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B48 NEVER DIE!
‘미루키의 빈 자리는 우리가 메울게!!’
01. 시로마 미루 X 야부시타 슈
‘미루슈’의 탄생
- 이 페어는 익숙한 듯도 싶고 그렇지 않은 듯도 싶고… 그런 느낌이네요. 실제로 두 사람 사이의 관계는 어떤가요?
시로마 (이하 ‘미’) : 엄청 잘 놀아요. 멤버들이랑 놀 때는 거의 슈쨩, 나기사, 아이리랑 놀 때가 많지요. 소위 말하는 ‘아이미루나깃슈’예요.
야부시타 (이하 ‘슈’) : 각자 기수가 다른데도 서로 잘 맞거든요.
미 : 처음엔 저 빼고 셋이서 친했어요. 항상 뭔가 특이한 일들을 하면서 놀곤 했지요.
슈 : 아니야!!
미 : 슈쨩이 ‘미루상도 특이한 사람이니까 함께 놀자’고 꼬시더라고요.
- 하긴, 시로마상은 입을 벌려서 먹던 걸 보여주곤 하는 사람이었죠.
슈 : 사실 저희 셋이서 이야기 했었어요. ‘미루상이랑 친해지고 싶다’고 말이죠. 미루상이라면 저희들의 분위기에 적응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도 했고요.
미 : 그래서 들어 가고 보니, 진짜 저랑 잘 맞더라고요.
슈 : 하지만 다른 선발 멤버들은 저희 넷이 놀고 있으면 피하곤 해요.
미 : 우리, 시끄럽잖아. (웃음)
슈 : 즉흥극 같은 걸 하면서 놀고 있으려니, 아카링이 ‘조용히 좀 해’ 라고 화 낸 적도 있어요.
미 : 대강 이런 느낌이예요. 저희 관계는.
- 딱히 선후배간에 상하관계가 없는 것 같네요?
슈 : 그런 걸 따질 관계가 아니니까요.
미 : 그렇죠. ‘미루상’이라고 부르기는 하지만.
슈 : 부르긴 그렇게 불러도 이야기 할 땐 그냥 평범하게 반말로 이야기 해요. ‘미루상, ~좀 해 줘’ 정도의 느낌?
- 새삼스런 질문일 지는 모르겠는데, 시로마상이 보기에 야부시타상은 어떤 사람인가요?
미 : 근성이 있는 아이라고 생각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뭔가 해야 할 일이 있을 때, 본방 직전에 울고 싶어 질 정도로 긴장하곤 하거든요. 기본적으로 겁쟁이다 보니까… 하지만 슈쨩은 항상 ‘이 정도야 당연히 해 내지’ 라 이야기라고 하는 듯 한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웃고 있곤 해요.
슈 : 딱히 긴장은 하지 않는 타입이예요. 미리 준비 해 두면 겁낼 일도 없고. 물론 적은 인원으로 스테이지에 서게 될 때는 긴장하지만요. 그러고 보니 미루상은 그럴 때 마다 항상 당황하는 것 같네요. (웃음)
미 : 머릿속이 뒤죽박죽이 되거든요.
슈 : ‘아 정말 무리야 무리무리무리무리!!!’ 라고 하곤 하죠. 시작하기 10초 전쯤 되면 ‘으아아아!!’ 라고…
- 그럼 야부시타상에게 물을게요. 시로마상은 어떤 사람인가요?
슈 : 뒷편에선 사실 기본적으로 네거티브한 편이예요. 거울을 보면서 ‘아, 정말 못생겼어!’ 라고 한다거나. 하지만 무대 위에 선 순간, 프로의식이 엄청나죠. 악수회에서도 그런데, 정말이지 뭔가 스위치 같은 게 있어서 전원이 딱 들어가는 것 같달까. 그리고 예전에 비해서 엄청 변했다는 게 느껴져요. 춤 추는 방식도 변했고, 리허설 등에 임하는 자세도 엄청 변했고요. 그룹의 ‘최전선’에 서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의식하고 있기에 다른 그 누구보다도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요.
미 : 크크크크크…
- 부끄러워 하는 건가요? (웃음)
슈 : 처음 그룹에 들어 왔을 때, 분명 중학생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케잇치상이랑 싸웠던 게 기억에 남아요. 케잇치상이 후코상을 귀여워하고 있으려니 미루상이 ‘왜 (후코만 귀여워 해)?’ 냐고…
미 : 질투죠. 질투.
