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이 레이카 ‘캡틴 노기자카’
PART 01, 사쿠라이 레이카의 ‘패션 & 뷰티’
원래는 쿨한 계열의 옷을 좋아했었는데요, 노기자카에 들어 온 뒤 그 점에 대해 지적을 받는 경우가 늘었어요. 그리고 대학교에 들어 가기도 했기에 여성스러운 패션을 입게 되었습니다. 스태프 분께서 ‘사쿠라이가 인기가 없는 건 그 원인이 패션 때문 아닐까’라 말씀하신 적도 있고요.
노기자카 멤버들 중에는 여성스러운 패션을 즐겨 입는 멤버들이 많기에 그런 모습을 보며 ‘아, 저런 식으로 코디를 하면 되겠네’라고 배우는 경우가 많죠. 특히 마나츠를 보며 많이 참고 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인기녀’ 패션이기에 그것을 참고하면서 저 나름대로 기준을 세워 노출만 최대한 억제하면 괜찮겠다고 생각했지요. (웃음)
요즘 들어서는 다시 쿨한 계열의 옷도 입게 되었는데요, ‘옛날에 입던 옷을 다시 입는다’기 보다는 그저 기분파다 보니 그 때 그 때 입고 싶은 옷을 입는 것 뿐이에요. 지금은 다시 그런 쿨한 계열의 옷이 끌리는 것 뿐이고, 다시 여성스러운 옷이 끌릴 때가 올지도 모르지요.
패션에 있어 중시하는 부분이요? 음…. 아무래도 키가 작다보니 옷의 길이에는 신경을 쓰고 있어요. 그리고 모노톤 옷이나 악세서리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 정도? 그래서 캡이나 백에 포인트를 주곤 합니다.
옷이나 소품은 주로 신주쿠 등지에서 사요. 요즘은 다이칸야마에도 자주 가네요. 개인적으로는 다이칸야마 진출은 정말 큰 진보랍니다! (웃음)
쇼핑은 혼자 가거나 엄마랑 둘이 가거나 해요. 엄마가 옷을 골라주실 때도 있지만, 보통은 충동구매 하는 경우가 많아요. 유행이란 건 돌고 돈다고 하잖아요. 엄마가 젊었을 때 유행하던 패션이 요즘들어 다시 유행하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 제가 유행하는 아이템을 사면 엄마가 ‘너무 옛날풍이어서 촌스럽지 않니?’라고 묻곤 하죠. 그런 얘기를 들을 때 마다 ‘엄만 아무것도 모르면서’라는 생각이 들어 충돌하기도 해요. (웃음)
한 번에 옷을 잔뜩 사 버리곤 하는데, 사실 개인적으로는 좋은 걸 사서 오래 입는 것이 이상적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충동구매로 낭비하는 버릇을 고치려 하고 있습니다.
물론 시즌마다 마음에 드는 옷은 참지 못 하고 사 버리지만요. 일이 바쁘다 보니 인생의 낙이 옷 쇼핑 정도밖에 없는 걸요. (웃음)
PART 02, 키워드로 읽는 사쿠라이 레이카
‘아이돌’
개인적으로는 ‘아이돌은 말을 아끼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요.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아이돌은 저같은 매사에 행복한 사람이랑은 정반대의 이미지랄까요. (웃음)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아이돌이 되는 건 사실 무리라 생각하니까 그냥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활동 해 나갈 생각입니다.
‘영화’
프랑스 영화를 좋아해요. 최근 작품중에는 ‘위험한 플로트’ (국내 개봉명 ‘인 더 하우스’)가 정말 재미있었어요. 프랑스 영화 중에는 예술성을 중시하다보니 내용이 난해한 작품도 많은데 이 작품은 이해 하기도 참 쉬웠고, 그럼에도 예술성이 높은 영화거든요. ‘비올레타’ (원제 ‘마이 리틀 프린세스’)도 주연 여배우가 참 귀여워서 좋았어요.
