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의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의 2기생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
1장) 사가라 이오리, 테라다 란제, 호리 미오나, 야마자키 레나
‘호리의 센터 발탁. 서로 교차한 각자의 마음’
- 2기생들이 가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호리상이 선발 멤버로 발탁되었지요.
사가라 (이하 ‘사’) : 당시에 저는 활동을 하지 않았었기에, TV를 보다 알게 되었어요. 그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고, 얼마나 큰 중압감으로 작용할 지 사실 알지 못 했지요. 그저 놀랐을 뿐입니다.
테라다 (이하 ‘테’) : 미오나랑은 평소에도 자주 밥을 먹으러 간다던지, 서로의 집에 놀러 갔을 정도로 친했었기에 솔직히 분한 마음도 있었어요. 사실 처음부터 미오나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부분이 있었기에 ‘당연하다면 당연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납득 할 수 밖에 없었지만요. 가까이에서 지켜 봐 왔기에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었다고나 할까요.
야마자키 (이하 ‘야’) : 사실 2기생 중 누군가가 톱 배터로서 치고 나갈 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나니 ‘나는 어쩌면 있건 없건 큰 상관 없는 존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불안해졌지요.
호리 (이하 ‘호’) : 오히려 다른 아이들이 저를 배려 해 주었기에 기쁨과 동시에 미안한 마음도 있었어요. 저 때문에 복잡한 감정을 안게 되기도 했고…
- 사가라상은 도중 합류한 뒤, 바로 ‘생명은 아름다워’에서 선발에 들었지요. 그 때, 호리상이 느꼈을 갈등이나 망설임과 비슷한 감정을 느꼈었나요?
사 : 제가 선발에 들었을 땐, 이미 선발에 미오나도 있었고 사이가 좋았던 사이토 아스카쨩도 함께 선발이었기에 딱히 혼자라서 불안하다던가 하는 건 없었어요. 그보다는… 아무래도 다른 2기생 멤버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 할 지가… 정말로 신경 쓰였지요.
테 : 아, 그러고 보니 얼마 전에 이오리가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당시에 정말로 무서웠다’고. 하지만 저는 갑작스레 그룹에 돌아 와, 급변하는 환경에 처하게 된 이오리가 걱정되었어요. 그렇기에 이오리가 무서웠다고 하는 걸 듣고 왜 그 때 내가 먼저 말을 걸어주지 못했던 걸까 후회했지요.
사 : 요즘에야 웃으면서 ‘그 땐 무서웠어~’라고 옛날 얘기처럼 할 수 있게 되었지만요.
테 : 예전보다 이야기 나누는 빈도도 늘었고요. 그런 시기가 있었기에 더더욱 이렇게 돈독해 질 수 있었던 것일지도 몰라요.
- 케야키자카46가 데뷔 하고, 얼마 있으면 3기생도 가입하게 될텐데, 그런 상황에서 2기생들에게 있어 올 해가 정말 중요하겠어요.
테 : 다른 어떤 그룹보다도 단결력이 강하다고 생각해요.
야 : 응. 하지만 아직 ‘2기생’에게 주어지는 일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
테 : 이런 타이밍이니까 더더욱 2기생 곡을 투어 같은 데에서 선보이고 ‘2기생들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그리고 그런 평가가 ‘2기생’들의 일거리로 이어지면 좋겠고요.
- 그렇게 더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인지를 받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아키모토상의 ‘머리 큰’ 캐릭터나 시라이시상의 ‘쿠로이시상’ 같은 캐릭터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1기생들에게도 지지 않을 정도로 임팩트를 주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요.
사 : 음… 하지만 미오나는 지금 이대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방송 같은데서 아무도 예상 못 했던 생뚱맞은 이야기를 꺼내거나 하는 거…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호 : 에… 사실 난 그런 거 잘 모르겠는데…
-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테 : 이오리는 겉모습만 보면 쿨 뷰티 이미지이지만, 사실은 목소리도 귀엽고 춤도 굉장히 여성스럽게 잘 추는 아이에요. 이미지 컬러는 아무래도 파랑이겠지만.
호 : 잠깐만! 이오리 얘기 하니까 갑자기 말이 많아지네! 내 얘기 할 때는 한 마디도 안 하더니.
테 : (웃음) 미오나는 뭐… 아직까지도 제게 있어선 ‘미확인 생명체’니까. 이오리는 최근 들어 엄청 친해지기도 했으니까. 이미지 컬러는 파랑이지만 마음만은 핑크핑크한 이오리.
호 : 헐. 갑자기 이오리 얘기로 바뀌었네. (웃음)
사 : 응. 핑크야 핑크!! (웃음) 팬 여러분께도 좀 더 제 진정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자, 그럼 저는 란제쨩 이야기를 해 볼게요. 란제쨩은 말이죠~ 쪼그매요~ 그러니까 그렇게 작고 귀여운 모습을 더 적극적으로 어필하면 좋을 것 같아요. 겉모습과는 달리 어른스럽기에 자기가 먼저 어리광을 부리거나 하진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더 어리광 부려도 좋을 것 같아요!