- 와… 엄청 성가신 타입… (웃음)
슈 : 케잇치상도 ‘이젠 더 이상 미루랑 같은 방 쓰는 건 무리’라고 얘기 해 버려서…
미 : 결국 진짜로 싸워버렸죠.
슈 :당시, 3기생들끼린 절대로 싸우지 않았기에, 매니저분께서 ‘너희 3기들도 미루랑 죠니시처럼 좀 싸우고 그래야 해!’라고 하셨어요.
미 : 그런 말도 들었어?
슈 : 응. 하지만 우리는 두 사람이 왜 싸웠는지 그 이유를 알고 있었기에 ‘그런 말 해 봤자…’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
- 매니저분이야 ‘진심으로 서로 부딪혀야 한다’는 의미로 하신 말씀이겠지만 말이죠. 야부시타상 같은 경우에는 가입한 지 얼마 안 되어 바로 선발에 뽑히셨잖아요. 그런 모습을 보며 시로마상은 어떤 기분이었나요?
미 : 솔직히 ‘왜 뽑는걸까’라고 생각했어요.
슈 : 하하하하하!!
미 : 하지만 슈가 나오는 공연을 본 뒤에 ‘아, 얘는 뭔가 다르다’라고 생각했어요. 표정도 풍부하고, 다른 아이들보다 여러 면에서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선발에 뽑는 게 맞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실제로 금세 저를 뛰어넘어 버리기도 했고요.
슈 : 그러고 보니까 실제로 ‘뒤쳐졌네…’라고 이야기 한 적 있었지? 카모네긱스 때였나?
미 : 뭐, 제가 갖지 못 한 것들을 잔뜩 갖고 있었기에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언제나 쾌활하고, 순수한 아이니까.
슈 : 이렇게 칭찬을 들으니 기분이 묘하네요. 보통 일을 하며 느낀 점은 자주 이야기 하곤 하지만, 이렇게 칭찬하거나 하는 경우는 드물거든요.
미 : 그러게. 항상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얘기를 자주 하네.
슈 : 하지만 결국 결론은 항상 같아요.
미 : ‘일단은 최선을 다 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지요. 고민만 하고 있으면 변하는 게 없으니까.
슈 : 고민에 빠져 끙끙거리고 있을 시간이 아깝잖아요. 그럴 시간에 차라리 다른 걸 하는 게 더 좋을거고.
미 : 그래서 항상 ‘그럼 뭐 먹으러 갈까?’ 라고 끝나지? (웃음)
슈 : 실제로 노력은 하면 할수록 좋으니까요. 저도 깨달은 건 약 1년 정도 전이지만. 그래서 ‘고민 할 시간이 있으면 차라리 맛있는 거 먹는 게 낫다’고…
미루키의 갑작스러운 졸업
- 사실 지난 1월에도 두 분과 이야기를 나눈 바 있습니다만, 그 때부터 지금 (5월) 사이에 일어 난 일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일이 있다면 뭐였나요?
미 : 당연히 미루키의 졸업이겠죠.
슈 : 그렇죠.
- 졸업 할 거라는 낌새는 있었나요?
미 : 아뇨 전혀 몰랐어요. 슈는 어때?
슈 : 나는 약간 느꼈어. 755에 쓰기도 했었고.
미 : 뭐 그건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난 졸업은 안 할 줄 알았어.
슈 : 아무래도 나는 같은 팀이니까. 사실 미루키상이 언제부턴가 팀에 대해 엄청 걱정하시기 시작하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면서 ‘아, 그만두려 하나보다’ 라고…
- 후배들을 길러내기 시작했던 거군요.
슈 : 자기 자신에 대한 얘기가 엄청 줄었어요. 대신에 라이브 하우스 투어 때쯤부터 슈나 나기사에게 여러 가지를 이야기 해 주시고 많은 걸 가르쳐 주셨어요. ‘내가 이렇게 해 보니 좋더라’라던가… 투어를 돌다 보면 아무래도 리허설이다 이동이다 레슨이다 공연이다 하며 함께 있는 시간이 엄청 늘어나거든요. 어느 날, 힘든 안무를 가르쳐 달라고 했더니 엄청 자세하게 가르쳐 주시더라고요.
- 사실 겉보기론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 없어 보일 것 같은 와타나베상인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얘기군요.
