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뒤로부터 나는.’
‘변화의 계기.’
- 지난 6월 5일, ‘노기자카 공사중’에서 15th 싱글의 선발 멤버가 발표되었지요. 1년 반만에 복신으로 복귀 하셨는데, 솔직한 마음을 여쭈어도 될까요?
마츠무라 (이하 ‘마’) : 음… 뭐라 말씀 드리기가 힘드네요. 하지만 가장 큰 건 역시 기쁘다는 점입니다. 네.. 일단 기뻐요…
- 발표 직후, 바나나맨의 시타라상이 마츠무라상에게 코멘트를 요구하였을 때, 눈물을 흘리셨지요.
마 : 음… 네… 아무래도 그 동안 저 자신도 복신에 복귀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 팬 여러분께서도 그런 저의 뒤를 받쳐 주셨으니까요… 그러니까, 복신에 복귀했으니 팬 여러분께서 기뻐 해 주시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동시에 ‘이래도 괜찮은 걸까?’ 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뭐라 해야 하죠… 3열에서 활동 해 온 지난 1년 반을 되돌아 보면 정말 알찬 시간이었고, 3열에 있었기에 할 수 있었던 일들도 있었거든요. ‘죠시라쿠’ 라던가 ‘모든 개는 천국에 간다’ 라던가…
- 아까 ‘이래도 괜찮은 걸까?’라고 하셨는데 조금 자세하게 이야기 해 주시겠어요?
마 : ‘나로 괜찮을까?’ 라는 이야기인 동시에 ‘왜 나일까?’라는 의미이기도 해요.
- 하지만 데뷔 이후로 쭉 복신 단골이었잖아요. 예전에도 그런 생각 했었나요?
마 : 네. 항상 했어요.
- 그럼 이번 작품에서 오랜만에 복신에 복귀한 덕분에 예전부터 갖고 있던 질문이 새삼스레 떠올랐다는 이야기로 받아들여도 되는 건가요?
마 : 음… 정말로 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모르겠거든요. 멤버들과 함께 있다보면 다른 멤버들의 장점은 금방 알 수 있거든요. 하지만 저 자신의 장점은 보이지 않아서… 매일 고민했어요. 지금도 ‘왜 나일까?’라는 질문은 자주 합니다.
- 방송 뒤에 올린 블로그에서도 ‘복신이 아니었던 지난 다섯 작품동안은 힘든 시기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너무나도 즐겁고 충실한 기간이었다’고 썼었지요. 그 ‘즐거움’과 ‘충실함’은 어디서 온 것이었나요?
마 : 음… 역시 ‘멤버’였던 것 같아요.
- 멤버들이 자신을 받쳐 주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는 이야기군요.
마 : 함께 선발로 활동하는 멤버들과는 물론 사이가 좋지만, 뭐라 할까요… 역시 멤버 개개인이 독립적이라 해야 하나… 그런 분위기가 자연스러운 터라 마음 한 구석에는 외로움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모든 개는 천국에 간다’ 무대를 하면서 멤버들과 더 가까워 질 수 있었어요. 자신있게 ‘친구가 되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로.
- 그러고 보니 블로그에 ‘무대를 통해 멤버들과의 인연이 더 깊어졌다’고 썼었죠.
마 : 제가 멤버들을 저희 집에 불렀을 정도인걸요.
- 오!
마 : 대단하죠?
- 언제나 마음 속 자신만의 ‘사과’에 갖혀 있었던 마츠무라상이? (웃음)
마 : 네. 뭐 괜찮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그러고 보니 블로그에 ‘나는 다른 사람들과 있는 것이 아무래도 어색하다’고 쓴 적 있었죠.
마 : 관계가 깊어 지면 깊어 질수록, 좋아했던 사람의 단점들이 눈에 들어오게 되잖아요. 그런 게 두려웠던 것 같아요.
- 어릴 적부터 그런 성격이었나요?
마 : 초등학생 때는 친구라고 부를 만한 아이가 딱 한 명 있었어요. 지금도 엄청 친하고.
-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마음을 완전히 터 놓을 수 있는 건 그 친구 정도?
마 : 고등학생이 된 뒤엔 사이 좋은 그룹이 생기긴 했지만,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은 그 아이 한 명 뿐이었어요.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하고 연락을 잘 하지 않거든요. 아니, 애초에 연락처도 모르고.
- 무엇이건 상담 할 수 있는 상대가 있으면 좋다고 생각 해 본 적은 없어요?
마 : 가끔씩은 그런 생각이 들긴 해요. 하지만 결국은 ‘필요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지요.