‘가족’
올 해는 생일때 휴가를 받았어요. 우연히 부모님도 그 날 쉬셨기에 함께 이탈리아 요리를 먹으러 갔어요. 그 때, 선물로 사사쿠라 텟페이씨의 그림을 받았던 게 참 기뻤어요. 물론 한 때, 반항기도 있었어요. 학교 관계로 부모님과 툭탁거리다가 분을 못 참고 나무로 된 티슈 케이스를 벽에 던졌는데, 벽에 구멍이 나 버렸어요. 그 때, 화 난 것도 잊고 엄청 초조해 했지요.
‘개그’
‘홉 스탭 그리고 휩’은 하라고 하면 언제건 하죠. 뭐, 사실 기세 하나로 살아가는 사람이니까요. (웃음) 악수회 때 ‘모든 개는 천국에 간다’ 공연때 했던 ‘곰방완탕면’(말장난)을 해 달라고 하는 분도 계신데, 그건 제가 생각 해 낸 게 아니란 말이죠!!
‘캡틴’
처음에는 제대로 해 내지 못해서 ‘내가 캡틴을 해도 되는 걸까’라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요즘이야 그나마 이 그룹과 제 방식이 맞는다는 생각도 합니다만, 저란 사람은 스스로를 긍정하지 못 하는 성격이다 보니 조금이라도 안심해 버리면 순식간에 자신감이 사라 져 버리거든요. 주변 멤버들이 ‘레이카라서 좋은거야’라고 이야기를 해 주기에 마음이 다치지 않고 버틸 수 있어요.
‘케야키자카46’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일런트 마조리티’는 쿨한 분위기의 곡이었지만, 2번째 싱글, 3번째 싱글이 나와 보지 않으면 그룹의 방향성을 알 수 없으니까요. 주목하고 있습니다.
‘컴플렉스’
키가 작은 것, 어깨가 쳐진 것, 귀가 뾰족한 것, 눈코입이 큰것, 말투가 바보같은 것… 엄청 많아요. 여유가 있는 어른이 되고 싶네요.
‘3기생’
좋은 인재가 들어왔으면 좋겠지만… 동시에 불안한 마음도 있어요. 완성되어 있는 노기자카의 이미지에 새로운 색을 더해 줄 수 있는 아이가 들어 와 줬으면 해요.
‘매사에 행복한 녀석’
근본이 어두운 성격이다 보니까 일부러라도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편이 균형이 잘 맞는다고 생각하거든요.
‘바나나맨’
바나나맨 두 분은 정말 다정하셔요. ‘요전에 어떤 방송에 나왔었지?’라는 식으로 먼저 말도 걸어 주시고, ‘몸 안 좋았다면서? 괜찮니?’라고 걱정도 해 주셔요. 항상 저희들을 신경 써 주신답니다. 말 그대로 ‘공식 오빠’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연극’
‘죠시라쿠2’ 출연을 앞두고, 사실은 ‘시시한 잡담을 나눈다’는 스토리 라인을 어떻게 연기해야 할 지 걱정을 많이 했어요. 애초에 보케고 츳코미고 잘 못 하는데다가, 귀여운 역할도 하기 힘들고 말이죠. 하지만 실제로 연기를 해 보니 정말 즐겁더라고요. 그리고 그 경험을 통해 ‘나는 정말 연기를 좋아하는구나’라고 새삼 느꼈습니다. 언젠가 다시 연극을 하게 된다면 심지가 굳은 여자아이 역할을 해 보고 싶어요.