슈 : 그렇죠. 미루키상이 그렇게 모두를 가르쳐 주신 덕분에 투어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어요. 투어 때도 B2를 위해 여러 모로 조언 해 주셨고요. ‘센터 자리엔 슈가 서야 해. 내가 서는 건 좀 아닌 것 같다’고 해 주시기도 했고. 언젠가 하루는 편의점에서 2시간 정도 이야기 한 적도 있었고요.
- 편의점에서 2시간이나?
슈 : 네. 나고야 투어 첫 날 공연이 끝나고 멤버들끼리 편의점에 갔었거든요. 그 날, 스태프 분께 엄청 혼 났었기에 ‘일단 아이스크림이라도 먹으면서 기분을 풀자’면서.
- 어째서 얘기가 그렇게 흘러가는 지 모르겠는데요. (웃음)
슈 : 어쨌든, 그래서 아이스크림 파는 곳으로 가서 이야기를 하다 보니 나기사도 얘기에 끼어들어서 셋이 2시간 정도 이야기 했었어요.
- ‘B2 정상회담’이 편의점 방범카메라에 찍혀있겠네요.
슈 : 그러게요. (웃음) ‘나깃슈 관계성 참 좋아’라고도 해 주셨어요.
미 : 아, 나도 그 관계성 좋아해.
- 둘 사이의 관계성 참 좋죠.
슈 : 나깃슈는 미루키상 뒤에서 춤 추게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사이도 좋고, 집에도 자주 놀러 가지만 한 편으론 미루키상에 대해 라이벌심도 갖고 있어요. 상대가 미루키상이라 해도 지기는 싫기 때문에 엄청 전력으로 춤을 추곤 하지요. 그렇게 춤을 추면서 옆을 보면 나기사 역시 전력으로 춤을 추고 있는 거예요. 아마도 이건 나기사의 옆자리에서 춤을 추고 있기에 느낄 수 있는 일일지도 모르지만, 손을 뻗는 안무 땐 전력으로 손을 뻗고, 점프를 할 때도 누구보다 높게 뛰려 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잘 전해져요.
- 그러고보니 미루키 역시도 졸업 발표 때 ‘B2 커플링곡에서 더블 센터에 선 나깃슈를 보며 느낀 점이 있었다’고 이야기 했었죠.
슈 : 그렇게 말 하시긴 했는데 그게 어떤 건진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 시로마상은 미루키의 졸업발표를 보며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미 : 발표 당시엔 ‘정말로 졸업 발표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 발표 당시 그 자리에 있었군요.
미 : 네.
슈 : 뭔가 분위기 이상하지 않았어? 기자들도 많았고.
미 : 기자들이 있었어? 전혀 몰랐어.
슈 : 있었어. 앙코르 때 엄청 들어오길래 ‘미루키상 졸업 발표 하는구나’라고 느꼈어.
미 : 눈치도 못 챘어. (웃음) 미루키가 울먹이면서 이야기를 꺼내길래 그 모습을 보면서 ‘아 여기서 발표하는구나’… 라고 느꼈어요. 그리고 실제로도 발표하더라고요. 솔직히 그 때 까지는 전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도 않았었고…
사실 미루키가 졸업하면 (서열상) 사야네 바로 다음이 제가 되어버리는데, 그런 것을 보면서 ‘NMB 끝장났네’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았거든요. (트위터나 인터넷 등에) 그렇게 쓰여 져 있는 것을 보면서 화도 났고요. 물론 그렇게 생각하는 마음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실제로 지금 NMB에 사야네와 미루키를 제외하면 NMB를 강하게 어필 할 수 있는 멤버가 없는 것이 사실이기도 하니까요. 지금, 어떻게 하면 저 자신이 그런 강한 사람이 될 수 있을 지, 어떻게 해야만 할 지를 생각하는 중이에요.
NMB에 들이닥친 시련
-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결론, 나왔나요?
슈 : NMB라는 그룹을 더 큰 그룹으로 키워내야 한다는 건 사실이지만, 멤버 전원이 최선을 다 해 노력하면 될 것이라 생각해요. 다들 최선을 다 하면 분명 큰 그룹으로 키워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미 : 나도 그렇게 생각해!!
슈 조각 전, 구 B2 때 일이긴 한데… 모든 멤버들이 팀을 위해 이야기 나눈 적이 있는데, 그 때 나온 결론이 ‘전원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그렇게 했더니 실제로 팬분들께서 B2를 칭찬 해 주시기 시작했지요. 그 때의 경험을 살려, 멤버 각자가 ‘당연히 해야 할 일’들에 최선을 다 한다면 팬 분들께서도 그 모습을 보아 주실 것이라 생각해요.
