아, 얼마 전에 블로그 올리셨던데'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곤 해요.
- 하라다상은 그 때 중 3이었던가요? 나이 차가 조금 나는데 신경이 안 쓰이셨나요?
우 : 전혀 신경 안 쓰여요. 아오이쨩 말고 누구랑도요. 멤버들 중 대부분이 저보다 어린데요, 케야키자카에는 나이보다 어른스러운 아이들이 많기때문인지 이야기 하기 쉬워요. 하지만 때때로 '이거 알아?'라는 식으로 물었을 때 '몰라'라는 대답이 나오면 세대차이를 느끼곤 해요. 뭐, 그런 경우 말고 평소에 이야기 할 땐 전혀 신경쓰이지 않기에, 어느 사이엔가 멤버들의 가족 구성까지 물어 버리곤 해요. (웃음) 데뷔하기 전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등등…
- (웃음) 이것저것 알고싶어하는 성격인가봐요?
우 : 멤버들도 가끔 그렇게 지적하곤 해요. '좀 조용히 해 봐'라는 식으로. 하지만 저도 모르게 이것 저것 깊은 부분까지 물어버리곤 해요. 더 친해지고 싶어서.
2) '사일런트 마조리티' 활동시기
- '사일런트 마조리티'를 처음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요?
우 : '아, 내 예상이랑 완전 다르다'고 생각했지요. (웃음)
- 우에무라상, 그러고 보니 '아이돌'을 지향하셨다고…
우 : 네. 그래서 노기자카 선배님들을 정말 동경했어요. 귀엽고 하늘하늘한 곡을 좋아하다 보니 '사이마조'를 처음 들었을 땐 '오…' 싶었죠. 엄청 멋진 곡이라는 생각도 들고, 동시에 '아, 우리들 이 곡 부르는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 가사의 내용에 대해서는?
우: 엄청 강한 의지가 담긴 곡이구나 싶었어요. 단순히 '반항'이라고 하긴 좀 다른 것 같긴 하지만… 춤을 출 때도 멤버들끼리 '더 소리를 크게 내서 노래 하는 편이 감정이 들어가겠지?'라고 얘기하곤 했어요. 그런 가사이기에 표정도 자연스럽게 따라가고, 그러다 보니 웃으면서 퍼포먼스 하지는 못하네요. (웃음)
- '사이마조'의 가사나 곡에 대해 멤버들끼리는 어떻게 이야기 하나요?
우 : 안무를 배우기 전에 다카히로 선생님께서 곡에 대해 설명을해 주시거든요. 안무의 의미라던가. 그렇기에 '아 이 부분은 이런 식으로 하는 거구나' 라는 식으로 알 수 있어요. 지금도 안무를 배우기에 앞서서 그런 식으로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곤 해요.
- 다카히로상의 존재는 꽤나 이른 시기부터 중요했었네요. 그럼 다카히로상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우 : 사실 안무를 배울 땐 멤버 한 사람당 전담 해 주시는 댄서분이 한 분씩 붙는데요, 그 댄서분 중에 저랑 동갑인 분이 계셔서, 그 점이 인상 깊어서 사실 다카히로 선생님의 첫인상이 어땠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웃음)
- 선생님의 지도 방식에 대해 이야기 해 주실 수 있나요?
우 : 사실 저, 춤을 잘 추지도 못 하고, 춤 추는 것 자체를 싫어했었어요. 그룹이 결성되고 얼마 안 되어 팀을 짜서 멤버들 앞에서 춤을 추었거든요. 그리고 그 안에서 춤을 잘 추는 아이를 골라 '오늘은 얘가 댄스 우승'이라는 식으로 정하곤 했어요. 그런 식으로 대놓고 우열을 가리는 게 처음이었기에 상처를 받았다고 해야 하나… 엄청 고민이 되었지요. 하지만 다카히로 선생님의 방식은 굉장히 알기 쉽고 꼼꼼하게 한 사람 한 사람 봐 주시는 방식이거든요. 이전까지 경험했던 선생님들은 2~3시간 정도에 안무를 다 외워야만 한다는 식으로 좀 서두르는 느낌이었는데… 그렇기에 '사이마조'를 연습하면서 처음으로 춤 춘다는 게 얼마나 재미있는 지 알게 되었어요. 춤을 추다보면 즐거워지고요. 저 뿐만 아니라 모두들 다카히로 선생님을 좋아해요.
- 단순한 '댄스 선생님'은 아닌 것 같네요.