‘헤어스타일’
그다지 바꾸지 않죠. 태어나서 지금까지 짧게 쳤던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언젠가 회사 관계자분께서 ‘짧게 자르려면 잘라도 돼’라고 하시길래 솔깃하긴 했는데… 결국 자르기는 무서워서 그냥 기르기로 했죠. (웃음)
‘퐁코츠’
얼마 전에 도시락을 먹을 때 일인데요, 간장을 뿌려 먹으려고 미니 간장통을 열려 했거든요. 근데 아무리 애를 써도 간장통이 열리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힘 줘서 온 몸으로 열려 하다가… 도시락을 다 뒤엎어버렸어요. 저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는데, 그걸 들은 멤버들이 달려 와서 무릎 위에 널부러진 도시락 내용물들을 재빠르게 치워 주고, 코디네이터 분도 불러주고… 뒤치다꺼리를 전부 해 주었지요. 멤버들이 그렇게 해 주는 사이, 저는 ‘이거 어쩌지…’라고 벙쪄있었거든요. (웃음) 작년 전반기까지만 해도 ‘퐁코츠 이미지를 벗어버리려’ 했지만, 작년 여름 투어쯤 때부턴 그냥 포기했어요. 지금은 적당히 타협하고 있답니다. (웃음)
‘만화’
‘마말레이드 보이’를 엄청좋아해요. 어릴 때 부터 애니메이션을 좋아했는데, 최근 들어서 ‘그러고 보니 만화책은 그다지 읽지 않네’라 생각해서 마말레이드 보이 만화책을 전권 샀지요. 등장인물이 전부 너무 귀엽고, 멋있는데다가 전개도 정말 좋아하는 식으로 전개가 되거든요. 그 외에는 ‘아이 엠 어 히어로’나 와카가 추천 해 준 ‘도쿄 구울’처럼 그로테스크한 작품도 자주 읽어요.
‘모노마네’
홍백가합전 회견 때 아야세 하루카상의 모노마네(흉내)를 했었는데, 지금 생각 해 보면 그런 상황에서 잘도 모노마네를 했다는 생각도 들어요. (웃음) ‘죠시라쿠2’에선 후루하타 닌자부로(추리 드라마, 그리고 동명의 주인공)의 모노마네를 하기도 했는데, 다들 좋아 해 주시더라고요. 사실 아빠가 후루하타 닌자부로를 좋아하셔서 어릴 때부터 자주 드라마를 보며 흉내를 내곤 했어요.
‘라이벌’
HKT48와 데뷔 타이밍이 거의 비슷했던 점도 있고, 저희보다 먼저 홍백가합전에 출장하시기도 했기에 HKT48 여러분께는 질 수 없다는 생각을 갖기도 했어요.
‘와카츠키 유미’
‘죠시라쿠2’ 때, 와카와 같은 역을 하게 되었는데 와카가 연습하는 것을 보고 ‘연기의 뿌리가 깊게 박혀 있어서 흉내 내려 해도 낼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존경하는 마음마저 생겼습니다. 최근에는 저와 와카의 관계성을 좋아 해 주시는 팬분들도 늘어나셔서, 때로는 ‘그렇게 우유부단하게굴다가는 마나츠에게 뺏길거야!’라고 이야기 해 주시기도 해요. (웃음)
PART 03, 캡틴이 말하는 ‘전 멤버 평가’
아키모토 마나츠
성실하고 다정해요. 다만 거절을 잘 하지 못하는 게 걱정됩니다.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연극 힘 내’라는 식으로 일히 연락을 해 주기도 하고, 언젠간 원래 보러 올 계획도 없었으면서 ‘와 버렸어’라며 연극을 보러 왔더라고요. 걱정이 되어서 ’바쁘면 거절해도 돼’라고 하니, ‘내가 좋아서 하는 거니까 괜찮아’라고 하더라고요.
이쿠타 에리카
예능을 하기 위해 태어난 아이.
이코마 리나
모든 면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 할 줄 알죠. 처음에는 연기에 대해 불안함도 있었다고 하는데, ‘연기하는 거 좋네’라고 생각하게 된 순간부터 변한 것 같아요. ‘죠시라쿠1’의 간쨩 역할도 엄청 잘 소화 해 냈기에, 같은 무대에 서 보고 싶어요.
이토 마리카
자기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잘 알고 있고, 좋아하는 것 역시 확실하며,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 어떤 것들을 해야 하는 지 잘 알고, 실제로 하고 있지요. 존경스러워요.
이노우에 사유리
제 연기는 아직 안정되지 않았기에, 냥의 그 안정감 있는 연기를 보면 못 당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에토 미사
혼자 활동을 해도 충분히 잘 해 낼 것 같아요.아이돌보다는 탤런트 쪽이 잘 맞는 것 같고요. 스포츠 방송의 어시스턴트 같은 것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카와고 히나
다른 사람들을 꼼꼼히 관찰해요. 언젠가 코디분이 고민거리가 있음에도 숨긴 채 일을 하고 있으려니 히나가 조용히 불러서는 ‘고민거리 있죠?’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그 뿐 아니라 실제로 그 분이 어떤 것을 고민하고 있는 지도 맞췄다고 하더라고요. 인간관계를 만들어 가는 데에 능숙한 아이지요.
