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기자카46의 11번째 싱글, '목숨은 아름다워'가 금일, 릴리스되었다. 이에 '월간 엔타메' 4월호에 실린 이토 마리카와 사이토 아스카의 인터뷰, '갈등 너머에 기다리는 미래 (링크)'에 다 담지 못한 부분을 특별히 공개 해 보도록 한다. 언더에서 선발로 진입한 두 사람이 말하는 '갈등'과 각각에 대한 리스펙트를.
- 9번째 싱글 언더 라이브때는 프론트 멤버인 마리카상과 아스카상이 무대가 끝날 때까지 스테이지 위에 남아있던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 : 그런 적도 있었지요.
아 : 그랬었지. (웃음) 둘이서 '이렇게 하자'고 상담 한 것도 아니었는데 자연스레 그렇게 되었었지요.
마 : 저와 아스카가 마지막까지 있어야만 하는 건 아니었지만, 어째선지 마지막까지 남아 있었어요.
- 어째선지?
마 : 하지만 단순히 '어째선지' 가 아니라 그 안에는 '감사합니다'라는 감사의 마음이 담겨 있었어요.
-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이코마상을 통해 배운 것도 있었는지요.
마 : 네. 전국악수회 라이브때엔 항상 이코마가 마지막까지 남아 주거든요. 그런 이코마의 모습을 계속 보아 왔으니까요. 음... 저랑 아스카가 끝까지 남아있는 것은 조금 의미가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다 함께 끝내자고 하는 의견도 있었기에 멤버들과는 그에 대해 이야기 하였어요. 그렇기에 '전국악수회 라이브 때 그러는 것은 이코마이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내가 좀 멋대로 굴었나'라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아스카가 항상 곁에 있어 주어서 고마웠습니다.
- 목 컨디션이 좋지 못했던 마리카상이, 이대로라면 관객분들께 미안하다며 남지 않고 빨리 돌아가려 한 적도 있다던데요.
아 : 마리카는 언더 센터로서 멤버들을 이끌어 주었기에, 끝까지 남아 있는 것이 바른 일이라 생각했어요. 그렇기에 목 상태가 안 좋다며 빨리 돌아가려 했을 땐 '뭐야!'라고 생각했지요. (웃음) 뭐, 제가 붙들어서 남겼지만요. 후후후후
마 : 아니, 이렇게 귀여운데다가 어떤 일이건 평균 이상을 해 낼 수 있는 아이가 왜 저렇게 자신이 없을까... 하고 항상 신기했었거든요. 그래도 요즘은 조금 안심이예요. 말하다보니 아스카의 보호자 같은데요 (웃음). 예전엔 계속 '아 싫다... 못 해~'라고 얘기 했었거든요.
아 : 그만 해~ (웃음)
마 : '못 하겠다'고 하면서 제일 잘 하곤 했어요. 하지만 요즘은 조금이나마 자신감이 붙은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제가 아스카에게 너무 간섭하거나 '괜찮니?'라고 엄마처럼 굴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요.
- 마리카상이 아스카상에게 '네가 미래를 짊어지고 있어'라고 한 적이 있다던데요.
마 : ...그랬었죠. 부끄럽네요.
아 : 나도 부끄러워. (웃음) 마리카는 그런 얘기를 꽤 해 줘요. 함께 취재를 해도 한 번쯤은 꼭 저를 칭찬 해 주지요.
마 : 응. 한 번은 꼭 도닥여주지.
아 : 야... 좋은 사람이지요. (웃음)
마 : 딱히 내 호감도 올리려는 건 아니야!
아 : (장난스럽게 웃는다)
- 아스카상은 칭찬을 들으면 기쁜가요?
아 : 그렇지요. 겸손한 척 하려는 건 아니지만, 정말로 자신이 없어요. 하지만 마리카는 재능이 있잖아요. 한 분야에 대해서. (마리카를 보며)
마 : (조용히) 듣고 있어.
아 : 후후후. 저는 어떤 걸 해도 평범하거든요. '다른 사람에 비해 이런 면이 뛰어나다' 할 부분이 없어요. 뭐랄까요... '자신감이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없다'고 할까요. 하지만 존경하는 마리카가 저를 칭찬 해 주었기에 기쁘기도 했고, 팬분들께서도 '마리카랑 좋은 관계를 맺었구나'라고 이야기 해 주셨지요.