호 : 이오리랑 란제랑 성격이 바뀌면 진짜 최고일텐데.
사 : 아! 그거 좋은 생각!!
호 : 자, 그럼 자키에 대해선 제가 이야기 할게요. 스타일이 엄청 좋으니까 그라비아 같은 것을 좀 더 했으면 좋겠어요.
야 : 최근 들어서 솔로 그라비아를 처음으로 찍었어요. 라이브도 그렇지만, 조금이나마 언제 어떻게 스위치를 넣으면 좋을 지 알게 된 것 같아요.
사 : 그 스위치, 좀 더 적극적으로 키고 다니면 좋을 것 같아.
호 : 음.. 나는 자키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좀 더 오프 (스위치가 꺼 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는데.
테 : 블로그 같은 데에선 좀 느슨하게 ‘오프’ 모습을 보여주고, 라이브 같을 땐 확실히 스위치가 들어 간 모습을 보여주면 팬 분들도 ‘오오!!’ 라고 놀라실 거라 생각해.
야 : 많이 배워 갑니다~ (웃음)
2장 ) 스즈키 아야네, 키타노 히나코, 이토 카린, 신우치 마이
앞서 승격한 셋. 거기서부터 생겨난 ‘골’과 그 골을 메꾸는 법은.
- 호리상이 승격한 뒤, 2기생들의 부위기가 확 변했다거나 했었나요?
신우치 (이하 ‘신’) : 그다지… 없었지?
키타노 (이하 ‘키’) : 그다지 없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초조하기도 했어요. 아무래도 미오나랑 동갑이기도 하고… 언젠가 한 번은 ‘걸즈 룰’을 연습하던 도중에 갑자기 머릿속이 새하얘 져서 아무 것도 못 하고 멍하니 서 있었던 적도 있었거든요. 그 순간 ‘아, 나는 아이돌이랑 안 맞는구나’라고 생각했었지요.
- 하지만 다음 싱글인 ‘깨닫고 보니 짝사랑’에서 선발에 뽑혔던 것은 그런 키타노상이었죠.
키 : 사실 선발에 뽑혔다고 해도 제가 열심히 해서 따 낸 것이 아니라, 그저 준비 된 의자에 앉았던 것 뿐이니까요. 선발에 들어 가서도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 하고 허무하게 끝나버렸고요.
- 분한 마음이 있었다. 는 거죠?
키 : 제가 만약 그 때 성과를 냈었다면 그 다음 상글에서도 더 많은 2기생들에게 기회가 돌아 갔었겠죠. ‘키타노 같은 애도 성과를 냈으니까 다른 2기생들도 써 보자’고. 하지만 제가 정말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 했기에 그 ‘의자’ 자체가 치워 져 버렸던 거라 생각하거든요…
카린 (이하 ‘카’) : 사실 그렇지도 않은데 말이죠. 그저 남아 있던 저희 실력이 부족했던 것 뿐인데…
- 동기들이 승격 하는 멤버와 승격 하지 못 하는 멤버로 갈리기 시작한 뒤, 서로간에 골이 패이거나 하진 않았었나요?
카 : 패였었지요. 정규생과 연구생들은 함께 일을 하는 경우도 거의 없었고, 서로 생각하는 것도, 보는 풍경도 전혀 달랐으니까 맞을 수가 없었달까요.
신 : 승격한 동기들에게 말을 걸 용기조차 없었어요.
카 : 물론 한 때는 그랬어요. 하지만 조금씩이나마 자신감을 갖게 된 뒤로는 딱히 다른 멤버들을 부러워하거나 하는 마음은 좀 사라졌던 것 같긴 하네요. 아야네는 어땠어?
스즈키 (이하 ‘스’) : 저는 애초에 출발부터 다른 멤버들보다 늦었었고, 다른 멤버들에 비해 노력도 부족하다는 것을 스스로 자각하고 있었기에 감히 다른 멤버들에게 비교를 할 엄두도 못 냈어요.
신 : 하지만 그렇게 ‘아무 것도 못 하는’ 아이들이 많았기에, 무언가를 달성 해 냈을 때의 기쁨이 더 컸던 것 같기도 해요. 연구생 때는 라이브에서 입는 의상도 선배들 의상을 빌려 입곤 했었는데, 처음으로 제 의상을 받았을 때 정말 감동했었어요.
- 그리고 전원이 승격하게 되셨지요.
카 : 사실 그 때, 뒤늦게 승격한 6명 보다 먼저 승격한 아이들이 더 기뻐 해 주었어요.
