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노’의
레귤러 모델이 된 지도 벌써 1년이 다 되어갑니다. 이전까지는
저와는 관계 없는 세계라 생각했는데, 그런 제가 모델이 될 줄이야… 정말로
놀라울 따름이지요. 아직 모든 면에서 미숙합니다만, 포징이나
표정 등 여러 면에서 더욱 더 레벨 업해서 모델로서도 더더욱 성장하고 싶습니다.
케야키자카의 멤버로서는 더욱 더 라이브를 하고 싶네요. 퍼포먼스는 할 때에도 즐겁지만 귀여운 곡이건 멋있는 곡이건 가리지 않고 관객분들께서 함께 즐겨 주시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라이브는 관객 분들과 일체감을 느낄 수 있어 정말 좋아해요.
취미는 스마트폰 지도 어플을 보며 망상여행을 하는 것인데요, 실제로 여행 가는 것도 그 못지 않게 좋아합니다. 올 해 설에는
고교 시절 친구들과 함께, 가 보고 싶었던 아타미에 다녀 왔어요!! 신사나
절을 보며 느긋하게 걸으며 이동 하는 게 즐거웠어요. 족욕탕이나 온천에도 들어 갔는데요, 전반적으로 할머니들 처럼 휴일을 보냈지요. (웃음)
논노 모델
작년 4월부터
‘논노’의 모델로서 활동을 개시. 쿨한 표정과 성숙한 분위기로 동성 독자들에게서 인기를 얻고 있다. ‘몸에
걸치는 패션에 따라 화장 법도, 머리 모양도 바꾸는데 그게 정말 즐거워요.’ 데뷔 당시에는 머리가 길었지만, 2015년 말에 머리를 숏컷으로
자르고, 그것을 계기로 급격히 인기를 얻기 시작하였다. ‘계속
머리를 길렀기에 솔직히 처음엔 머리를 자르는 데 거부감이 있었지만, 숏컷을 한 뒤로 저를 알아 주시는
분들이 늘어나서 기뻐요.’
배구부
중학교 때는 3년
내내 배구부 활동에 푹 빠져 있었다고. ‘테니스를 해 볼까, 배구를
할까 고민했었는데, 테니스는 야외에서 치니까 여름에는 더울 것 같아서 배구로 했습니다. 아, 그리고 배구부에 정말 귀여운 선배님이 계셨어요.’ 그녀가 소속되었던 배구부에는 경험자들이 많았기에 정작 시합에는 그다지 나가지 못했다고. ‘주전으로 뛰지는 못했지만, 선/후배
할 것 없이 팀워크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기에, 배구부에 들어가길 잘 했다고 생각해요.’
망상여행
지도 어플 ‘구글
맵’을 켜고 이 곳 저 곳을 상상으로 여행하는 것이 취미라는 그녀. ‘신칸선
선로 지도를 펼쳐놓고 그 순서대로 지도 어플을 이동시켜 가며 ‘와, 벌써
나가노네!’ 라는 식으로 놀곤 해요. 이거, 은근 진지하게 한답니다. (웃음)
지도상에서 여기 저기 왔다갔다 하는 게 즐거워요.’ 최근 들어서는 해외 항공권 예약/구매 사이트에 들어 가 여기저기 찾아 보는 것도 취미가 되었다고. ‘딱히
해외로 나갈 계획도 없고, 비행기 표를 상 예정도 없지만 괜히 빈 자리를 찾아보거나 가격을 비교 해
보거나 하며 해외로 나가는 망상을 즐기곤 해요. (웃음)’
5) 시다 마나카
생년월일 : 1998년 11월 23일 (19세)
별자리 : 사수자리
신장 : 167cm
출신지 : 니이가타현
혈액형 : A형
고등학생 때는 혼자 훌쩍 야간버스를 타고 도쿄에 와서
시부야나 하라주쿠에서 놀곤 했어요. 아침 5시에 신주쿠에
도착해서 24시간 영업하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시간을 때우다가 10시쯤
가게들이 열리면 시부야 109나 하라주쿠 다케시타도리에 가곤 했지요.