마 : 아스카는 '자신이 없다'고 생각 할 지 몰라도, 다른 사람들은 아스카를 보면서 '언제나처럼 잘 하네' 라고 생각하거든요.
아 : 그럴리가. 아, 하지만 요즘은 자신 있는 '척'은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웃음)
- 자신 있는 '척'이라니 그게 뭔가요 (웃음)
아 : 라이브를 할 때 같은 경우, 제 안에 있는 스위치를 바꾸어야 하잖아요. 언더라이브 초창기때만 해도 '이 안무는 창피해'라는 식으로 생각했었기에, 그런 안무에는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어요. 솔직히.
마 : 에... 그랬어?
아 : 조금이지만. 거기다가 말을 잘 하는 편도 아니라 MC도 싫었어요. 내가 이야기 할 바에는 라링처럼 '평소 이야기를 이끌어 주는 아이가 MC 하는 편이 낫지'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언더라이브 세컨드시즌에서 몇 번이고 공연을 거듭하면서 '자신이 없다 해도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는 건 좋지 않겠다'고 생각하게 되었기에, '당당한 척' 하게 되었어요.
3월 18일, 새싱글인‘목숨은아름다워’ 발매를앞둔노기자카46. 그룹의상징이라할수있는‘기품있는분위기’와그런분위기를한층돋보이게하는독특한창의성을총괄관리하는인물이바로‘노기자카46 운영위원회위원장’인콘노요시오씨이다. 크리에이터들을적절히활용하여멤버들을빛나게하기위하여그가염두에두고있는것은무엇일까. 그가갖고있는사상의근원을찾고자인터뷰를신청하였다.
오늘 밤 24시 30분, 제가 작년에 크게 신세를 졌던 ‘노기도코’를 통해 노기자카46의 11번째
싱글 선발 멤버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멤버 여러분, 스탭 여러분 덕분에 방송이나 무대 등에 초대를 받아 참가하기도 하는 등, 항상 일방적으로 받기만 하고 기여하는 것이 적은 저입니다만, 이번에는
선발 발표를 앞두고 지금껏 수 차례 공연(함께 출연)을 하면서
멤버들에 대해 느낀 인상을 저 나름대로 정리 해 보고자 합니다. (실제로 팬 여러분들께서도 제게 ‘각 멤버에 대해서 어떤 인상을 받으셨나요?’ 라는 질문을 많이 해
주셨기에, 그에 대한 대답도 겸할겸…)
저같은 사람이 멤버들의 인상이
어쩌고 하는 것이 실례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까지 노기자카46이라는
그룹에 대해 흥미가 없었던 분들께서 이 글을 통해 조금이라도 노기자카46에 흥미를 가지게 되시기를, 그리고 올 해 크게 비약 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 그룹의 선발발표를 보아 주시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하 멤버 인상. 50음도순)
아키모토 마나츠
요리를 잘 하는 아키모토상. 자주 어깨가 노출되는 옷을 입는 등, 팬들을 ‘낚는’ 행동을 자주 한다며 멤버들에게 가볍게 괴롭힘 당하는 ‘사랑받는 캐릭터’ 입니다. 운동을
극도로 못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지요. 만날 때 마다 웃으며 인사를 해 주는, 멋진 분입니다.
이쿠타 에리카
10번째 싱글에서 센터를 맡은, 노기자카의
에이스입니다. 배우로서도 활약을 하고 있는데다가 피아노 실력도 프로급이지요. 독일에서 태어나 부잣집 아가씨처럼 자라 왔다는 독특한 배경을 갖고 있습니다만,
일을 할 때에는 책임감이 강하고 프로의식과 근성도 겸비하고 있습니다.
이코마 리나
1번째 작품부터 5번째 작품까지
센터를 맡았던, 말 그대로 ‘노기자카의 얼굴’이라 할 수 있지요. 노기자카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이라면 이코마상만
아는 분도 적지 않으실겁니다. 녹화때나 이벤트때에는 진행에 필요한 양념같은 한 마디를 해 주고는 하지요.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팀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모습을 보고있으면
진정 그룹을 생각하는 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토 마리카
퀴즈 대결에서 이끼문제를 들고
나왔던 마리카상. 독특한 분위기를 갖고 있어 마리카상에게 치유를 받는 팬분들도 적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요전에 만났을 때는 이끼에 대하여 여러모로 가르쳐주시기도 하였지요. 또한, 마리카상의 팬 분들께서도 제게 참 친절하게 대해주신 바 있어, 팬분들에
대한 인상도 좋은 편입니다. 좋은 사람에게는 좋은 팬들이 붙기 마련이지요.