카와무라 마히로
그룹이기에 롯티의 목소리가 더욱 더 부각되는 면도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마찬가지로 ‘그룹’이기에 롯티가 가끔씩 솔로로 노래를 부를 때 더욱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사이토 아스카
원래도 미소녀였지만 요즘 정말 물이 올랐어요! 모델 멤버로서 노기자카46를 이끌어 주길 바랍니다.
사이토 치하루
치-는 예뻐요!! 대학과 아이돌 활동을 병행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대학에서 연극공부도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사이토 유리
토크가 능숙하니까 어시스턴트MC 쪽 일이 잘 맞을 것 같아요.
시라이시 마이
마이얀은 마이얀이죠. 이미 완성되어 있기에, 앞으로는 한 명의 탤런트로서 자유롭게 활동해 줬으면 해요.
타카야마 카즈미
사람이 좋고 멤버들들을 많이 생각하는 아이입니다. 마이마이가 졸업한 지금, 노기자카46의 '치유역'을 이어 받아주면 좋겠네요.
나카다 카나
정말이지 제멋대로라니까요(웃음) 제가 들러붙으면 ‘짜증난다’고 하는 주제에 제가 지쳐 있을 땐 막 엉겨붙어요. (웃음)
나카모토 히메카
무슨 일이 있어도 참아버리곤 해요.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는 건 좋지만, 그게 너무 심하다 보니 손해를 보곤 하지요. 자기 생각을 이야기 해 줬으면 좋겠는데!
니시노 나나세
나-쨩은 정말 귀여워요! 정말로 좋아해요! 마음이 치유되는 것 같아요!
노죠 아미
노래도 댄스도 연기도 잘하죠. 뭐건 능숙하게 해 낸다고 해야 하나요.솔직히 처음 만났을 땐 무서웠어요. 마이클 잭슨 T셔츠를 입고 입술은 새빨갛게 칠하고 있었거든요. (웃음)화장실에서 마주쳤을 때 정말 공포를 느꼈을 정도였죠. (웃음)
하시모토 나나미
매일같이 더 예뻐지고 있지요. 요즘은 몸상태도 좋아 보이고, 즐거워 하는 것 같아 저 역시 안심이 됩니다. 존재감이 있는 나나밍의 기분이 좋으면 노기자카 전체의 분위기가 밝아진답니다.
히구치 히나
색기도 있는 한편, ‘리젠트 머리를 한 사람이 좋아’라 말하는 의외의 일면도 갖고 있어서 한 번 그 매력을 알면 푹 빠져들게 됩니다. 앞으로 인기가 폭발 할 거라 생각해요.
후카가와 마이
일견 온화해 보이지만 정의감이 있는 아이랍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참아 버리는 이미지가 강하기에 졸업을 계기로 한 숨 돌리며 하고 싶은 일을 했으면 좋겠어요.
호시노 미나미
미나미는 ‘귀엽다’고 하는, 보기 드문 재능을 갖고 있으니까 지금 이대로 변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마츠무라 사유리
외모가 압도적으로 귀엽지만, 자신의 외모로 잘난척 하지 않지요. 노기자카46이라는 그룹은 전반적으로 조용하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맛츙이 선두에 서서 이런 점을 개척 해 나가 주었으면 해요.
와카츠키 유미
‘마지메(진지한) 캐릭터는 나쁘지 않아!’라고 이야기 해 주고 싶어요. 일부러 ‘귀여운’쪽으로 가지 않아도 충분히 매력이 있는 아이니까요!
와다 마아야
겉모습은 어른스러워졌지만, 그 내면은 변하지 않았어요. 연예계에 있으면서도 그 정도로 순수함을 유지하고 있는 건 기적에 가까운 일이지요. 앞으로도 모두 함께 그 순수함을 지켜 주고 싶어요!