신 : 엄청 울더라고요. 오히려 승격한 6명이 그런 모습을 보면서 어리둥절해서는… (웃음)
- 하지만 ‘지금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이 있어’에선 선발에 2기생이 한 명도 들지 못 했습니다.
키 : 처음으로 2기생 전원이 같은 곳에 모이게 된 것이지요. 사실 그 때 2기생들의 인연이 더더욱 깊어졌어요.
카 : 응. 사실 이전까지는 2기생들 사이에 유대감이라 부를만한 것이 그다지 없었거든요.
키 : 함께 언더 라이브를 꾸려 나가거나, 함께 활동을 하면서 2기생이 더욱 더 좋아졌어요.
카 : 동시에 ‘2기생은 지금 같아선 안 된다’는 초조함도 있었지요. 특히 히나코는 더더욱 그랬어요. 그 때가 때마침 아이돌로서 각성 한 때이기도 하고요.
- 이야기를 조금 바꾸어 보지요. 여러분, 자신이 오디션을 받았던 때는 기억하고 있나요?
카 : 네. 아야네를 보고 ‘오. 보석 원석인데!’ 라고 감탄했어요. (웃음)
스 : 원석이라니~ 아니야~
신 : 앞으로 더더욱 갈고 닦으면 되는 거지 뭐. 저는 히나코를 보고 ‘잘 떠드는 애구나’라고 생각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쥰나랑 둘이 얼마나 떠들던지. (웃음)
스 : 저는 사실 별달리 기억에 남는 게 없어요… 사실 그 당시 기억 자체가 거의 없다고 해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 별다른 생각 없이 오디션을 받았던 걸까요.
키 : 반대로 카린은 오디션에 대해 의욕이 완전 이글이글 불탔었지. (웃음)
카 : 아, 확실히 기분 나쁠 정도로 의욕 충만했었지. (웃음). 하지만 1기생 오디션 때 보다는 얌전하게 있어야겠다고 신경 쓴 거라고.
- 그러고 보니 1기생 오디션 땐 서명을 받아 왔었죠?
카 : 네. ‘이토 카린을 노기자카46에 넣어달라’는 서명을 400명에게 받아 갔었어요. 그 서명을 2차 심사때 제출 했을 때, 옆자리에 있던 시라이시상이 질겁하시던 게 아직도 잊히지가 않네요. (웃음) 너무 의욕이 앞서는 것도 좋은 건 아니란 얘기죠.
키 : 하지만 오디션 자체는 재미 있었어요. 그 때 느낀 긴장감, 두근거림은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어요.
카 : 아, 그건 합격 했으니까 할 수 있는 말이고.
키 : 카린은 항상 떨어졌을 때 어땠었다 하는 말을 하지?
카 : 그랬던가? (웃음) 하지만 그런 제 실패담이 오디션 꿈나무들에게 참고가 되면 좋겠네요. (웃음)
3장) 이토 준나, 사사키 코토코, 와타나베 미리아
전원 승격으로부터 1년. 그 날 이후로 변한 것은?
- 전원 승격으로부터 1년여가 지났는데, 그간의 이야기를 들어 볼까 해요. 우선 3rd 버스데이 라이브에서 연구생이었던 멤버들이 전원 승격 하였지요. 블로그 등을 통하여 기쁜 마음을 토로하셨던 것으로 아는데, 지금 와서 그 때의 일을 냉정하게 생각 해 보면 어떤 것 같나요?
와타나베 (이하 ‘와’) : 솔직히 말해서 저는 ‘분하다’는 마음 뿐이었어요. 선발에 들면서 승격 한 것이 아니라, 그저 시간이 되었으니까 6명 함께 올려준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솔직히 말해서 지금도 그 승격은 그다지 기쁘지 않아요.
쥰나 (이하 ‘쥰’) : 미리아는 스토익 하니까요. 쥰나는 정말 솔직하게 기뻤어요. 물론 분한 마음도 없지는 않았지만, 그보다는 기쁨과, ‘열심히 하자’는 의욕이 앞섰어요.
사사키 (이하 ‘코’) : 그리고 한 명씩 승격하는 것 보다 6명의 동기들이 한 번에 승격했다는 것도 좋았어요.
- ‘보더’라는 명곡은 그 6명에게 주어진 곡인데요.
코 : 물론 ‘자유의 저 편’이라던가, 노래 자체에 참가 한 적은 있었지만… 제 목소리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확실히 실린 것은 보더가 처음이었어요. 그것만으로도 정말 기뻤습니다.
와 : 합창이나 코러스 뿐 아니라, 솔로 파트가 있었거든요. 그것도 적지 않게.
쥰 : 목소리가 이 모양이다 보니 듣다 보면 부끄럽기도 하지만 말이죠. (웃음) 안무도 정말 신선했어요.