이노우에 사유리
10번째 싱글 언더곡에서 센터를 맡았습니다.
전대 히어로물을 좋아한다는 점 역시 유명하지요. 초창기부터 그룹의 인기를 지탱 해 온 멤버
중 한 명으로, 춤 실력이 매우 좋습니다.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만, 팬분들로부터의 지지가 매우 크다는 것은 실감하고 있습니다.
에토 미사
노기자카의 언니격 존재로 인기가
높은 에토상. ‘딱 보기에도 아름다운 멤버’로 자주 화제에
오를 정도로 미모가 출중합니다. 얼마 전에 있었던 대감사제때에도 매우 정중하게 인사 해 주셨기에 ‘전체적으로 예의가 바른’ 노기자카 중에서도 모범이 될만한 멋진 분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카와고 히나
검색 해 보면 ‘모델’이라는 검색어가 나온다고 하는 미래의 모델 후보이지요. 카와고상의 토크는 언제 들어도 번뜩이는 면이 있지요. 그 뿐 아니라
자신 이외의 멤버를 띄워주는 데에도 매우 출중한 소질을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은 언젠가 반드시
재평가 받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카와무라 마히로
노기자카에서도 노래 실력이
좋은 것으로 유명한 실력파 멤버입니다. 대감사제때는 와다상과 함께 마지막 문제를 맞추어 노기자카 팀을
승리로 이끈 멤버이기도 하지요. 그녀가 그룹에 있는 것 만으로 ‘노기자카46은 본격파 아이돌이다’라는 이야기가 설득력을 갖게 될 정도로 세련된
아티스트라 생각합니다.
사이토 아스카
앞으로 세간의 주목을 모을
것으로 예상되는 어린 에이스급 멤버라고 봅니다. 여성지의 표지를 장식하는 등 잠재성이 높게 평가받고
있지요. 제 트위터 팔로워분들 중에도 아스카상의 팬들이 많아, 아스카상의
좋은 점에 대해서 자주 이야기를 듣고 합니다. 정말로 많은 팬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멤버라고 생각해요.
사이토 치하루
10번째 작품에서 처음으로 선발에 들어 온,
진한 얼굴을 가진 미인 멤버입니다. 아직 나이가 어린편임에도 기회가 주어지면 웃음으로 연결시키는
센스가 좋지요. 퀴즈대결때는 하시모토상과 함께 농구 문제에 도전했었습니다. 틀린 답변을 한 하시모토상을 안아주며 위로 해 주는 모습을 보며 그 상냥함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사이토 유리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조금 건방진 이야기일지는 모르지만, 얼굴만으로 노기자카 오시멤을 고른다면 호리상과 유리상 중에서 고민
할 것 같아요. 특히 입매가 굉장히 귀엽습니다. 본인이 센터를
맡은 ‘13일의 금요일’ MV에서는 너무나도 귀엽게 나와
있기에 꼭 한 번 봐 주시길.
사쿠라이 레이카
당당한 노기자카의 캡틴이지요. 평소에는 ‘퐁코츠’라며
놀림받기도 합니다만, 라이브때 전체를 통솔하는 모습이나 가창력 같은 부분을 보면 ‘과연, 저래서 캡틴이구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너무 나서지도, 너무 빼지도 않아야 하는
‘캡틴’이라는 어려운 자리를 적절히 소화 해 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팀의 핵심멤버지요.
시라이시 마이
모델로서의 활약도 눈부신 명실상부
노기자카의 에이스입니다. 대감사제때에 재빠르게 버튼을 눌렀던 것도 인상적이었네요. 무엇이든 자기 혼자 척척 해 내는 능력이 있으면서도 그룹을 위해 노력하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시라이시상의 개인 활동이 전부 노기자카를 위한 것으로 생각 될 정도예요.