우 : 네. 말하자면 '신'같은 존재랄까요. 다들 그렇게 이야기 해요. 저희들을 먼저 챙겨주시거든요. 날씨가 덥거나 춥거나 할 때도 그렇고,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일 땐 신경 써 주시고 말이죠. 화를 내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요. 엄청 다정하시거든요. 처음에 멤버들이 안무 연습을 해야 할 때에도 떠들기만 하고 몸을 움직이지 않았던 때가 있는데, 그 때도 빙긋이 웃으며 기다려 주셨어요. 그 모습을 보면서 멤버들이 '아, 이럴 때가 아니네, 빨리 연습하자'고 연습을 시작했지요. 그런 면에서도 저희를 성장하게 도와 주셨습니다.
3) '세상에는 사랑뿐이야' 활동시기
- 사실 '세카아이' 활동 당시의 우에무라상을 떠올려보면, '엄청 아쉬워보였다'는 점이 먼저 생각나네요.
우 : 아, 그 얘기, 팬분들께서도 자주 하세요. 사실 첫 싱글 선발발표 이후에 스태프분들께 '저 왜 그 자리인가요'라고 여쭤봤는데, 대답이 '좀 더 춤을 연습하렴'였거든요. 그래서 열심히 춤연습을 해서 팬분들께도 '춤 많이 좋아졌다'고 말씀 해 주셨기에 어쩌면 좀 더 앞으로 갈 수 있을거라 생각 했었거든요. 그렇기에 선발 발표가 된 뒤, '아, 안되는구나' 싶어서 아쉽고 분했어요. 두 번째 싱글때랑 세 번째 싱글땐 왜 제가 그 자리인지 물어보진 않았지만,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갈피가 안 잡혀서 고민이 컸지요. 그 때 물어봤으면 좋았을걸.
- 결국 자신이 어떻게든 해야 하는 거죠. 하지만 그덕분에 자주성이 길러졌다던가?
우 : 음… 다른 멤버들도 빠른 속도로 춤 실력이 늘어나고, 외모도 빠르게 점점 더 귀여워졌거든요. 비록 두 번째 싱글 포지션은 첫번째와 다름 없이 3열이었다곤 해도, 실제로는 점점 뒤로 밀려나는 것 같아 스스로가 비참하게 느껴졌어요.
- 그런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모티베이션을 유지 한 비결은 뭔가요?
우 : 아무래도 악수회를 하고 나면 기운이 났어요. 하지만 도중에 1~2달 정도 악수회가 없었던 때가 있었는데, 그 때가 힘들었어요. 아, 드라마 촬영도 힘들었네요.
- '누가 도쿠야마 다이고로를 죽였는가?' 말이죠?
우 : 제 인생 최악의 시기였어요. 이기적으로 저만 생각하게 되어버린 시기여서 그랬던 것 같은데…
- 그렇게 힘들 때, 혼자 끌어안고 끙끙대는 타입인가요?
우 : 예전에는 매일 부모님게 전부 보고하곤 했어요. 오늘은 뭘 했고, 뭐가 싫었고, 뭐가 슬펐고 등등… 하지만 나이도 들었고, 부모님이 아닌 사람들에게 그렇게 털어놓으려 해도 다른 멤버들 역시 각자 고민이 있기에 거기에 제 고민을 털어놓는 것도 아니다 싶어서…
- 그런 힘든 시기를 어떻게 극복했나요?
우 : '사이마조' 때는 사실 멤버들에 대해 피상적으로밖에 알지 못했기에 싸울일조차 없었는데요, 매일같이 함께 있고, 쉬는 시간에 조금 가면을 취할 때 조차도 멤버들과 함께 있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지금까지 몰랐던 부분도 알게 되고, 멤버들과 깊은 관계가 되면서 오히려 편하게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게 되었어요. '너도 그런 생각 하고 있었구나'라던가.
4) '두 사람의 세종' 활동시기
- '후타리세종' 때는 어땠나요?
