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와 만나서’
이렇게 8월 29일 스테이지에 복귀 할 때까지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리허설 회장에 처음 들어 선 순간, 그 넓이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고 한다.
이 : 정말 깜짝 놀랐어요! 제가 상상했던 것 무대와는 달랐거든요. 전석이 아리나석이라 하나요? 그런 느낌으로 구성되어 있었기에 내심 ‘이런 곳에서 혼자 노래를 하면 무대 뒤까지 들리려나?’라는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요.
오랜만에 멤버들과 만나 그녀는 어떤 점을 느꼈을까? 못 본 사이에 성장한 멤버들의 모습? 혹은 전혀 변함없는 멤버들의 모습?
이 : 가장 많이 변한 것은 역시 퍼포먼스 능력이었어요. 지금껏 제가 그 일부였기에 객관적으로 그룹을 보지 못했다는 점도 있겠지만, 오랜만에 본 멤버들의 퍼포먼스는 ‘아, 이렇게 절도가 있어졌구나’라던지 ‘저런 표정도 지을 줄 알게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특히 8월 30일 공연 앵콜 공연때 선보였던 ‘불협화음’ 때 셔츠를 찢는 부분이 있었잖아요? 그 때 멤버들의 표정을 보며 ‘나라면 저렇게 못할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만, 전체적인 분위기 면에서는 그렇게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생각도 했어요. 아, 그리고 사이토 후유카쨩이 지금까지 이상으로 멤버들을 규합 해 주거나, 더 적극적으로 멤버들을 챙기게 되었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반대로 전혀 변하지 않았던 것은 다들 기운이 넘친다는 점(웃음) 대기실에서는 변함 없이 시끌벅적하게 놀고 있는 것을 보며 안심했어요.
그리고 맞이한 라이브 무대. 한자 케야키, 히라가나 케야키의 퍼포먼스에 이어 유닛곡들이 선보여졌다. 그리고 11번째 곡이 끝나고 유닛곡 무대가 일단락 지어졌을 무렵, 캡틴 스가이 유카와 부캡틴 모리야 아카네가 무대 위에 올라와 ‘다음 곡은 저희 멤버들도, 그리고 팬 여러분도 오래 기다려 온 바로 그 곡입니다’라고 곡을 소개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인트로는 다름 아닌 ‘여름 꽃은 해바라기 뿐이 아니야’의 그것이었다. 인트로를 듣고 놀라워하는 팬들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마이즈미 유이, 바로 그녀였다.
이 : 지금까지 그렇게 긴장을 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살면서 그렇게 떨렸던 적도 없었기에 그런 자신의 모습에 놀라기도 했지요. 노래를 하면서 내심 ‘아, 긴장을 하면 이렇게 목소리가 마음대로 나오지 않는구나’ 싶기도 했고요. (웃음) 솔직히 무대에 오를 때만 해도 평소와 다름 없었는데, 노래를 시작하니 온 몸이 굳어버리는 것만 같았어요. 심지어 도중에 머릿속이 새하얘지는 것도 처음 겪는 일이었고, 2절이 생각이 안 나서 ‘아 어쩐다…’라고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웃음)
이마이즈미가 노래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어느 사이엔가 관객석은 노란색 사이리움 불빛으로 가득찼다. 마치 해바라기밭처럼, 그녀의 복귀를 환영하기라도 하듯. 하지만 정작 그녀 자신은 노래가 끝나는 순간까지 긴장감을 거둘 수 없었다. 사실 그녀가 언제 눈물을 쏟아도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였지만, 그녀는 노래를 전부 부르기 전까지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이 : 아하하하! 사실 저도 울 거라 생각했어요. (웃음) 하지만 무대에 오르기 전에 ‘이 곡은 끝까지 부르자’라고 목표를 세우고 무대에 임했기에 ‘울 땐 울더라도 일단 노래를 끝내고 울자’라고 생각하고 꾹 참았어요. 사실 그 날, 무대 위에서 맨발로 노래를 했거든요. 어쩌면 그 점이 제 마음을 조금이나마 편하게 해 줬던 것일지도 몰라요. 평소에 맨발로 지내는 경우가 많거든요. 가까운 곳에 나갈 때는 맨발로 나가기도 할 정도예요. (웃음) 그렇기에 맨발에 익숙해 져 있다 보니 반대로 하이힐 같은 것을 신고 노래 한다는 것 만으로도 긴장하곤 하거든요. 그렇게 생각하면 그 날, 맨발로 노래 했던 것도 좋았던 것 같아요.