이토 카린
머리가 좋아요. 통솔력이 있고 다른 사람의 잘못을 바로잡는 방법을 알고 있어요. 캡틴이 되어 주었으면 할 정도예요. (웃음)
이토 쥰나
요즘 어린 여자아이라는 느낌? (웃음). 아미나 치-랑 분위기가 비슷하죠. 연상이건 연하건 상관 없이 편하게 대할 줄 아는 재능은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키타노 히나코
특유의 넘치는 의욕이 결국 결실을 맺어, 치고 올라오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이 모습을 잃지 말고 거리낌 없이 올라 와 줬으면 해요.
사가라 이오리
외모를 보면 굉장히 예쁜데,입을 열면 약간 바보같죠(웃음) 그런 갭이 더 널리 알려진다면 더욱 더 팬이 늘 것 같아요.
사사키 코토코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죠시라쿠2’를 통해 ‘진심으로 즐기면 엄청난 힘을 발휘 할 줄 아는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좀 더 자신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신우치 마이
멤버들에게 상식을 가르쳐 주기 때문에 (캡틴 입장에선) 도움이 많이 되지요. 하지만 마이츙 본인은 이래저래 생각하는 게 많겠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스즈키 아야네
카메라 앞에 서면 얌전해 지지만, 평소에는 자기 생각을 똑부러지게 이야기 하는 타입입니다. 3기생이 들어오면 여러 모로 변할 것 같아요.
테라다 란제
초창기 마유유를 방불케하는 외모와 진지한 성격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에, 언젠간 정말로 센터에 설 것 같습니다.
호리 미오나
자신이 처한 환경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 지를 계산 할 줄 아는, 머리가 좋은 아이예요. 노기자카라는 그룹의 미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 생각해요.
야마자키 레나
멤버들에는 놀림받는 경우가 많지만, 알고 보면 책사같은 부분이 있어요. 블로그를 쓸 때도 그렇고, ‘조시라쿠2’ 당시 연기를 할 때도 그렇고 자기 나름대로 연구하여 한 번 더 어레인지 하는 모습을 보면 엄청난 노력가라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와타나베 미리아
감이 좋아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순식간에 이해하고 적절하게 되받아 칠 줄 압니다. 일을 능숙하게 해결 해 내는 타입이지요.
PART 04, 사쿠라이 레이카와 ‘과거’
유소년기
엄청나게 드센 성격이었어요. 유치원 선생님을 좋아해서 같은 반 친구와 선생님을 두고 싸우곤 했지요. 엄마 몰래 엄마 립스틱을 바르기도 했고요. 큐티 하니나 세일러문도 엄청 좋아했답니다. ’노기빙고6’에서 세일러문 코스프레를 했을 땐 즐겁기도 하고 좀 보기 힘들기도 했어요. (웃음)
초등학생때
초등학생 때, 인기가 엄청 좋았어요. 정말이에요!! 반 친구들이 ‘레이카랑 이야기 하면 정말 즐거워!’라고 말 하곤 했다고요!! 학급 임원이나 응원단장, 합창 콩쿨 때는 지휘자도 하는 등, 학급의 중심에 서 있었답니다. 그 때만 해도 엄청 포지티브하고 책임감이 있는 아이었어요! …라고 믿어 주세요!!
중학생때
잠시 꽃꽂이부에 들어 갔었지만 기본적으로는 유령부원이었어요. 그 부에 친구가 있었기에 들어간 것 뿐이었거든요. 사실 들어가고 싶었던 건 댄스부였습니다. 유치원에서 중학교까지 에스컬레이터식 학교였는데, 중학교때 외부에서 전학 온 아이들의 말투나 분위기를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전체적으로 조용한 아이였습니다.