다카야마 카즈미
퀴즈를 좋아한다는 점에서 저와의
접점이 많응 멤버로, 몇 번인가 공연 (함께 출연)한 바 있지요. 솔직하게 말해서 전국적으로 보아도 이 정도로 퀴즈방송을
진지하게 보는 여성은 적으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퀴즈를
좋아하’면서도 ‘퀴즈왕을 좋아해’준다고 이야기를 해 주었기에 전국의 퀴즈소년들이 퀴즈왕에 대한 의욕을 불태우는 계기를 주기도 했지요. 외모도 매우 귀여운데다가, 스스로 개그캐릭터가 되는 것도 마다않는
좋은 사람이기에 이렇게 인기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가시마 세이라
제 생각에 노기자카에서 가장
토크력이 있는 멤버가 바로 나가시마상입니다. 만약 제가 멤버 중 한 명과 함께 방송을 진행해야한다고
하면 주저없이 나가시마상을 고를것같네요. 단순히 이야기를 재미있게 하는 능력 뿐 아니라 어휘력도 풍부하고, 현장의 분위기에 맞는 단어 선별력 등 꼼꼼하게 모든 것을 챙기는 모습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나카다 카나
노래 실력면에서나 춤 실력면에서나 1류인 멤버지요. 길고 가는 눈매에서 전통적 일본 미인의 모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지하아이돌에 대해서도 박식하며, 실제로 지하
아이돌의 라이브나 이벤트 등에도 발걸음을 옮기는 등, 정력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에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돌 오타쿠 아이돌로서 그 활약의 무대가 더욱 더 넓혀 질 것으로 봅니다.
나카모토 히메카
저나 다카하시 아나운서가 대감사제때
했던 ‘XX빔’을 만들어 낸 ‘히트 메이커’이지요. 농담이
아니라, 이토록 많은 사람들에게 침투하는 문화를 고안 해 냈다는 점에 대해서는 그저 감탄 할 뿐입니다. 저 역시 여러 번 빔을 쏘게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만, 그 때마다
나카모토상의 위대함을 깨닫곤 합니다. 그 뿐 아니라 노래도 잘 하는 등, 종합적으로 보아 매우 높은 잠재력을 갖춘 멤버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노기자카가 더더욱 성장 해 나가는 데 있어 나카모토상은 빼 놓을 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이번에
이런 글을 쓰게 된 것은 이 나카모토상 항목을 쓰고 싶었던 점이 컸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존경하는 멤버입니다.
니시노 나나세
이젠 노기자카를 대표하는 멤버로
성장 한 8번째/9번째 작품의 센터 멤버입니다. 어른스럽고 상냥한 성격으로 멤버, 팬 할 것 없이 사랑받는 멤버입니다. 퀴즈면에서 저에게 완패를 맛보게 하기도 하였고, 만날 때 마다 인사를
꼬박꼬박 해 주는 좋은 사람입니다.
노죠 아미
버라이어티 기획에 있어 빼
놓을 수 없는 존재로서 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멤버입니다. 기획 등에서 남성스러운 역할을 자주
하는 건, 역시 멤버들 사이에서 노죠상의 인기가 높기 때문이 아닐까요.
작년에는 호러영화의 주연을 맡기도 하는 등, 활동 폭이 넓어졌습니다. 노기자카에 들어오기 전에도 여러 콘테스트 등지에서 평가를 받았던 아이돌 엘리트라 할 수 있겠네요.
하타나카 세이라
노기자카에 몇 없는 도S 캐릭터로서, 필요 할 때 마다 한 건씩 해 주는 멤버입니다. 블로그 역시 열심히 갱신하는 등 성실하고 정중하며, 동시에 아이돌로서의
모습도 겸비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그다지 많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달리기가 느리다고 구박받았을 때’의 하타나카상이 정말로 매력적이었습니다.
하시모토 나나미
개인적으론 노기자카에서 버튼을
누르는 게 가장 빠른 멤버라는 인상이 있네요. 그룹의 쿨 뷰티 담당으로,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그룹의 인기를 지탱 해 온 멤버입니다. 하시모토상
역시 그룹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네요. 이전, 악수회에
갔었을 때 복도에서 잠깐 마주친 적이 있었는데, 스쳐지난 뒤 일부러 가던 걸음을 멈추고 되돌아 와서
‘지난 번에 트위터에서 저희 이야기를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정중하게 인사를 해 주기도 했지요. 정말로 다정다감하고 예의 바른 멤버입니다.
히구치 히나
어린 멤버들 중에서 비주얼
멤버를 뽑으라면 히구치! 라는 팬분들이 많았습니다. 이야기를
깊게 나누어 본 적은 없습니다만, 발렌타인 기획에서 우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정말로 마음이 깨끗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가 히구치상이 좋아하는 분야의 문제로 1:1 퀴즈 대결을 해
보고 싶습니다.