코 : 그렇게 적은 인원이 안무 대형을 짠 것도 처음이었고요. 레슨 룸이 그렇게 넓다는 걸 처음으로 알았어요.
와 :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 한 것들을 느꼈다고 할까요.
- 지난 1년 동안 주변 환경도 많이 변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정규 멤버가 되어 ‘연구생 티’를 벗어내기 위하여 스스로 어떤 부분을 변화시켰고, 성장 해 왔다고 생각하나요?
쥰 : 선배님들과 사이가 좋아 진 것을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연구생 때는 무슨 일을 할 때건 ‘1기생’과 ‘2기생’으로 나뉘곤 했으니까.
와 : 리허설 때도 그랬어요. 2기생들끼리만 모여서 조촐하게 하곤 했지요.
쥰 : 언더 라이브 때도 ‘연구생’이다 보니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라고 제안을 하거나 하는 건 생각도 못 했거든요. 하지만 승격 한 뒤 1년이 지난 지금은 선배 후배 상관 없이 서로서로 떠들썩하게 잘 지낼 수 있게 되었어요. 진정한 의미에서 ‘동료’가 되었다고 할까요.
코 : 저는… 예전에 비해서 그래도 말 수가 많이 늘었… 다고 생각해요.
쥰 : 언더 라이브에서 MC도 혼자 할 수 있게 되었지요. 대단하죠.
코 : 라링상이 애드립으로 제게 말을 많이 걸어 주신 덕분에 제 생각을 말로 옮길 수 있게 되었어요. 그렇게 생각하면 저 역시 선배님들과 사이가 좋아 진 게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선배님들과 사이가 좋아 진 덕분에 라이브를 즐길 수 있게 되었고요.
와 : 일 관계 없이 개인적으로도 만나서 놀 정도로 사이가 좋아졌어요!
쥰 : 특히 카나상이라던가.
코 : 아! 카나상에게 폭언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요 전에 카나상이 상어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왔었는데, 아무리 봐도 상어가 아니라 새송이버섯으로 보여서 ‘그 티셔츠 엄청 구려요’라고 이야기 했지요.
와 : 진짜 엄청 성장했구나 코토코… (웃음)
쥰 : 그 정도로 사이가 좋다는 거겠지. (웃음) 지금 언더 멤버들 사이는 정말 엄청 좋거든요. 만나기만 하면 말이 끊기질 않아서 시끄러울 정도예요 . (쓴웃음)
와 : 언더 라이브 무도관 공연이나 첫 홍백가합전 출연을 경험한 것 역시 컸다고 생각해요. 그런 큰 무대에 2기생들도 함께 함으로 하여 ‘나도 노기자카라는 이름을 짊어지고 있다’, ‘나도 노기자카의 일원이다’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지요.
- ‘지금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이 있어’ 때 선발에 2기생이 한 명도 들지 못 한 상황에 대해 여러분께서 ‘폭풍 전야의 고요’라고 하신 적 있는데요. 그 ‘고요함’은 언제 깨질까요?
쥰 : 이미 시작 된 것 같은데요. 미오나나 히나코가 15번째 싱글에서 선발에 들어 가기도 했기에 2기생들의 기세는 점점 더 강해 질 것이라 생각해요.
코 : 사실 현재 2기생은 그 둘이 이끌어 준다는 느낌이 있지요.
와 : 하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그 둘에게 모든 것을 맡겨선 안 된다고 생각해요. 2기생 전원이 그 둘과 같은 선상에 설 정도로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쥰 : 저는 미오나와 히나코를 곁에서 지탱 해 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현재 그 둘은 딱히 제가 ‘지탱’ 해 줄 필요도 없을 정도로 성장한데다가, 솔직히 지금 같아선 저는 그 둘 근처도 가기 힘들 지 모르지요. 그러니까 15번째 싱글 활동기간 동안 힘을 모았다가 다음 싱글에서 폭발 시키고 싶습니다. 그 둘을 따라 가, 아니 넘어서고 싶어요.
와 : 지금 저희가 하는 모든 것이 전부 기회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생각하며 진지하게 임해야 한다 생각하고요. 물론 선발까지는 아직 멀고 멀다고 생각하지만, 이번에야 말로 제 힘으로 길을 열어가고 싶어요.
코 : 저는 우선 다른 아이들이 하고 있는 것을 따라잡아야 할 것 같아요… 우선 블로그 갱신도 늘리고, 모바메도 좀 더 많이 보내고, 애고도 좀 더 익숙해 져야…
와&쥰 : 애교오?! (웃음)
코 : 아직 웃는 게 어색해서…
와 : 에~ 그래도 귀여운걸 뭐~
코 : 그래? (생긋 웃음)
쥰 응. 귀여워 귀여워. 천천히라도 좋으니 열심히 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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