- 뭐든 결국은 혼자 해 버린다는 얘기죠?
마 : 네. 메일이나 라인 같은 것도 거의 안 보고…
- 그랬던 마츠무라상이 이번에 처음으로 멤버들을 집으로 초대 했다는 얘기죠? 마음의 변화랄까, 결심이라도 한 건가요?
마 : 음… 앞으로는 더욱 더 마음을 열어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 오.. 그거 좋은데요.
마 : 멤버들하고 함께 자기로 한 뒤, 결국 누구네 집으로 가느냐를 주제로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그 때 누군가가 ‘맛층네 집은 어때?’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예전 같았으면 ‘절대 안돼’라고 이야기 했을테지만.
- 후후후..
마 : 처음에는 집이 좁다느니 더럽다느니 하면서 거절했었는데, 그러던 중에, ‘계속 이러면 결국 언제까지나 변하지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다른 사람들이 자기 집 내부를 들여다 보는 게 불쾌하거나 하진 않았나요?
마 : 걱정은 했는데, 실제로 멤버들이 집에 오고 보니까 전혀 신경이 안 쓰이더라고요. 오히려 우리 집에 다른 사람들이 있다는 상황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저희 멤버들 같은 경우엔 엄청 성실하게 준비를 하는 편이거든요.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요리 하려고 물을 끓이거나 (웃음)
- 맛 들이는 거 아녜요?
마 : 맛 들일 것 같은데요. (웃음)
- 아까 말했던 ‘변해야 한다’는 마음은 예전부터 갖고 있었나요?
마 : 예전부터 생각 했어요. 하지만 ‘변해야겠다’고 머릿속으로는 생각 하는데, 행동으로 옮기기가 힘들더라고요. 아니, 행동으로 옮길 찬스가 없었다 해야 하나… 하지만 무대를 계기로 그 찬스를 얻을 수 있었지요.
-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어떻게 바꾸고 싶었나요?
마 : 음… 다른 사람들을 과도하게 경계하는 부분?
- 하지만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으면 딱히 저를 경계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요. 그렇다는 건 ‘여기까진 괜찮지만 이 이상은 안 된다’는 명확한 경계선이 있는 건가요?
마 : 네.
- 그리고 그 ‘선’이 조금씩이나마 완화 되었다는 거죠?
마 : 네.
- 사람들이 들어 올 수 있는 구역이 착실히 넓어지고 있다는 얘기고.
마 : 네.
- 아까부터 ‘네’라는 말 밖에 안 하는데요.
마 : 후후후후
‘역할’
- 그러고 보니 지난 5월 26일, 올 나잇 닛폰에 출연하셨을 때 테라다 란제상과 자신이 분위기, 사고 방식이 닮았다고 이야기 한 적 있었죠?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닮았나요?
마 : 개인적으로는 소위 말하는 ‘미국적인 사고방식’을 좋아하거든요. 마음에 담아두고 꾹꾹 참기보다는 화려하고 깔끔하게 말이죠.
- ‘과정 보다는 결과’라는 얘긴가요? 하긴 그러고 보면 마츠무라상은 그렇게 꾹꾹 담아두는 모습을 잘 보여주지 않네요.
마 : 그리고 어린 아이들은 더 많이 칭찬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웃음)
- 왜 갑자기 그런 말이 나오는 지 모르겠는데 말이죠 (웃음) 하지만 뭐… 외국에 살다가 돌아 온 아이들이 일본식의 커뮤니케이션에 녹아들지 못 하고 겉도는 경우는 그리 드물지 않은 일이죠.
마 :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깔끔하게 표현 해 주는 사람이랑 잘 맞는 것 같아요. 애초에 제가 다른 사람들을 경계하는 이유 역시 ‘저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라는 데에서 온 것이니까요. 상대가 아무 생각이 없다면 저도 아무 생각 안 해도 되거든요.
- 그런 사고방식이 맞는 사람은 아무래도 단체 생활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마 : 그렇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랑 관계를 맺는 것을 꺼려왔던 것 같아요. 아마도… 정말 쓸 데 없는 것 까지 걱정하게 되거든요. 이 사람이랑 함께 밥을 먹고 싶은데, 사실 이 사람이 나를 싫어하면 어쩌나. 라던가.
- 어떻게 보면 극단적인 자의식 과잉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마 : 아. 그런 것 같아요!
- 그런 가운데 결성 된 사유링고 군단이나 가라아게 자매는 어땠나요?
마 : 사실 그건 ‘일’이자 제게 맡겨진 ‘역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항상 ‘무언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이거 하고 싶다, 저거 하고 싶다는 식으로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러다 보니 다른 멤버들에게 사과 하는 경우가 많아요. 멋대로 끌어들여서 미안하다고.