후카가와 마이
‘성모’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노기자카의 ‘양심’. 함께 촬영을 하였을 때, 항상 방긋 방긋 웃고 있었고, 항상 주변에 멤버들이 모여드는 구심점
역할을 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매우 매력적인 사람이라 생각을 해 왔습니다만, 지금까지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네요. 팬분들에게 ‘부인으로 삼고 싶은 멤버’를 뽑으면 분명 상위권에 들 것 같습니다.
호시노 미나미
빵을 좋아하는 호시노상. 빵 문제 대결은 퀴즈대결 기획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은 대결이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원래 (퀴즈왕으로 출세하기 전에) 제빵메이커의 영업사원이었기에
호시노상에게 뭔가 인연같은 것을 느꼈어요. 다들 호시노상을 오냐오냐 하는 건 아니냐는 이야기도 가끔
나오긴 하지만, 새롭게 가입한 멤버들에게도 허물없이 대해 주거나 하는 등 본인 역시 다른 이들에게 다정다감하게
대해 준다는 인상이 있습니다.
마츠무라 사유리
저와 함께 촬영 한 것 만으로만
따지자면 촬영횟수 넘버 1이겠네요. 그리고 제가 태어나서
처음 만난 노기자카 멤버이기도 합니다. 언제나 웃으며 인사를 해 주는 착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네요. 특히 퀴즈대결을 녹화하던 때, 제 앞으로 멤버들이 지나간 뒤에 마지막으로
멤버들을 대표해서 ‘실례합니다’라고 이야기를 해 주었던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와카츠키 유미
제가 처음으로 노기자카에 관련된
문제를 만들었던 게 바로 ‘아이돌로서 2년 연속 이과전에
입선한 와카츠키 유미상은 어떤 그룹 소속인가?’ 였습니다. 이
때는 아직 노기자카 멤버분들과 만나기 전이었지요. 다른 사람과의 사이에 벽을 두지 않고, 싹싹하게 이야기를 걸어주는 인상이 강합니다. 시원시원한 성격 덕분에
팬, 멤버 가릴 것 없이 인기가 높지요.
와다 마아야
‘두NO왕’의 칭호를 손에 넣은(?) ‘사랑스러운’ 캐릭터인 와다상. 하지만 대감사제 때 열린 퀴즈대결에서는 승부가
걸린 마지막 문제를 맞추는 대 활약상을 보였습니다. 단순한 지식의 암기면은 어떨 지 모르지만, 머리 회전이 매우 빠른 멤버이기에, 어쩌면 정말로 ‘머리가 좋은’ 멤버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토 카린
퀴즈 기획 당시 ‘나루토’로 대결을 했던 카린상. 2기생의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지요. 원래 학생회장이었다는 점 때문인지 분위기를 정리하고 2기생들을 규합하는 힘이 있습니다. 이런 힘이 앞으로 활용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른 장르에서도 퀴즈로 대결 해 보고 싶네요.
키타노 히나코
연구생에서 선발로 발탁 된
멤버이지요. 아직 깊게 이야기를 나누어 본 적은 없습니다만, 프라이팬을
손으로 구부린다던가, 잡지를 맨손으로 찢는 등, 귀여운 외모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특기를 갖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언젠가 퀴즈기획 리벤지편이 있다면, 그 파워를 발휘하지 않는 분야의 퀴즈였으면 좋겠네요.
신우치 마이
OL을 겸임하고 있다는 특이함 때문에, 노기도코에
처음 나간 날 바로 이름을 외웠습니다. 이외에도 제가 노기자카 관련 퀴즈에서 가장 먼저 정답을 맞춘
문제가 ‘노기자카 멤버 중 신우치, 후카가와, 시라이시가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이름은?’ 이었던 점도 있네요. 정규멤버와 PL이라는 두 역할을 소화 해 내는, 노기자카의 수퍼우먼이라 해야겠군요.
호리 미오나
최근 들어 몇 번이고 말려들게
해서 (오시멘이 누구냐는 질문을 많이 받기에) 여러모로 폐를
끼치고 있네요. ‘노기도코’ 출연이 결정된 뒤, 노기자카의 정보를 닥치는대로 수집하던 도중, 한 눈에 들어 온 것이
바로 호리상이었습니다. 굉장한 흡입력을 가진 신데렐라 걸 (이라는
점을 알게 된 건 조금 뒤 였습니다만) 이지요. 호리상은
어느 포지션에 있어도 그 독특한 분위기로 다른 이들을 매료시킬 줄 아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재능은
정말로 좋은 재능이지요.