고등학생때
이 때 처음으로 연예계에 대한 관심이 생겨, 오디션을 볼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당시 사이 좋던 친구와 함께 집에 돌아가며 그런 이야기를 했었거든요.그런데 그 친구 역시 ‘나는 가수가 되고 싶어’라 이야기 하고는 얼마 안 돼서 ‘음악 전문학교에 간다’며 학교를 그만 둬 버렸어요. 그 친구, 지금은 의상 디자이너인데 카와고랑 일을 한 적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PART 05, 사쿠라이 레이카와 ‘가족’
아빠가 딸에게
외동딸인 레이카는 어릴 때 부터 응석받이였기에, 쉬는 날이면 가급적 함께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어디든 나갈 땐 제가 안고다녔는데, 어느 사이엔가 그게 버릇이 되어, 초등학교에 들어 간 뒤에도 한동안은 ‘안아줘’ 라고 투정을 부릴 정도였지요. 언제부턴가 제 품에 뛰어드는 타이밍과 그것을 제가 받아서 감싸 안는 타이밍이 절묘하게 맞아들어, 그런 모습을 보며 저도 모르는 사이에 내 딸이 이렇게 컸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감회가 새로웠던 적이 있었지요.
가족을 아끼는 솔직하고 착한 딸입니다.
엄마가 딸에게
어릴 땐 정말로 활기차고 밝으면서도 손이 덜 타는 아이였습니다. 어릴 때 부터 여러가지를 배웠었기에 밖에서 놀 시간도 별로 없었지요. 당시에는 학교까지 한 시간도 넘게 걸렸기에, 학교가 끝난 뒤 집에 돌아오는 전철 안에서 너무나도 피곤한 나머지 선 채로 졸기도 했었다고 합니다만, 그럴 때도 불평불만 하나 없이 노력 해 왔지요.
쉬는 날에는가족끼리 놀러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레이카가 좋아했던 디즈니를 자주 갔습니다. 폐장시간까지 놀고도 ‘집에 가기 싫다’며 떼를 쓰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PART 06, 사쿠라이 레이카와 ‘노기자카46’
- 노기자카에 들어 온 이후 터닝포인트가 있었다면 언제였나요?
음….잘 모르겠네요.아, 작년 전국투어부터 홍백가합전 사이의 노도와도 같은 나날들은 몇 년 뒤에 되돌아 보아도 평생 기억에 남을 시간들이었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세간의 평가가 변해가는 것을 직접 느끼기도 했고, 그 기간을 통해 노기자카46이라는 그룹에 자신감을 갖게되었지요.
- 그런 노도와도 같은 나날을 보내면서 ‘마이페이스로는 안되겠다’는 초조함도 느꼈을 것 같은데요.
네. 엄청 초조했어요. 노기자카46의 ‘시대’가 순식간에 끝나 버리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엄습해 오곤했거든요. 만약 홍백에 나가지 못한다면 노기자카는 한 번에 추락 해 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런 느낌은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기에 정말 무서웠습니다.
- 그럼 노기자카46이라는 그룹의 브랜드는 커져만 가는 가운데, 자신은 그 기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거나 했나요?
지금도 그런걸요 뭐. (웃음)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요. 그룹만 저 멀리 앞서가고 있다는 생각은 항상 합니다.
- 에이, 그렇지 않아요. 사쿠라이상 같은 경우, ‘Mr. 카미나리’나 ‘모든 개는 천국에 간다’, ‘리본의 기사’ 등 여러 무대를 경험하면서 착실히 연기 스킬을 늘려가고 있잖아요.
음… 그렇긴 해도 그런 성장 속도가 그룹의 그것에 비하면 같은 속도라고는 하기 힘들 것 같아요. 어쩔 수 없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일지도 몰라도, 저자신의 속도가 느린 건 아닌가 조급해지곤 해요. 그리고 그런 초조함을 컨트롤하기 힘들어서 더더욱 불안해지곤 합니다.
- 불안한 마음이 들 때, 혼자 고민하는 편인가요? 암니면 다른 사람들에게 상담하는 편인가요?
엄청 상담해요. (웃음)
- 주로 누구에게 상담을 하나요?
와카나 마나츠에겐 자주 상담 합니다. 상담을 청하면 ‘그래 밥 먹으러 갈까?’라고 말해주곤 하거든요. 얼마 전에는 마리카나 맛층, 마이마이에게도 이야기 했었네요. 매니저분도 제가 이야기를 하면 잘 들어 주시고…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싶었어요.
- 그 과정을 통해 결국 자신만의 해답을 내놓은 건가요?
음… 결국 명확한 해답은 찾아 내지 못했어요. 뭐,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노기자카에서 열심히 하겠다는 거지만요.