- 함께 하는 멤버들도 즐기고 있는 것 같던데요.
마 : ‘바쁘신 가운데 죄송합니다만..’ 뭐 그런 느낌이라 해 두죠 (웃음)
- 마츠무라상 이외에 그렇게 솔선해서 항상 무언가를 하려 하는 멤버는 따로 없잖아요. 마츠무라상, 그 점에 대해서는 자각하고 있나요?
마 : 음.. 딱히 제가 솔선해서 분위기를 띄우려고 하는 건 아니에요. 단순히 제가 하고 싶은 아이디어를 이야기 하는 것 뿐.
- 노기자카 활동에 대한 모티베이션이 크다는 얘기군요.
마 : 이래저래 아이디어를 내는 걸 좋아하는 것 뿐이에요. 하지만… 내가 그렇게 아이디어를 내도 되나, 나서지 않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 무슨 얘긴가요?
마 : 아무래도 예전에 ‘그 일’이 있었으니까…
- 아…
마 : 저 스스로도 ‘나는 앞에 서서는 안 되는 인간’이라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한동안 계속 입을 다물고 있었던 것이고… 시간이 1년 정도 흐르고, 응원 해 주시는 분들도 늘어났기에 지금이라면 조금씩은 아이디어를 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실제로 블로그에서도 ‘저 자신이 무언가 변했다는 것을 느낍니다’라고 했었죠. 그런 ‘변화’에 작년의 홍백가합전 출장이 적잖게 영향을 주었을 것 같은데요?
마 : 음… 그건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어떻게 보자면 홍백이 변화의 계기였을지도 모르겠네요. 홍백이라 해야 하나… 시간이 지난 덕분이라 해야 하나… 아… 울 것 같아요… (눈물을 흘리며) 아마 몇 년이 지나도 이 이야기를 하면 눈물이 날 것 같아요….
(오랜 침묵. 마츠무라는 눈물을 억누르려는 듯 조용히 천정만 쳐다본다.)
‘눈물과 결의’
- …마츠무라상, 얼마 전에 있었던 ‘노기중’ 선발 발표때 복신 복귀에 대해 ‘선택을 받았다는 것의 의미를 곱씹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이야기 하셨지요. 본인은 그 ‘선택을 받은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마 : (눈물을 닦으며) 음… 팬 여러분을 더욱 더 즐겁게 만들어 드리도록 노력하라는 얘기라고 생각해요.
- 아까도 한 말이지만, 지금 그룹 내에서 자발적으로 무언가를 하려 하는 건 마츠무라상 정도니까요.
마 : 그런 건 아니에요. 하지만 아무래도 그런 식으로 뭔가를 새롭게 시도 할 때, 복신 멤버가 그 시도를 주도 하면 임팩트가 더 커지는 것은 사실이니까… 제게 그런 역할을 기대하시는 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 그리고 그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론 더욱 더 많은 아이디어를 실현 해 나가겠다는 얘긴가요?
마 : 음.. 그렇게까지 말씀 해 주시는데 면목 없습니다만… 저 자신이 그 정도로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데다가, 딱히 재미있는 일을 할 줄 아는 인간이라고도 보지 않거든요. 그렇기에 당당하게 ‘네, 그럴게요’라고는 말씀드리기가 힘드네요. 그저 ‘이 멤버랑은 이런 걸 해 보면 좋겠다’ 라던가 하는 생각들을 실행 할 뿐입니다. 하지만 그런 실행력이랄까 행동력이랄까는 갖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 하지만 그렇게 마츠무라상이 생각하는 것들은 결국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마 : 음… 제가 생각해도 제 성격, 참 번거로운 성격이에요. 가라아게 자매도 한 두번이 아니라 몇 번이고 하고 싶다, 하고 싶다 이야기 한 결과물이거든요. 심지어 기획서까지 썼었다니까요. (웃음)
- 그런 멤버 보기 힘들텐데요. (웃음)
마 : 실현 될 때 까지 질리지도 않고 이야기 했지요. 사유링고 군단도 마찬가지였어요. 편집 같은 거 전혀 할 줄 모르면서 일단 동영상부터 찍고 봤을 정도니까요. 한 번은 카린쨩이 ‘먼저 말 꺼내놓고 질리거나 하면 안돼요’라고 일침을 놓더라고요. (웃음)
- 자,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 이 얘기를 마지막으로 들어 보도록 하죠. 2014년 연말에 열린 ‘노기자카46 대감사제’ 때 마츠무라상은 스테이지 위에서 ‘조금 더 힘 내 보자고 생각했다’고 이야기 한 바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 때 그룹을 그만두는 편이 더 편했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노력 해 온 결과가 이번 복신 복귀라는 결과로 나타났다고 생각하는데요.