우 : 사실 제트 코스터 엄청나게 싫어하지만, '죽지는 않으니까 뭐'라 생각하며 타곤 해요. 선발발표도 마찬가지. '무섭지만 죽지는 않으니 괜찮아'라 생각하며 임할 수 있게 되었지요. 결과는 3열이었지만, 그래서 분했지만 '그래도 죽지는 않아. 괜찮아'라고 스스로를 타일렀어요. (웃음)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행복 한 거 아니냐고. 그렇게라도 스스로에게 이야기 해 주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힘든 때가 있었거든요. (웃음) 하지만 케야키자카에 들어 온 것에 대해서 후회는 없어요. 오히려 다른 그룹에 들어갔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 이런 말씀 드리기 좀 뭣하긴 한데, 사실 우에무라상과 함께 3열에 있던 멤버 중 일부가 갑자기 1열로 나갔는데 우에무라상은 그대로 3열에 남으셨죠. 그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우 : 스태프분께서 제게 '선발발표, 제일 많이 울더라'라고 말씀하셨어요. 실제로 대기실로 돌아 가, 혼자서 계속 울었거든요. 저 말고는 사이토 후유카쨩이랑 사토 시오리쨩밖에 없었는데 그 둘이 '어쩌지'라고 곤란해 하는 목소리가 들렸어요.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데, 그걸 듣는것만으로도 힘들었지요. 뭐랄까… '내 앞에서 그런 말 하지말아줘'랄까요.
- 슬픈 동시에 분하기도 했나봐요.
우 : 그렇죠. 하지만 MV촬영때 계속 함께 3열에 섰었던 나가사와 나나코쨩, 오다 나나쨩이랑 이런 말을 했어요. '그러고보니 이번에 프론트에 선 아이들, 하나같이 성격이 밝은 아이들이네' 라고. '그런데 우리는 좀 어둡잖아?', '어쩌면 그런 부분 때문에 안 되는 걸지도 모르겠다'라고 결론을 내렸지요.
- 후타리세종 선발은 케야키자카라는 그룹의 컬러가 정착된 싱글이라 생각해요. 케야키자카는 서열을 두지 않고 누구나 주연이 될 수 있는, 전원이 함께 만들어 가는 그룹이라는 컬러 말이에요.
우 : 최근 들어서 멤버들끼리도 그런 말을 해요. 케야키자카는 딱히 포지션에 구애되지 않는다고. 물론 포지션에 일희일비하는 멤버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그것 역시 선발발표 때 일일뿐이고, 정작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할 땐 21명이 하나가 되어 완성되는 안무니까요. 그렇기에 그런 컬러를 만들어주신 다카히로선생님이 대단하신 거죠.
5) 첫 원맨라이브에 대해
- 첫 원맨라이브, 내용면에서도 대성공이었지요.
우 : 한 순간에 끝나버린것 같아요. 하지만 정말 즐거웠어요. 저는 라이브 직전에 위장염이 발병했기에 끝까지 해 낼 수 있을까, 체력이 버텨줄까 걱정이었지만, 정작 해 내고 나니 1년간의 집대성을 느끼고, 지금까지 포기 않고 노력 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닛인 'FIVE CARDS'가 '우리들의 전쟁'을 퍼포먼스 할 때, 사실 2층에서 등장했어야 했는데 실수로 3층으로 나가서 '어? 여기 뭐지?'라고 당황하긴 했지만요. 재빨리 다시 내려 가야했는데, 리허설 때 쓰던 계단이 안 보여서 다시 한 번 당황하긴 했지만 서둘러 다른 계단으로 내려 갔어요. 사실 무대 오른쪽을 쓰는 게 저뿐이었기에 혼자 행동을 해야 해서 틀리는 것 아닌가 걱정했었거든요. (일동 폭소) 그리고 노래 하면서 계단을 내려 갈 때 '이거 계단에서 구르는 거 아닌가' 라고 걱정 되었어요. 리허설 때 '계단 손잡이를 잡지 마라'고 주의를 받았거든요. 노기자카선배님들 라이브 영상을 보면서 유심히 관찰했는데, 손잡이를 잡지 않고 계단을 내려가시면서도 그걸 자연스럽게 보이게 하시는 걸 보고 '와 대단하다'고 생각했지요. 그리고 팬일때는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어서 기쁘기도 했어요. 빨리 옷을 갈아입는 방법이라던가… 태어나서 그렇게 양말 갈아신는 게 힘들었던 적이 없어요. (일동 웃음)
- 라이브를 끝낸 뒤, 멤버들의 감상은 어땠나요?
우 : 다들 달성감을 느꼈어요. 그리고 거의 직후에 홍백을 앞두고 있었지만, 일단 한 고비는 넘었다는 안도감도 있었지요.
6) 홍백
- 그럼 홍백때는 어땠나요?