점심에는 ‘하나마루우동’에서 체력을 회복하고
난 뒤, 오후 일정을 시작했죠. 아, 그런 데에서 놀긴 했지만 정작 옷을 사 본 적은 없어요. 어디까지나
그 곳의 분위기를 즐긴 것 뿐이지, 사실 도쿄에서 뭔가를 사 본 적이 없는걸요.(웃음) 뭐라 하지, 도시
특유의 ‘다른 사람들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가 좋다고
해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
만약 케야키에 들어오지 않았더라면 지금 뭘 하고 있었을까요? 고향 친구들 중에는 지금 일 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저랑 비교 해 보면 훨씬 어른답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예전부터 사람들 앞에 서서 무엇인가를 표현하는 일이 하고 싶었기에, 즐겁습니다. 표현하는 입장 외에도 만들어 내는 입장에서도 크리에이티브한 것을 해 보고 싶어요. 예를 들자면 옷이나 잡화 프로듀스라던가. 그리고 주차장 경영에도
흥미가 있습니다. (웃음)
쿨 뷰티
숏헤어, 고신장, 잘 정리된 얼굴 등에서 느껴지는 분위기 때문일까, 와타나베 리사와
함께 ‘더 쿨’이라 불리는 그녀. ‘저에 대해 쿨 캐릭터라 생각하시고 그런 캐릭터를 원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TV에 나올 때 저도 모르게 본래 성격처럼 폭소하곤 해서 큰 일이에요. (웃음)’ 중 1때만 해도 키가 149cm에
불과했지만 배구를 시작하고 1년 만에 10cm가 컸다고도. ‘케야키에 들어 와서도 3cm 컸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키 큰 사람을 동경했었기에 기쁘네요.’
위태로운 계획
여름이라는 계절이 주는 ‘해방감’에 몸을 맡기고 어른 흉내를 내려 하는 여자 아이의 마음을
그린 곡 ‘위태로운 계획’ 라이브에서 이 곡 이 나올 때는
시다의 ‘좀 더 즐겨 봐!’, ‘좀 더 할 수 있지?’라는 객석 독려가 인상적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다른 사람들을 독려하는
게 어색해서 매번 긴장합니다. 객석을 독려하기 전에 전원이 팔로 파도를 타는 안무가 있는데요. 그 때 ‘아, 무슨 말을
하지?’라고 고민 하거나 ‘오늘 이 얘기는 꼭 해야지’라고 생각하곤 해요. (웃음)’
남자역할
버라이어티 방송 기획에서 피로한 남장 모습이 ‘너무 멋져’서 화제를 모으기도. ‘멤버들도
멋있었다고 칭찬 해 줬어요. 그리고 그 것을 계기로 여성 팬들이 늘었지요. 케야키자카의 곡 ‘피뢰침’은
퍼포먼스 도중에 히라테 유리나를 공주님 안기로 번쩍 안아 들기도 하고, 유닛곡 ‘푸른 하늘이 달라’에선 모이야 아카네에게 입을 맞춘 바도 있다. ‘네가 없어에선 페쨩을 들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이지요. 이렇게
보니 확실히 남자 역할 하는 경우가 많네요.’
곧게, 하지만
서투르게
머리 색을 때때로 바꿀 정도로 자유분방함이 그녀의 매력이지만, 동시에 ‘정말 즐겁지 않으면 웃지 않는다’는 식의 서투른 면모도. ‘딱히 반항하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10대인 동안은 제 자신에게 솔직하고 싶어요. 좋은 때와 나쁠 때의
기복이 있긴 하지만 그 모든 게 저 자신인걸요.’ 한편으로는 정이 많고 눈물이 많은 의외의 일면도. 특히 노인들을 보면 눈물이 난다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키워 주셨기
때문인지 나이 드신 분들이 좋아요. 나이 드신 분들의 모습을 보다보면 가슴이 찡해져요.’
