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화
첫 드라마
2017년 봄에 시작된 히라가나 케야키의 단독 전국투어는 그룹 전체의 전국투어 일정에 의해 잠시간 중단된 뒤, 9월 홋카이도 공연을 시작으로 재개되게 되었다. 하지만 투어 재개 직전, 히라가나 케야키의 유일한 오리지널 멤버인 나가하마 네루가 히라가나 케야키를 떠나 한자 케야키 전임 멤버가 된다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남겨진 11명의 멤버들은 불안과 상실감을 가슴 속에 품은 채, 라이브 리허설과 첫 주연드라마인 ‘Re:Mind’ 촬영에 임했다. 그런 힘든 매일매일을 견딜 수 있게 해 준 것이 바로 ‘해피 아우라’라는 말이었다.
라이브 전날, 히라가나 멤버들은 나가하마 네루와 이야기를 나누며 12명의 유대를 확인하였다. 그리고 홋카이도 팬들의 따뜻한 환대 덕분에 멤버들은 다시 한 번 걸어 나갈 힘과 자신을 얻게 되었다.
허들이 높은 ‘밀실 내 대화극’
2017년 3분기에 편성이 된 심야 드라마이자 히라가나 케야키의 첫 주연 드라마 ‘Re:Mind’.
그녀들이 드라마에 출연 한 것은 처음이 아니었다. 이전에 방영된 한자 케야키의 두 번째 드라마 ‘잔혹한 관객들’에 전원이 출연 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이 때는 마지막화에 겨우 5분 가량 게스트 출연한 것이 전부였기에, 실질적으로 히라가나 케야키 멤버들에게 있어서 바로 이 ‘Re:Mind’가 첫 ‘드라마 출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것이다. 물론 그녀들에게 있어 ‘연기’를 할 기회 역시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렇기 때문일까, 사실은 첫 드라마 주연이 결정되었을 때에도 많은 멤버들이 솔직하게 기뻐하지 못했다. 새로운 장르의 일에 대하여 막연하게 불안함을 느꼈던 사사키 쿠미는 ‘내가 연기를 잘 할 수 있을까. 한 번 해 보자는 마음보다는 괜찮을까 하는 불안이 더 커’라는 마음이었다고 한다.
또한, 한자 케야키의 드라마 메이킹 영상을 보고 생각하는 대로 연기가 따라주지 않아 울먹이는 선배들의 모습이 인상에 깊이 남아 있던 다카모토 아야카 역시 ‘나도 연기를 하면 저렇게 될까? 연기란 거 엄청 무서운데’라고 겁을 먹고 있었다.
사실 연기 경험이 없는 그녀들에게 이 작품은 허들이 매우 높은 작품이었다.
히라가나 케야키의 종합 프로듀서인 아키모토 야스시가 원작을 담당한 이 작품의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어느 날 갑자기 본 적도 없는 방안에 감금되어 버린 11명의 소녀들이 실종된 동급생의 기억을 떠올리며 누가 어떤 목적으로 자신들을 감금하였는 지 추리한다’ 는 것이 바로 그 스토리이다.
말하자면 밀실에서 이뤄지는 등장인물들의 대화를 극화시킨 것으로, 그만큼 대사와 리액션 등 기본적인 연기력만으로 승부해야 하는 극이다. 그 뿐 아니라 대부분의 장면을 멤버들만으로 진행하기에 연기 경험이 많은 공연자들에게 의존하는 것도 불가능했다.
그런 어려운 과제에 임하게 된 멤버들을 위하여 드라마 촬영에 앞서 연기 워크숍이 열렸다. 워크숍에서 멤버들에게 연기를 지도 해 준 것은 주로 형사 드라마나 서스펜스 드라마 등에서 수 많은 실적들을 올려 온 연출가, 우치카타 아키라씨였다. 그는 기존 연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기 워크숍을 여러 번 열어 온 바 있으며, 신인 연기자들의 육성에도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었지만 이번에는 주/조연 연기자 전원이 연기 경험이 없는 특수한 케이스였기에 지도 역시 여러 번에 걸쳐 이루어졌다.
워크숍은 우치카타씨의 개요 설명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앞으로 이 워크숍을 통하여 ‘연기란 이런 것이다’라는 기본적인 것들을 알려 드릴 테니 꼭 기억 해 주십시오. 이 기본들은 이번 드라마 뿐 아니라 앞으로 하시게 될 연극, 나아가 노래나 뮤직비디오 등에서도 통용되는 내용들입니다. 말하자면 기초 스탭이라 할 수 있겠지요.’