마츠이 레나
유일하게 지금까지 함께 일을
한 적이 없는 멤버입니다. SKE48로부터 교환유학생 자격으로 노기자카에 온 뒤, 노기자카의 에이스 멤버 중 한 명으로서 멤버들의 신뢰를 받고 있지요. 노기자카라는
그룹이 앞으로 더더욱 성장 해 나가는 데에 있어, 마츠이상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것을 흡수해 낼 수 있느냐는
매우 큰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열쇠’를 쥔 멤버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토 쥰나
호리상과 사이가 좋으며, ‘시오아이스’의 멤버로서 제가 멋대로 친근감을 갖고 있는 멤버이기도
합니다. 라이브 회장 등지에서 쥰나상의 팬분들을 만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쥰나상의 팬분들은 매우 열심히 응원하는 분들이라는 인상이 있습니다. 이것만
보아도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재능이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의 노기자카에 있어 필요한 멤버라 생각합니다.
사가라 이오리
제가 노기자카와 연을 맺을
무렵에 활동에 참가 한 멤버이기에, 개인적으로는 ‘아, 이 멤버는 (공부 할 게 적어서)
알기 쉽다’고 멋대로 친근감을 느낀 멤버네요. 방송상으로도
자주 이야기가 나오며, 와이프 (화면 구석에 나오는 작은
화면)에도 자주 비추어지는 이미지입니다. 그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는 존재라는 이야기겠지요.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멤버입니다.
사사키 코토코
팬분들께서 ‘미인 연구생’이라며 제게 추천을 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감사제때 복도에서 만났었는데, 정말로 ‘수퍼모델인가?’ 싶을 정도였지요. 보고
있는 제가 오히려 긴장을 해 버렸습니다. 정통파 아이돌로서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스즈키 아야네
접점이 잘 없기에 그 매력을
충분히 느껴보지 못했습니다만, 고향이 제 고향 (센다이)와 가까운 아키타이기에, 응원하고 있는 멤버입니다. 아키타라 하면 ‘아키타 미인’으로
유명하지요. 도호쿠 지역 출신 아이돌이 많지 않은 요즘, 도호쿠를
대표하는 멤버로서 앞으로도 스즈키상의 응원을 해 나갈 생각입니다.
테라다 란제
첫인상은 ‘연구생인데도 팬이 많네’ 였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테라다상의 팬분들을 자주 보았기 때문이지요.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지는
않지만, 얼굴이 뚜렷한 미인에 존재감이 있는 이미지였습니다. 미래가
기대되는 멤버입니다.
야마자키 레나
연구생 멤버 중 몇 안되는
‘대화를 해 본’ 멤버네요.
일본사에 자신이 있어 퀴즈대결에서도 일본사 문제로 대결을 한 바 있습니다. 단 한번 공연을
했을 뿐인데도 저를 기억 해서, 빼놓지 않고 인사를 하러 와 주지요.
저같은 사람 보다는 여러 사람들을 돌아다니며 인사를 드리고, 얼굴을 알리는 게 중요할 시기인데도
일부러 제게도 인사를 와 주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는 인상을 받았네요.
와타나베 미리아
‘노기자카의 최연소 멤버는 누구인가’라는
문제가 나올 줄 알고 열심히 외웠던 멤버입니다. 이후 대감사제때는
11월 담당으로 제가 나오는 기획 (11월 순서에 나옴)
때 MC를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그 신선하고
상큼한 진행으로 팬들의 성원을 받았지요. 자기도 모르게 지켜주고싶은 매력이 있는 아이돌입니다.
잠시 뒤에는 2015년을 여는 새 선발멤버가 발표됩니다.
선발에 들어가면 미디어에도
자주 노출되며, 세간의 주목을 받을 기회도 많아지겠지요.
하지만 지금까지 여러번 멤버분들과
함께 방송이나 이벤트에 참가했던 제 입장에서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은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선발/비선발 할 것 없이 멤버 모두가 높은 목표의식을 갖고, 예의가 바른
착한 사람들이라는 점입니다.