6) 코사카 나오
생년월일 : 2002년 9월 7일 (15세)
별자리 : 처녀자리
신장 : 159cm
출신지 : 오사카부
혈액형 : O형
제 이목구비가 뚜렷한 편이라서 분위기가 부드러운 사람을
보면 부러워요. 니시노 나나세상이나 나가하마 네루상처럼 미소가 귀엽고,
지켜주고 싶어지는 여성이 좋아요. 두 분 모두 정말로 미소가 귀여우시고, 저에게는 없는 매력을 갖고 계신 분들이기에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겉모습을 보시고 ‘어른스러워
보인다’던가 ‘쿨해보인다’라는
식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실제로는 그렇게 쿨하지 않고, 오히려
밝고 명랑한 부분도 있답니다. 뭔가를 먹을 땐 특히 텐션이 높을 지도 모르겠네요. (웃음) 앞으로 여러 방면으로 활동 하면서 저 자신의 밝은 일면을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활동을 시작 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제가 어떤 면에
강점을 갖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초등학생 때부터 모델이라는 직업을 동경 해 왔기에, 기회가 있다면 모델일에도 도전 해 보고 싶습니다.
오사카(大阪), 코사카(小坂), 케야키자카(けやき坂)
오사카부 출신을 어필하는 캐치프레이즈, ‘오사카, 코사카, 케야키자카
세 가지 사카(언덕길)을 전력으로 달려 올라가겠습니다’는 케야키자카의 팬인 오빠가 고안한 것이라고. ‘겉모습만 보고는 ‘관서 사람 같지 않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요, 입을 열면 엄청 관서 스타일이에요. 오와라이를 좋아해서 요시모토
신희극도 보러 간 적 있고요. 저는 어느 쪽이냐면 츳코미 타입이라 해야 할까요? 동기인 카와타 히나타가 얼빠진 소리를 하면 거기에 츳코미를 걸곤 해요.’ 말버릇은
‘なんやろ(뭐지? 어떻게 하지? 의 관서 사투리)’
곤란하거나 어찌해야 할 지 모를 때 자신도 모르게 나오곤 한다고.
15세, 중 3
그룹 41명의
멤버 중 아래에서 3번째로 어린 멤버이다. 중학교 때는 배구부에
들어 가, 부캡틴을 역임 할 정도였다. ‘부주장이긴 하지만
주전은 아니었기에 입장이 좀 미묘했죠. (웃음)’ 최근 빠져
있는 것은 여성 게닌 ‘유리얀 레트리버’. ‘일본어로 이야기를
하는데도 영어처럼 들리는 점이나 샤넬 네타가 좋아요.’ 그 외에는 최근 케야키자카 2기생들 사이에서 음악에 맞추어 짧은 동영상을 찍어 올리는 어플, tik
tok이 유행중이라는 이야기도.
혼자 있는 게 좋아요
낯가림이 심하고 소극적인 성격이기에 평소에도 혼자 있는
경우가 많다고. ‘어느 쪽이냐 하면 대기실에서는 조용히 있는 편이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동기들이 시끌벅적하게 떠드는 분위기 자체는 좋아합니다. 다른
멤버들이 하는 말을 가만히 듣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휴일에는 그다지 외출을 하지 않고, 스스로에 대해 ‘전생엔 분명 히키코모리였을 것’이라고 할 정도로 인도어파라고.
히라가나 케야키
한자 케야키자카의 자매그룹으로서 2016년 5월에 발족한 히라가나케야키. 코사카는 친구들의 권유로 ‘히라가나 케야키 전국투어 2017’ 오사카 공연과 나고야 공연을 라이브 뷰잉으로 보고 지난 여름에 열린 히라가나 케야키 추가멤버 오디션을
받기로 결심한다. ‘퍼포먼스가 멋지고 한자케야키 선배님들과는 또 다른 분위기에 감동을 받았어요. 저도 같은 무대에 서고 싶다고 생각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