이마이즈미가 무대 위에서 부른 ‘여름 꽃은 해바라기 뿐이 아니야’는 그녀가 그토록 바라왔던 솔로곡이다. 가사 자체는 일견 사랑을 노래한 러브송 처럼도 보이지만, 보기에 따라서는 충분히 이마이즈미의 마음을 대변하는 가사로도 읽을 수 있다. 말 그대로 현재의 그녀와 절묘하게 ‘링크’ 되는 노래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곡은 그녀가 복귀를 결심하게 된 절대적인 이유 중 하나이기도 했다.
이 : 정말 좋아하는 곡이에요. 우선 제목부터가 좋고, 특히 후렴구 가사가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요. 지금 저 자신에게 딱 맞는 가사라고 생각하거든요. 처음 곡을 받아보았을 때는 사실 좀 더 키가 낮았는데요, 녹음을 하다 보니 ‘가장 기분 좋게 낼 수 있는, 가장 높은 목소리까지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거듭 녹음을 거듭했고, 지금과 같은 곡으로 완성되었어요. 하지만 이 곡을 여러 번, 열심히 부르면서 지금껏 잘 부르지 못했던 높은 키의 곡들이 조금은 편하게 느껴지게 되었지요. 조금은 성장했다고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곡을 통해 노래의 가사를 더욱 더 소중히 여기며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기도 했어요. 보이스 트레이닝 때 마다 선생님께 ‘가사를 좀 더 소중히 여기렴’이라는 말씀을 듣곤 했는데, 이 곡 가사를 찬찬히 생각 해 보고, 이해를 하려 노력 한 덕분에 좀 더 노랫말에 제 마음을 실어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 가사 전용 노트를 만들기도 했지요. 그 노트에 몇 번이고 가사를 적어보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가사를 잊지 않도록 노력했어요. 정작 무대 위에 섰을 땐 긴장해서 까먹었었지만. (웃음)
이마이즈미가 등장한 부분은 비단 솔로곡 부분만은 아니었다. 앙코르 공연 첫 곡이었던 ‘사일런트 마조리티’에도 참가, 오랜만에 ‘풀 멤버’로 퍼포먼스를 하기도 하였고, 이어진 ‘후타리 세종’에도 퍼포먼스에 참가, B 멜로디에서 코바야시 유이와 페어 댄스를 선보이며 객석의 환성을 유도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사상 최초로 32명 ‘풀멤버’로 선보여진 ‘W-KEYAKIZAKA의 노래’에도 참가, ‘이마이즈미 유이의 부활’을 실감케 하였다.
이 : ‘사이마조’와 ‘후타리세종’을 퍼포먼스 하면서 가장 놀랐던 것은 저 자신의 체력이 너무나도 떨어져 버렸다는 점이었어요. 퍼포먼스 도중에 다리가 휘청거릴 정도였거든요. 4개월 반이라는 공백이 이런 의미구나라는 것을 너무나도 절감했습니다. 하지만 ‘사이마조’를 오랜만에 퍼포먼스 하면서 지금껏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이 벅차 올라 저도 모르게 ‘씨익’하고 웃어 버렸어요. (웃음) 지금까지는 사이마조를 선보일 때, ‘어른들에게 지배당하지 말라’는 가사의 테마에 맞추어 절대로 웃음을 보이지 않았었는데요, 이번에 그 곡을 선보였을 땐, 어째서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웃음이 나왔다고 해야 하나요… 너무나도 신기한 느낌이 들었어요. 사실 이전에는 가사의 의미를 100% 완벽히 이해하지 못한 채 노래를 부른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아까 말씀드렸듯이 트레이닝 선생님의 조언을 듣고, 가사 노트를 쓰는 등 4개월 반동안 노력하며 가사를 이해하는 능력이 어느 정도 붙은 덕분인지 마음 한 켠에서 ‘어쩌면 사이마조는 웃으면 안 되는 곡이 아닐지도 몰라’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던 것 같아요.