마 : 감사합니다.
- 그 ‘사건’ 직후, 저희 (부브카 14년 12월호)와의 취재에서 ‘지금 자신이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도망치지 않는 것’이라 말씀하신 적 있었죠. 개인적으로는 그 때의 말대로 ‘도망치지 않’고, 현실에서 등을 돌리지 않고 노력 한 결과로 ‘복신에 복귀’하신 거니까… 좀 더 자랑스럽게 생각해도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딱히 미화시키는 것도 아니고 옛날 일을 미담으로 포장하는 것도 아니지만 말이죠.
마 : (눈물을 흘리며) 솔직히 지금도 고민 할 때가 많아요. 역시 나는 그룹을 그만두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 라던가 평범하게 대학에 갔어야 하는 건 아닐까 라던가… 진심으로 그만두고 싶었던 적도 여러 번 있었지만 그 때마다 ‘사유링고를 더 오래 보고 싶다’고, ‘그 때 그만두지 않아줘서 고마워’라고 말씀 해 주시는 팬 분들이 계셔서…
- 그렇군요.
마 : (눈물을 닦으며) 가끔씩 저 자신을 만화 속의 등장인물이라 생각해 보기도 해요.
- 음?
마 : 멤버들 각자에게 각각의 스토리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제게는 그런 게 없어요. 지금까지는 만화에 나오는 ‘길 지나가는 사람 A’라고나 할까요. 그렇기에 ‘만약 내가 만화 주인공이라면’ 이라고 상상을 하는 거예요. 이런 장면에서는 이런 식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게 재미있겠다던지, 이렇게 하면 독자들이 좋아하겠다던지… 그렇게 생각 해 보면, 제가 좋아했던 만화가 갑자기 끝이 나면 싫을 것 같더라고요. 이 쪽은 더 읽고 싶은데!!
- 결국 만화가 갑자기 끝이 나는 건 마츠무라상이 그룹을 그만두는 것이고, 독자는 팬 여러분이라는 얘기네요. 그렇게 보면 ‘마츠무라 사유리’라는 주인공이 나오는 만화는 지금 엄청 흥미진진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마 : 네.
- 마츠무라상은 독자분들께 그 만화를 더 보여드리고 싶은 거군요.
마 : CanCam의 모델이 된 뒤, ‘사유링 지지 마!’라고 응원 해 주시는 여성 팬분들이 늘었어요. 여성들은 ‘강한 사람’에게 끌리기 마련이잖아요. 그렇기에 저 역시 그 여성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자’고 생각했어요. 아이돌인 이상 남들 앞에 서서 용기를 주어야 하는 존재라는 것에 대해 자각하게 되었고요.
- 저는 벌써 용기가 샘솟는 것 같은데요. 뭐랄까, 엄청 기운을 북돋아 주는 만화를 한 편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 할까
마 : 시간이 좀 더 흐른 뒤,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 주고 싶어요. 사실 저, 엄청 겁쟁이거든요. 한 때는 무엇을 하건 자신이 없고 겁만 났어요. TV나 무대 위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도 부담이었고, 악수회 같은 데에서 팬분들의 눈을 마주보는 게 너무 힘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없는 용기를 쥐어 짜 일단 행동을 해 본 결과, 어떻게든 되더라고요. 물론 처음에는 반겨주는 사람이 없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다 보면 지켜 봐 주는 사람도, 응원 해 주는 사람도 생겨나지요. 아무리 무섭고 두려워도 지지 않고 계속 해 나가면 자연스럽게 결과가 나오는 법이라는 이야기 말이에요… 음… 뭔가 강연회 같아졌지만. (웃음)
- 후후후… 그 강연회, 개최한다면 연락 주세요. 취재하러 갈 테니. 오늘 하루 취재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출판물 > 출판물-노기자카' 카테고리의 다른 글
OVERTURE 007 - 사쿠라이 레이카 인터뷰 (0) | 2016.07.27 |
---|---|
AKB 신문 2016/07 - 이코마X히라테 대담 (0) | 2016.07.18 |
월간 ENTAME 8월호 2기생 인터뷰 (0) | 2016.07.04 |
별책 카도카와 - 아키모토 야스시 인터뷰 (2) | 2016.07.04 |
스즈키 아야네 연재 - AyaNeAir (0) | 2016.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