곡의 분위기, 타이밍 등으로 인하여 선발멤버가 바뀌고는 합니다만, 이 멤버들이라면
누가 선발에 들어도 다른 이들을 매료시킬 수 있는 멤버들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얼마 안 되는
기회지만, 함께 일을 하면서 누가 선발이 되건간에 이 멤버들은 전원 ‘노기자카 46’이라는 점을 느꼈습니다. 물론,
잠시 뒤 있을 선발 발표, 그리고 다음 싱글의 선발에도 주목을 할 생각이고 말입니다.
이번 한 해가 멤버여러분께
비약의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 역시 여러분께 받은 은혜를
조금이라도 갚기 위하여, 여러분들로부터 배우며 올 한 해도 노력 해 나가고자 합니다.
나카다 : 앞에서 순서대로 읽어도, 뒤에서부터 거꾸로 읽어도 ‘나카다카나’가 되도록 일부러 지었다는 듯 싶어요. 한자를 고를 땐 ‘딱 봐도 밸런스가 좋으니까’라는 이유로 ‘花 (꽃 화), 奈 (어찌 나)’를 골랐다고 하네요.
자신의 이름과 성격, 외모 사이에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나카다 : 이름에 ‘花 (꽃 화)’가 들어 있어서인지도 모르겠는데, 옷을 고를 때 꽃무늬 들어 간 것을 고를 정도로 꽃무늬를 좋아해요.
이름과 관련 된 에피소드 같은 것, 있나요?
나카다 : 제 성(中田)은 사실 ‘나카다’라고 읽는데요, 아무래도 축구선수인 나카타 히데토시 (中田英寿)씨가 유명하셔서 그런지, 많이들 ‘나카타’라고 읽더라고요. 틀리게 읽는 사람이 있어도 ‘뭐, 나카다건 나카타건 별 상관 없지 뭐’라고 생각하기에 딱히 정정하거나 하진 않아요. (웃음)
좋아하는 한자를 하나 골라 본다면?
나카다 : ‘優 (넉넉할 우 ※)’예요! ‘人 (사람 인)’ 옆에 ‘憂 (근심할 우)’가 쓰여 져 있잖아요. 긴파치 선생님(※)도 말씀하셨듯이 ‘슬픈(悲 슬플 비) 일이 많았던 사람(人 사람 인)일 수록 다른 사람(人 사람 인)에게 상냥 해(優 넉넉할 우) 질 수 있다’는 것이죠. 이 한자에 이토록 깊은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굉장히 감동을 받았어요.
----- 優 : 일본어에서는 ‘상냥하다, 다정하다’는 의미인 ‘야사시이’가 이 한자를 사용.
긴파치 선생님 : 32년간 명맥을 이어 온 일본의 전설적인 학원/청소년 성장 드라마인 ‘3학년 B반 긴파치 선생님’의 주인공. 일본 국민배우인 다케다 데쓰야가 분한 캐릭터로 일본의 이상적인 선생님상으로 받아들여진다.
후카가와 : 부모님이요. 원래는 舞(춤 출 무)를 써서 ‘마이’라고 하실 생각이었다는데, 어쩌다 보니 麻衣라고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한자를 골라 주신 게 할아버지셔요! 저희 할아버지는 스님이신데, 절에서 입는 옷이 삼(麻, 삼 마)으로 만든 옷(衣, 옷 의)이기 때문에 제 이름 한자를 麻衣로 하셨다고 하네요.
자신의 이름과 성격, 외모 사이에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후카가와 : 음… 관련이 있는 지 없는 지에 대해 자신 있게 말씀드리기는 힘든데, 자주 ‘마이(麻衣)라는 이름이랑 어울리는 얼굴’이라는 이야기를 듣기는 하네요. (웃음)
장래 희망은 어떤 활동을 하는 것인가요?
후카가와 : 제가 좋아하는 분야가 옷, 그리고 동물이기에 그 쪽에 관계 된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들어 연기에도 흥미가 생겼기에, 연기쪽에도 도전을 해 보고 싶어요.
좋아하는 한자를 하나 골라 본다면?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후카가와 : ‘笑(웃을 소)’예요. 즐거 울 때 웃으면 즐거움이 두 배가 되고, 슬플 때 웃으면 슬픔이 반이 된다고 하잖아요. 다른 사람들이 웃는 모습을 보면 자신도 즐거워 지고요. ‘미소’의 힘은 대단 한 것이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