- 그렇다는 건 ‘졸업’도 염두에 두고 고민했다는 얘긴가 보네요.
아뇨. 딱히 ‘졸업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정한 건 아니었고, 그저 ‘졸업’이라는 것을 조금 더 가깝게 느끼게 되었지요. 저희같은 경우에는 ‘AKB48의 공식 라이벌’이라는 타이틀로 시작했기에, 비교적 빠른 속도로 인기를 얻을 수 있었지요. 하지만 그렇다는 것은 인기가 떨어지는 속도 역시 빠를 수 있다는 얘기가 아닐까 싶었고, 그 점에서 위기감을 느꼈던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노기자카라는 그룹을 더 큰 그룹으로 키워 내어, 저 자신의 꿈 역시 이 그룹을 통하여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 그룹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더더욱 변화시켜 가고 싶다는 생각은 있나요?
변화는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너무 급격하게, 너무 많이 바꾸어 버리면 그룹의 축이 흔들리고 말거든요. 현재 노기자카라는 그룹은 좋은 상태이므로, 상황을 보아가며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것이 더 좋을것 같네요.
- 사쿠라이상 본인은 계속 아이돌을 하지는 않을 생각이시고요?
언젠가는 ‘아이돌’이 아닌 자신의 모습을 선보이고 싶어요. 팬 여러분께서도 그런 제 마음을 아시고 응원 해 주시고요.
- 팬분들과의 관계성이 참 좋은 것 같네요.
팬분들이란 참 신기한 존재시죠. ‘어떻게 이렇게나 날 잘 알고 계실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를 잘 이해하고 계시거든요. 생탄제 때 ‘사쿠라이 레이카 매뉴얼’이라는 것을 적어 주신 적이 있는데, 엄청 상세한데다가 내용도 딱 맞더라고요. 예를 들어 ‘바빠질 때가 되면 어째선지 블로그를 쓰고 싶하지만 정말로 바빠지면 블로그 갱신이 딱 멈춘다’ 라던가. (웃음)
- 작년 다이어리에 ‘2015년 11월 1일부터 2016년 11월 1일 사이에 하고 싶은 일’을 적었다고 하던데, 어떤 것들을 적었나요?
‘1년 사이에 연극 3편에 출연’, ‘CM 출연’, ‘1년 사이에 O번 잡지에 실린다, ‘사진집을 내고 싶다’ 같은 것들이에요. …생각 해 보니 꽤 많이 적었네요. (웃음)
- 왜 그런 것들을 적었죠?
게으름뱅이다 보니 목표가 없으면 아무 것도 안 하려 들거든요. 일단 정리를 해 두어야 1년간 일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 앞에서 멤버들을 평가했듯이 ‘사쿠라이 레이카’라는 멤버에 대해 평가를 해 주세요.
저의 이상적인 ‘캡틴’상에 ‘밝고 명랑한 사람’이라는 조건이 추가 되었기에 지금 이대로 변치않고 가 볼까 싶어요. 제가 밝게 지냄으로 하여 다른 멤버들이 ‘즐거운 일이라도 있나?’라고 착각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웃음)
- 지난호에서 와카츠키상을 취재했을 때, ‘니시노상을 센터에 두고, 사쿠라이상, 와카츠키상이 프론트에 서는 동갑내기 프론트’에 대해 이야기 했었는데요.
저도 언젠간 그 셋이 프론트에 서 보고 싶어요. 그 셋은 함께 있으면 안심감이 들고, 강해진 것 같거든요.
- 사쿠라이상 본인은 센터에 서 보고 싶다는 생각은 안 하나요?
음… 졸업하기 전에 한 번 정도는서 보고 싶어요. 그런 마음은 있답니다.
- 그럼 마지막으로 사쿠라이상의 장래 희망에 대해 이야기 해 보죠.
아이돌로 출발하셔서 성공적으로 배우로 정착하신 시노하라 료코상이 목표입니다. 최근에 방영한 ‘저는 결혼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겁니다’(2016년 2분기 드라마)를 보고 나카타니 미키상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미모는 물론이고 기품있는 캐릭터에서 집념이 강한 캐릭터까지 소화하시는 폭 넓은 연기폭에 동경하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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