가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준 것에 쉬는 동안 받았던 보이스 트레이닝의 성과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무엇보다도 컸던 것은 다름아닌 약 4개월 반 동안 그녀 자신이 자기 자신을 마주했던 경험이리라. 활동 휴지기간 자기자신과 마주한 결과, 그녀는 ‘이마이즈미 유이’라는 인간을 이해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그녀 자신은 어떻게 생각하는 지 물어보자,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렇게 대답했다.
이 : 그런 것 같아요. 저라는 사람이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약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지요. 섬세하다고 해야 할까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고, 쉽게 상처를 받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전에는 제가 그런 부분이 있는 줄 꿈에도 몰랐거든요. 새삼 깨닫게 된 것이 제가 지금껏 얼마나 자신에게 무관심하고, 자신에 대해 파악하고 있지 못했는지였어요. 이번에 이렇게 저 자신과 마주 해 본 결과, 사고방식도 좀 변했어요.
복귀 후 첫 인터뷰에서 이마이즈미는 ‘사실 두 번 다시 케야키자카의 스테이지에 서지 못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요요기 체육관 무대에 섰었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팬들 역시 휴식 직전에 그녀가 올린 블로그를 보며 ‘하루바삐 돌아 와 주기’를 바라는 동시에 마음 한켠으로는 ‘이대로 돌아 오지 않아도 무리는 아니다’라고 느끼고 있었으리라. 하지만 그렇기에 이번 이마이즈미의 복귀가 더더욱 큰 의미로 다가왔을 것이며, 그녀의 얼굴에 다시금 ‘미소’가 되돌아 왔다는 것은 팬들에게 있어 더 이상 바랄 것 없는 큰 선물인 것이다. 이번 취재와 촬영 내내 그녀는 이전과 변함 없는 환한 미소를 보여 주었다.
이 :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 예전보다도 훨씬 더 많이 웃게 되었어요. (웃음) 물론 예전에도 웃음이 많은 편이었지만, 요즘은 더 심한걸요. 뭐랄까.. 지금까지 자기 자신이란 존재가 어떤 사람인 지 몰랐지만, 스스로에 대해 이해하게 된 뒤로는 매일매일이 행복하다고나 할까요.
이 날, 오랜만에 이마이즈미와 재회하여 새삼 느낀 것이 있다. 바로 그녀가 갖고 있는 ‘수준 높은 아이돌성’이 그것이다. 그녀가 남들과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발군의 감수성을 갖고 있는 존재라는 점 역시.
그런 그녀에게 ‘스스로의 장점을 찾아 냈느냐’고 물었을 때, 그녀가 되돌려 준 대답은 너무나 의외의 것이었다.
이 : 에?! 그건 아직이에요. (웃음) 하지만 웃고 있는 자신의 모습은 싫지 않아요. 네… 그래요. 다음에 만나 뵐 때까지 제 장점을 찾아 둘게요. (웃음)
‘너무나도 좋아하니까’
케야키자카에 돌아 온 이상, 앞으로는 이렇게 하겠다던지 그룹을 위해 이렇게 공헌하겠다던지 하는 계획은 있을 터이다. 그런 점에 대해 그녀에게 물어 보았다.
이 : 지금의 제가 그룹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단 하나, 노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사실 처음 ‘해바라기~’를 받았을 때, 생각만큼 노래가 잘 되지 않았거든요. 사실 마음같아서는 좀 더 힘찬 목소리로 노래하고 싶었는데, 제 목소리로는 그런 소리가 나지 않았기에… 엄마에게도 ‘노래가 마음대로 안 돼’라고 상담을 하곤 했지요. (쓴웃음) 기껏 솔로곡을,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곡을 부르게 되었는데 노래가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는 게 초조했어요. 그 때 엄마가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많이 있잖니. 하지만 유이 너의 노래는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는 노래니까 좀 더 자신을 가져도 된다고 생각해’라고 말씀 해 주셨어요. 그 말을 듣고 마음이 한 번에 후련해 졌지요. 무리해서 힘을 쥐어 짜 노래 할 필요는 없다는 점을 깨닫게 되어, 처음으로 ‘노래한다는 게 이토록 즐거운 거구나’라는 것을 실감했어요. 사실 평소에도 엄마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자주 집에 있을 때나 목욕을 할 때 노래하곤 하거든요. (웃음) 일반적으로는 니시노 카나상의 노래를 부르곤 하지만, ‘해바라기~’를 받은 뒤로는 항상 이 노래만 불러요. 사실 지금까지는 제 목소리를 정말 싫어했거든요. 가성도 아니고 낮은 진성도 아닌 믹스 보이스라 그게 엄청 콤플렉스였어요. 그래서 사실 지금까지는 유이쨩즈의 노래를 할 때도 억지로 진성을 내서 노래하곤 했었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 제 목소리가 좋아졌어요.