당시 우치카타씨가 멤버들을 처음 만나고 한 생각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초짜들이다’라는 점이었다. 아무리 신인 배우라 할 지라도 연예인이 된 이상 자기 자신을 멋지게 보이려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당연한 일인데, 심지어 다른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일인 아이돌이라면 자연스럽게 자존심이 높고 까다로우리라 생각했었던 것이다. 하지만 히라가나 케야키의 멤버들은 처음부터 겸허하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불안함이나 긴장감을 숨기지 못 한다는 점은 한 눈에 보아도 알 수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런 그녀들이 워크숍 첫 날, 하루만에 확연히 변했다. 두 명이 한 조를 이루어 한 명이 ‘그만두지 마’ 라고 이야기 하면 나머지 한 명이 ‘나도 그만두고 싶지않아’라고 대답하는 연습을 하였을 때의 일이었다.
제일 처음 이 연습을 시작 한 것은 사사키 미레이와 카게야마 유우카였다.
사사키가 ‘그만두지 마’라고 입을 열었다. 어딘지 모르게 진심이 담긴 목소리, 호소하는 듯한 목소리였다. 그리고 차분하게 그 말에 ‘나도 그만두고 싶지 않아’라고 받아치던 카게야마의 표정이 점점 고조되더니 결국엔 펑펑 울며 ‘나도 그만두고 싶지 않아’라고 절규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결국 마지막즈음엔 두 사람 모두 눈물을 흘리며 말을 이어갔고, 연기가 끝난 뒤에도 서로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바로 이것이 우치카타씨가 중시하는 ‘자연스러운 인간의 생리(감정)에서 촉발된 연기’의 핵심이었다. 두 사람의 뒤를 이어 연습에 임한 멤버들도 역시나 그들과 마찬가지로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 중에서도 이 ‘나도 그만두고 싶지 않아’라는 대사에 대한 멤버들의 반응이 너무나도 민감했다. 여기에는 대사를 시킨 우치카타 본인마저도 깜짝 놀랄 정도였다. 이는 냉혹한 연예계에서 활동을 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가슴 속에 품었을 ‘그만두고 싶다’는 감정을, 혹은 실제로 다른 멤버들에게 ‘그만두고 싶다’고 상담을 했던 날을 떠오르게 했기 때문이 아닐까.
히라가나 멤버들은 케야키자카46의 전국투어 기간중에도 없는 짬을 내어 이 워크숍에 참가하였다. 그리고 9월 중순, 드디어 크랭크인 날이 밝았다.
처음으로 경험한 과호흡, 뼈저리게 느끼게 된 ‘연기의 힘’
‘오래된 저택에나 있을 법 한 음침한 방. 방 한 가운데에는 큰 탁자가 놓여있고 그 탁자 주변에는 11명의 소녀가 붉은 두건을 뒤집어 쓴 채 잠들어 있다.’
드라마는 그런 그녀들이 한 명씩 한 명씩 눈을 뜨고, 자신들이 놓여 있는 상황을 인식하는 데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이 한 장면을 찍기 위해 며칠씩이나 같은 장면을 찍고 또 찍어야 했다.
여기서 소리지르며 눈을 떠야만 했던 다카모토는 연기에 감정이 이입되지 않아, 드라마 초반 감독을 맡았던 우치카타에게 이렇게 상담을 했다.
‘저, 여기서 더 크게 비명을 질러야 하나요?’
사실 ‘크게 소리 질러야 한다’는 건 이미 대본에도 적혀 있을 터, 이론의 여지가 없었지만 그래도 다카모토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우치카타에게 물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그녀의 눈에서는 눈물이 방울방울 흘러 떨어지기 시작했다. 연기라곤 해 본 적도 없는 초보가 ‘비명을 질러야 한다’는 점에 너무나도 부담을 느낀 나머지 극도의 긴장에 휩싸여, 그나마 할 수 있는 연기마저도 하지 못 하게 되는 전형적인 예였다.