- 그런 인식, 이미 멤버들이 공유하고 있나요?
미 : 아직 좀 미흡해요.
슈 : 그렇지. 아직 자기 자신 일밖에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미 : 이런 말 하기는 좀 뭐하긴 한데, 선발 멤버들 중에는 목표의식이 높은 아이들이 많은 편이라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선발 뿐 아니라 모든 멤버들이 더 불타올라야만 한다고 생각을 해요. ‘나도 선발에 들거야!’라고 야망을 보여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를 보거나 하면 ‘왜 그럴까’라고 안타까울 때도 있어요.
- 사실 그런 느낌은 라이브 하우스 투어를 보면서 저도 느꼈어요. 멤버 각자가 제각각으로 따로 노는 느낌이 들었달까.
미 : 느끼셨어요? 그렇기에 저 개인적으로는 ‘멤버들에게 불을 붙여 주는’ 역할을 하고 싶어요. 다른 아이들보다 앞에 서서 춤을 추고 있는 만큼, 남들보다 더 제대로 춤을 추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항상 전력을 다 하면서 ‘나는 이렇게 최선을 다 하고 있어. 그러니까 너희들도 최선을 다 하라’고 이야기 해 주고 싶어요.
슈 : 선발 내부에서 이야기 하자면, 가장 앞에 서서 춤 추는 사야카상이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 해 춤을 추거든요. 그런 모습을 보면 ‘나도 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절로 춤에 힘이 들어가요. 하지만 현재 B2는 자주 ‘앞쪽이랑 뒤쪽 사이에 온도차가 있다’고 혼나곤 해요. 보는 사람들은 금방 눈치 채거든요.
미 : M은 스태프 분들께 ‘M다우니까 괜찮다’는 소릴 듣곤 하는데, 한 편으로는 푹 빠져버릴 만큼 매력적인 댄스를 선보이고 싶은 마음도 있거든요. 그 두 가지를 어떻게 조절하느냐가 과제인 것 같아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M의 댄스는 제가 앞장서서 이끌어 가고 싶어요. 물론 ‘즐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퍼포먼스를 통해서 무언가를 전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생각하거든요.
슈 : B2 멤버들은 다들 사이가 엄청 좋긴 하지만, 동시에 팀 활동에 대해 그다지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 면도 있다고 할까요… 예전 B2와 비교하는 건 별로 좋은 일은 아닐 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N과 M을 쫓아 간다는 목표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젠 그런 확실한 목표가 없어요. 예전 같았으면 휴일에도 모여서 안무를 확인하곤 했었어요. 수십번 해 온 공연이라 해도 거르지 않고 말이에요. 그 정도로 의욕에 차 있었지요.
- 결론을 이야기 하자면 미루키의 빈 자리는 멤버 전원이 메워야 한다는 말인가요?
미 : 네. 혼자 힘으로 그 자리를 메우는 건 불가능하다고 봐요. 그렇기에 후쨩, 슈, 나기사, 리리퐁, 유리쨩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들이 메워줘야 한다고… 괜찮다면 저도 거기 넣어주시면 좋겠고요. (웃음)
- 넣어 둘게요. (웃음)
슈 : 그렇다고 해도 메울 수 있으려나…
미 : 응! 메울 수 있어! 모두 함께 메우면 돼! 죽을 각오로 노력하면 메울 수 있어!!
- 듣기 싫은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미루키가 졸업하면) CD 판매량도 일시적으로 많이 주저앉을거라 생각해요. 그런 위기를 어떻게 견뎌내는 지, 팬들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을텐데…
미 : 각오는 하고 있어요!! 물론 아직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해야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 지금까지 이야기의 흐름을 생각하면 거기서 해야 할 일은 ‘죽을 각오로 노력한다’는 것이겠지요. 그렇게 하다 보면 멤버들도 팬들도 뒤를 따라 올 거라 생각해요.
미 : 아까 제가 이름을 거론한 멤버들의 장점은 ‘초심을 잃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항상 전력을 다 하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고자 하는 아이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 해 나가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면 다른 사람들도 그 분위기에 휩쓸릴 거라 생각해요. (웃음)
-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거, 사야네랑 비슷한 것 같네요. 사야네랑 상담하거나 하나요?