어머니 얘기가 나온 김에 다른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물어보았다.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네 명의 오빠’라던가.
이 : 저희 오빠들도 제가 복귀하게 되었을 때 엄청 기뻐 해 주었어요. 큰 오빠는 못 왔지만 다른 오빠들이랑 부모님이 투어에 와 주기도 했고요. 다들 ‘울었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라이브 이틀쯤 전에 둘째 오빠가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하더라고요. ‘회사 사람들에게 줄 게 있’다면서 방에 틀어박혀 뭔가 하더라고요. 솔직히 그런 거면 그냥 거실에서 해도 될 걸 꼭 2층 자기 방에 틀어 박혀서는 ‘들어오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런 말을 하면 또 들어가 보고 싶어지는 게 인지상정인지라 (웃음) 몰래 들어 가 봤더니 노란색 사이리움이 놓여 있더군요. 아마도 라이브 때 그 사이리움을 들어 주었을 거라 생각해요. 비록 라이브 때 오빠들이 어디 있는 지 발견하지는 못했지만요. (웃음) 하지만 그렇게 절 생각해서 준비를 해 줬다는 것 만으로도 기뻤어요.
이마이즈미가 노래를 좋아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딱히 ‘케야키자카46’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노래 할 곳을 찾을 수는 있을 터. 오히려 솔로로 활동을 하거나 본인이 중심이 된 유닛, 새로운 그룹을 결성하는 편이 ‘노래’를 하는 데에는 더욱 더 유리한 조건을 제공 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룹으로 돌아 와, 다시 한 번 ‘케야키자카46’에서 노래 하는 길을 고른 데에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것일까?
이 : 제가 휴식을 결정하고 쓴 블로그에 ‘기다려 주신다면 기쁠 것 같다’는 부분이 있는데요, 저 스스로가 그렇게 이야기 한 이상은 그 약속을 지켜야만 한다고 생각했어요. 팬 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릴 수는 없었어요. 웃으며 복귀하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고, 아직 그만두고 싶지 않기도 했고요. 4개월 반동안 쉬면서 새삼스레 느낀 것이 있는데, 바로 ‘나는 팬 여러분을 정말로 좋아한다’는 점이었어요. 그렇기에 앞으로도 더 오래 눈 앞에 놓인 ‘언덕’을 팬 여러분과 함께 올라 가고 싶다고 생각했지요. 아, 그리고 하나 더. 저, 악수회도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렇기에 하루 빨리 악수회도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악수회를 통해 다시 한 번 팬 여러분과 만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솔직히 팬 여러분보다 제가 더 기뻐하고 있을걸요. (웃음) 한 번 쉰 덕분에 예전보다는 조금이라도 강해졌다고 생각해요. 좌절스러운 일이 있어도 ‘뭐, 이럴 때도 있지’라고 넘길 수 있게 되었거든요. 지금까지 같았다면 ‘이건 무리일지도 몰라’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밑도 끝도 없이 낙담하곤 했지만, 이젠 ‘하지만 그래도 괜찮아!’라고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게 되었고요. 그렇게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는 게 제게 참 의미가 커요. 사실 이상한 부분에서 고집이 강한 성격이거든요. 타협하거나 적당히 한다는 게 정말 싫거든요. 어쩌면 휴식을 하게 된 것 역시 그런 외골수적인 성격 때문인지도 모르지만요.
마지막으로 ‘미래’에 대해 질문을 해 보았다. 솔로곡을 받는다는 목표가 이루어 진 지금, 앞으로 그녀가 목표로 해 나갈 것은 어떤 것들인지에 대해.
이 : 무엇보다도 저, 노래를
정말로 좋아하니까요… 더 많은 분들께 제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어요. 지금
가장 해 보고 싶은 건… 음… 노상 라이브네요. 그리고 언젠가는 작사 작곡도 해 보고 싶어요. 가사를 씀으로 해서
제가 갖고 있는 감정들을 더 잘 알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언젠간 꼭 작사에 도전 해
보고 싶어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발라드’곡의 가사를 쓰고, 불러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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