그 뿐 아니었다. 눈물이 많은 멤버들 중에서도 특히 눈물이 많은 히가시무라 메이가 우는 모습을 보고 걱정이 된 우치카타가 그룹의 대표격인 사사키 쿠미에게 ‘히가시무라, 오늘 무슨 일 있었니? 위로 해 주는 편이 나으려나?’라고 상담을 하였을 때, 사사키가 ‘아뇨, 언제나 저러니까 너무 신경 안 쓰셔도 돼요’라고 대답 한 적이 있을 정도였다. 실제로 그녀의 말대로 울게 내버려 둔 지 얼마 되지 않아 히가시무라는 울음을 그치고 언제 그랬냐는 듯 주변 멤버들과 어울려 생글생글 웃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우치카타는 ‘신기한 방식으로 사이가 좋은 아이들’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그 가운데, 첫 드라마 촬영에 기대를 한껏 부풀리고 있던 멤버도 있었다. 바로 이구치 마오였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드라마를 좋아했고, 심지어 ‘드라마 배경으로 자주 나올만한 동네에 살고 싶다’는 일념으로 수도권에 있는 대학에 응시하여 고향인 니이가타를 떠나 왔을 정도로 드라마 광이었다. 그런 그녀에게 있어 드라마 세트나 카메라가 줄지어 서 있는 광경은 그저 바라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들뜨는 것이었다.
워크숍 당시 자신의 대사를 말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이구치는 자신의 연기에 대해 자신을 가질 수 없었다. 하지만 드라마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스태프들은 그녀의 잠재력, 다시 말 해 감정이나 대사의 흐름을 읽어내는 능력에 대해 평가하고 있었다.
반대로 우시오 사리나는 발음도 좋았고 대사를 이야기하는 면에서도 발군의 능력을 보였다. 평소에도 수다 떠는 것을 좋아하는 그녀의 성격에 딱 맞는 장점이었다.
이렇듯 멤버 각자의 개성과 적성에 맞추어 각본 역시 수 차례 수정이 가해졌다. 이 작품의 경우, 매 회가 진행 될 때마다 등장 인물이 한 사람씩 줄어드는 설정이었는데, 특이한 것은 연기면에서 잠재력을 인정 받은 멤버들이 초반에 제거되는 경향이 있었다는 점이다. 모든 역시 제거되기 전에 긴 대사를 부여받아, 자신의 연기력을 선보일 기회가 주어졌기에 연기력이 있는 멤버들을 초반에 제거함으로 하여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그런 노림수는 적중하여, 우시오가 제거되는 장면에서는 ‘미안해요, 미안해요’라며 사과를 하는 우시오의 귀기서린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실제로 이 장면을 주의 깊게 보면 다른 멤버들 역시 우시오의 연기에 압도되어 눈에 눈물이 맺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시오 본인은 이 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과호흡 상태에 빠질 정도로 흥분 해 있었고, 그런 우시오의 모습을 본 멤버들 역시 그녀에게 몰입하게 되어 눈물을 흘렸던 것이다.
연기라고 하는 것에 빠져들어 버리면 때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과호흡을 일으킬 정도로 몸과 마음이 동요되기 마련.
‘커트’라는 감독의 지시가 내려진 뒤, 우시오는 걱정하며 자신의 어깨를 감싸 안아주는 멤버들 사이에서 ‘진심을 담아 연기를 하면 이렇게 되는구나.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연기라는 것이 가진 근원적인 힘을 알게 된 순간이었다.
‘미레이가 열심히 한다는 건 알고 있으니까’
차례차례 등장인물들이 줄어드는 가운데, 극의 화자로서 작품을 이끌어 온 멤버 중 한 명이 바로 사사키 미레이였다. 상대방의 대사를 주의깊게 듣고, 자신의 감정을 대사에 실어 연기하는 그녀에 대해서는 이미 워크숍 당시부터 평가가 좋았다. 드라마 안에서도 냉정하게 상황을 추리하여 수수께끼의 핵심에 다가서는 우등생 역할을 맡았으며, 분량 역시 많은 편이었다.
하지만 그런 미레이 역시 극이 중반에 이르렀을 즈음, 어째서인지 대사가 입에서 나오지 않게 되었던 적이 있었다.
드라마 촬영기간 중, 연출팀이 멤버들에게 요구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무슨 뜻인지 몰라도 좋고 어떤 식으로 말 할 지 의식하지 않아도 되니까 우선 대사를 외우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대사량이 많아, 심할 때는 한 사람의 대사가 10페이지에 이르는 이 작품의 대사를 통째로 암기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전까지는 어찌저찌 대사를 머릿속에 욱여 넣었던 사사키에게도 역시 슬럼프가 찾아왔다. 그 날은 어째서인지 아무리 노력해도 대사가 외워지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촬영은 중단되고 식사 시간을 가졌는데, 식사를 하면서 대본을 몇 번이고 외워도 대사가 머릿속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결국 초조함에 눈물을 흘리며 필사적으로 대본을 몇 번이고 넘기고 있는 사사키의 모습을 보던 해당 화의 감독, 이시다 유스케씨는 그녀를 스튜디오 밖으로 불러냈다.