슈 : 하고는 싶은데 그다지 하진 못 하고 있어요.
미 : 부끄러워서…
슈 : 사야카상이랑은 서로 장난치곤 하는 사이다 보니 아무래도 진지한 얘기를 하려 하면 부끄러워져요. 하지만 사야카상 역시 지금껏 언제나 최선을 다 한 결과, 이렇게 성장을 한 것이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정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누구라 해도 성장의 계기는 근본적으로 같다고 생각하거든요. 각자의 개성을 내 보이는 동시에, 최선을 다 해 노력 하는 것이 유일한 길이 아닐까 싶어요.
- 그러고 보니 그 ‘사야네’는 얼마 전에 AKB 겸임을 그만 두었지요.
미 : 사야네가 겸임을 끝냈기에 현재 NMB의 겸임은 저와 나기사만 남게 되지요. AKB48의 콘서트에 나설 수 있는 NMB 멤버가 이 둘 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그만큼 더 열심히 NMB를 알리기 위하여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해요. 사야네가 저희에게 ‘너희가 NMB를 더 널리 알려’라고 시련을 준 것이라고나 할까…
- 그렇군요. 하긴, 얼마 전에 팀 A 신공연 게네프로(관계자들 앞에서 실전과 동일하게 여는 최종 리허설)를 보러 갔었는데, 시로마상, 기합이 팍 들어 가 있더군요. 아키모토 선생님도 시로마상 칭찬을 많이 하셨다고 하고.
미 : 에? 정말요?
- …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슈 : 오! 잘됐다!!
미 : 더 열심히 할게요!!
총선거에 임하는 투지
- 자 그럼, 총선거 시즌도 되었고 하니, 목표를 이야기 해 볼까요.
미 : 선발에 드는 것이요! 아니, 들어야만 한다고 생각해요. 사야네에게 기대기만 해선 안 되는 데다가, 사야네 이외에도 (선발에 드는 멤버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NMB는 총선에 약하다는 말을 듣는 것도 싫고요. 그러니까 제가 그런 이미지를 끊어내는 선두에 서고 싶어요.
- 깜짝 놀랄 정도로 당찬 얘기네요. (웃음) 분명 지금 상황대로라면 선발에 NMB 멤버는 사야네 혼자만 있게 될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미 :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엄청 슬플 것 같아요. 이번 총선은 NMB 멤버들이 잔뜩 들어 왔으면 좋겠어요!!
슈 : TV에 나올 찬스기도 하고요. 어필 코멘트 역시 많은 분들께 어필 할 수 있는 찬스니까요.
- 그럼 야부시타상의 목표도 들려주시죠.
슈 : 3년 연속으로 퓨처걸스였으니까, 이번에야말로 언더걸스, 가능하면 선발에 들고 있어요.
- 선발!!
슈 : 올 해, 팬 여러분의 분위기가 이전보다도 훨씬 뜨거운데다가 총선거 결과가 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미 : 제 팬분들도 뜨거우세요. ‘미루가 꼭 선발에 들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해 주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러니까 전 제 팬 여러분을 믿어요. 그리고 선발에 들었을 때를 대비해서 제가 할 일은 제 춤과 노래를 갈고 닦는 것이라 생각해요. 만약 선발에 들었을 때,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저를 응원 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실례잖아요. 선발에 들어서 TV에도 나오고 더 더 성장 할 거예요!!
- 기합이 팍 들어 가 있네요.
미 : 물론이죠. 엄청 들어 가 있어요.
슈 : 올 해 총선거에서 제 테마는 ‘하극상’이예요. 매년 순위가 떨어지고 있고, 다른 그룹의 동년배 멤버들에게도 지기 싫기에 ‘하극상’!!
- 레귤러로 뽑힌 ‘토라반’이 총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낳으면 좋겠네요.
슈 : 한신 팬 여러분께는 어필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트위터 팔로 수도 엄청 늘었고.
- 시로마상은 ‘날개는 필요 없어’ 선발에 뽑히지 않았던가요?
미 : 네. NMB에서 3명 뽑혔어요. 기껏 받은 기회이기에 ‘NMB’를 더더욱 어필 해 나가고 싶어요. 아, 그리고 저와 슈 둘이서 앞으로의 NMB를 이끌어 가고 싶어요!!
슈 : 아, 이거… 저희의 뜨거운 마음이 전해지도록 굵은 글씨로 써 주세요.
- 그거, 안 돼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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