우 : 엄청 놀랐죠. 거짓말인줄 알았는걸요. 정말루 우리가 여기 서 있어도 되나? 싶었고. 출장이 정해졌을 땐 정말로 실감이 안 났지만 리허설을 하거나, 다른 출연자분들을 뵙거나, 본방 무대를 보거나 하며 점점 실감이 났어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긴장을 하지 않는 타입인데도 역시 홍백을 앞두고는 긴장이 되더라고요. 하지만 연습도 엄청 많이 했기에 자신감이랄까, '지금껏 열심히 했으니까 괜찮을거야'라는 마음가짐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 그럼 앞으로 해 보고 싶은 게 있나요?
우 : 버스데이 라이브를 해 보고 싶어요. 첫 싱글 MV를 찍었던 일이라던가, 드라마를 찍었던 일 같은 추억들을 되돌아보며 라이브를 해 보고 싶어요. 개인적인 바람이라면 역시 프론트에 서 보고 싶고요. (참고 : 2월에 나온 잡지)
7) 우에무라 리나의 걸리 & 돌리한 취미
- 우에무라상의 사복 취향은 어디서부터 시작 되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우 : 요 전에 '케야카케'의 자기 히스토리 코너를 준비하면서 어릴 때 사진을 봤었거든요, 그 때도 기본적으로 하늘하늘하고 레이스 같은 게 많이 달린 옷을 입고 있더라고요. 그렇게 보면 아마도 엄마의 취향이 그랬던 것 같아요. 실제로 지금도 엄마랑을 옷 취향이 비슷하고요. 어릴 때 부터 핑크라던가 빨간 색 옷들만 입었네요. 전부 레이스가 잔뜩 달린 하늘하늘한 옷들이었고요. 정말이지 엄마가 어릴 때 부터 핑크생 옷들만 입혔기에 지금도 핑크색 좋아해요. (웃음)
- 그렇다면 옷 뿐만 아니라 방 인테리어나 다른 것들에도 그런 취향이 반영 되어 있는건가요?
우 : 헤어 스타일은 좋아하는 아이돌분의 영향을 받았어요. 검정 롱헤어, 앞머리가 있는 그런 느낌이네요.
- 좋아하는 옷 브랜드는 뭔가요?
우 : HoneyCinnamon을 좋아해요. Ank Rouge도 좋아하고요. 저 뿐 아니라 다들 그 브랜드를 좋아해요. 109 가면 자주 만나는걸요.
- 우에무라상은 전반적으로 돌리(인형같은) 계열 옷들도 입으시는 느낌인데.
우 : 네. 하라쥬쿠계열 옷들도 좋아하고요
- 그럼 케야키자카 내에서 우에무라상과 옷 취향이 비슷한 사람을 들자면?
우 : 딱히 없어요. 다른 아이들은 제가 좋아하는 타입의 옷들 거의 입지 않아요. 오히려 멤버들이 제게 '언제까지 그런 옷 입을거냐'고 잔소리 하는걸요. '슬슬 그런 옷들은 졸업하는 게 낫지 않겠냐'면서. 하지만 히라테쨩만은 '아니 우에무라 외에 그런 옷 소화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으니까 그대로 계속 입어도 된다'고 얘기 해 줘요. (웃음) 라디오에서 그렇게 얘기 해 줬어요.
- 사실 여성분들 중에 그런 세계관 좋아하는 사람 많지요.
우 : 네. 악수회에 와 주시는 여성 팬들중에 제 옷이랑 비슷하게 입고 와 주시는 분들도 많아요.
- 그 쪽 계열 패션 리더를 지향 해 보는 것도 좋겠는데요.
우 : 가능하다면 해 보고 싶어요. 제가 잡지에서 입은 옷을 팬분들께서 입어 주신다던가.
- 일단 '난 이 계열!'이라고 자신만의 분야를 만드는 건 좋다고 생각해요.
우 : 네. 그렇기에 제 노선을 딱히 바꿀 생각은 없어요. 성인식때도 제가 고른 후리소데(예식용 기모노)는 지금까지 다른 사람이 고른 적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핑크색에다가 머리에는 리본이 잔뜩 꽂혀있고, 펄이 잔뜩 뿌려져 있는 옷이었거든요. 사실 다른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꽃무늬 같은 단정한 후리소데를 입는데 저는 애초에 귀여운 느낌의 옷에 어레인지를 해서 소매 같은 데에 레이스랑 펄을 잔뜩 뿌려서 더 귀엽게 만들었어요. THE 세계관! 이라는 느낌이랄까요. (웃음)
- 앞으로도 그런 패션세계를 일관되게 밀고 나가셨으면 해요.
우 : 적어도 케야키자카에 있는 동안은 절대 바뀌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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