‘미레이, 네가 지금까지 대사를 제대로 외워 왔고, 엄청 열심히 했다는 거 잘 알아’
드라마 촬영장에서 필사적으로 발버둥치던 자신의 모습을 지켜 봐 준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사사키는 긴장의 끈이 탁 풀리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촬영이 재개 된 뒤, 별다른 문제 없이 촬영을 끝마칠 수 있었다.
스태프들의 기대를 받고, 본인 스스로도 어려운 역할에 도전한 멤버도 있었다. 사이토 쿄코는 11명의 등장 인물 중 유일하게 항상 분노하고, 격렬한 반응을 보이는, 개성이 강한 캐릭터를 연기하였다. 그녀에게 이 역할을 맡긴 것은 사실 스태프들에게 있어서도 일종의 도박이었다.
이 역할은 개성 있고 특이하게 보이지만 사실상 일반 시청자의 입장에 가장 가까운 캐릭터였다. '이거 말이나 돼?' 나 '뭐가 뭔지 모르겠네'라는 식으로 현재 상황에 대해 숨김 없이 직구를 날리는 그녀의 대사는 현실에서 이런 상황에 처했을 때, 일반적인 사람들이 가장 먼저 내뱉을 그러한 대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캐릭터야말로 비정상적인 캐릭터가 득시글거리는 이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현실적'인 캐릭터이며, 동시에 시청자와 극을 이어주는 매개체로서 빼 놓을 수 없는 캐릭터였다.
하지만 사실 워크숍 시점, 사이토는 성격면에서나 연기력 면에서나 이 역할에 어울릴만한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다. 사실 사이토는 이 드라마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가장 불안해 했던 멤버 중 한 명이었다. 그녀의 궁극적인 목표는 어디까지나 가수, 그렇기에 노래와 춤 연습에 매진 해 온 사이토는 내심 '나는 연기를 못 한다'라고 정해놓고 있었던 것이다.
워크숍이 진행되던 어느 날, 연습이 끝난 뒤 우치카타가 사이토를 따로 불러냈다. 연기에 대한 조언을 해 주기 위해서였다. 우치카타는 '사이토라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마음에 조언을 해 준 것이었지만, 사이토 본인은 '역시 내가 제일 못 해서 따로 불린 거겠지'라고 오해를 해 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이야기를 듣던 도중에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남들 앞에서는 절대로 울지 않는 사이토가, 한자 케야키 멤버들과 만나 처음으로 눈물을 보인 이래로 처음 눈물을 보인 때가 이 때였다.
그토록 연기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던 사이토이지만, 정작 촬영이 시작되자, 지금까지의 일이 마치 거짓말이기라도 한 듯 편하게 연기에 몰두하였다. 본인 특유의 낮은 목소리와 싹싹한 말투가 배역과 절묘하게 매치되었던 것이다.
사이토는 촬영에 들어가기에 앞서 감독인 우치카타로부터 어떤 조언을 받았다.
'이 역은 매우 중요한 역할이야. 하지만 내가 보기에 이 역할을 할 수 있는 건 사이토밖에 없어. 그러니까 너에게 다 맡길게. 이 드라마를 본 사람들이 사이토를 미워하게 되실지도 모르지만, 그렇다는 것은 네가 이 어려운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 해 냈다는 얘기니까 슬퍼 할 일이 아니야.'
사이토의 연기는 다름 아니라 이런 조언을 듣고, 그 조언대로 자신을 맡긴 덕분에 할 수 있는 연기였던 것이다.
이런 식으로 40일 이상에 걸친 드라마 촬영 가운데, 멤버들은 서서히 연기라는 것에 눈을 떠 가기 시작했다. 'Re:Mind'라고 하는 연속 드라마는 완전한 픽션인 동시에 히라가나 케야키라는 그룹의 멤버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이기도 한 것이다.
그리고 변화 한 것은 연기면 뿐만이 아니었다. 이 기간을 거치며 인간적으로도 크게 성장한 멤버들이 있었다. 다름 아닌 다카세 마나와 다카모토 아야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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